'#클래식' 검색결과 총 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2월 연말 공연소식 어느새 2019년이 채 한 달도 않았다. 이 맘 때면 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송년모임부터 크리스마스, 그리고 이어지는 새해, 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12월이면 기대되는 것들이 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12월,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볼 만한 공연소식을 모았다.어린이 국악국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11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전통음악과 스토리를 배합한 어린이 국악국 ‘문지기 문지기 문 열러라’가 오는 11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을 올린다.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는 각 대문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과 흥겨운 음악, 사대문 각각의 스토리에 창작 국악과 전통 민요가 어우려져 교육적 메시지와 함께 다채로눈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쾌한 게임, 노래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어린이들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공연시간은 오전 10시10분, 11시10분 2회 공연으로 관람료는 전석 3만원문의 02 6224 9039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21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7년 만에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갖고, 오는 21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1990년 만 8세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사라 장(장영주). 신동의 아이콘이었던 장영주는 어느 덧 ‘거장 사라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는 대가로 성장했다.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을 맞는 사라장의 독주회를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문의 031-687-0500어린이 뮤지컬 렛잇고 2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겨울왕국 OST와 함께하는 라이브 어린이 뮤지컬 렛잇고가 오는 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식을 줄 모르는 렛잇고 열풍속에 겨울왕국을 모티브로 창작화한 어린이 뮤지컬 렛잇고 공연은 지난 4년간 전국 5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1000여 공연을 해왔다. 엘사의 생일파티란 내용을 주제로, 이번 공연은 엘사의 생일파티 업그레이드 편으로 다시 만난다.공연시간은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R석 4만4000원, S석 3만3000원문의 02 555 0822김현철 크리스마스 콘서트2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13년만에 김현철의 독보적인 감성을 만날 수 있는 김현철 콘서트가 오는 2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린다. ‘춘천가는 기차’,‘달의 몰락’ ‘왜 그래’, ‘그대 안의 블루’ 등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유일무이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로 기억되는 김현철이 13년 만에 발표하는 10집 정규앨범과 함께 돌아온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 한 시대를 앞서간 김현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공연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7만7000원 R석 6만6000원 S석 4만4000원문의 1577-3850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25일, 평촌아트홀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공연이 오는 25일 평촌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재즈 크리스마스’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한 공연으로, 미국의 대도시 지식인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면서 더불어 자신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로 시작됐다. 전세계인이 모두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미국인들이 듣고 자란 크리스마스 시즌 노래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한 팝, 그리고 한국인들이 듣고 자랐을 한국의 겨울동요를 재즈로 편곡하여 들려준다.공연시간은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R석 5만9000원 S석 4만9000원 A석 3만9000원문의 02-888-06502019 안양시 송년음악회-천원의 행복28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안양시 송년음악회가 28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된다. 하지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강기성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안양시립합창단, 서울시립합창단, 광명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일트로바토레’ 등에 나오는 익숙한 노래들과 베토벤 9번교향곡 중 4악장 ‘합창’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2019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000원문의 031-687-0500 2019-12-11
- 기부와 축제 등으로 깊어가는 11월 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이 걸린 텔레비전 대신 나만의 개성을 찾아보면 어떨까. 평소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과 역사를 현장에서 실감하면 더 쉽지 않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가보면 좋을 지역 축제와 이색 행사들을 모아 보았다.유명작가 작품을 내 집에 ‘미술품자선경매’소장하기 흔치 않은 미술작품을 경매를 통해 장만하는 기회가 있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옥션화이트세일이다. 예술 향유와 작품 소장,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술품자선경매행사가 오는 11월 14일 개최된다.경매행사는 예술을 통한 나눔으로 지역의 문화재단과 작가, 그리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되며, 중진작가들,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소개된 신진작가들, 국내 미술계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작품들은 회화, 사진, 조각, 도예, 일러스트 등 다채로운 장르로, 미술품경매라는 시장 미술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을 줄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트프린트(Artprint)파트를 마련했다.후원기업인 콜라스트의 유니크 에디션 21점도 출품된다. 출품된 작품들의 가격은 전시가격, 시장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출품된다. 경매 후 최종 낙찰금액 절반은 낙찰자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문의 032-500-2000부천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마을축제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오는 11월 16일 양일간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청소년친화마을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 인근 학교동아리, 여성동아리가 각각 체험활동, 먹거리활동, 과학활동, 전통놀이, 메이커스활동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모두 8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열릴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또한, 축제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위피스쿨’, 내동중학교, 라온태권도, 상일초등학교에서 각각 난타 공연, 댄스, 태권도 공연, 오카리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위와 같이 이번 청소년친화마을축제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 축제로 마을, 학교, 단체 기관들의 다양한 동아리들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로 청소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2-665-0925무용으로 만나는 80년 현대사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옛 소련 교포들의 80년간의 삶을 되새기는 공연이 찾아온다.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소련 교포의 강제 이주를 표현하는 현대무용 공연 ‘유랑:流浪, Journey into Shadowland’이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유랑’은 현대무용단 서울댄스씨어터가 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일본, 러시아, 호주 등에서 20여 년간 공연하며 예술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에서는 장대한 스케일의 군무와 섬세한 몸짓으로 고통과 자유를 향한 의지와 생명력을 표현하며, 영상 매체는 역사적 사실을 묘사해 관객에게 극적인 긴장감과 예술의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문의 032-320-6332만화 감상부터 드로잉까지한국만화박물관이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기획전시 ‘소년의 마음’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만화박물관의 학예연구원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이번 전시는 외로움을 가진 아이와 어린 시절 외로움을 안고 자란 어른에게 소복이 작가가 그린 소년의 알록달록한 원화들로 따스한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마음을 담았다.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은 시적인 대사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구성된 만화로 2015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이자 2017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 수상작이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 관람객들도 쉽고 자유롭게 풀어볼 수 있도록 창의 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한다. 또 소복이 작가와 심리상담사를 초청, 전시 작품 속 장면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해보는 ‘만화 테라피 워크숍’도 열린다. 워크숍은 초등과 성인반 대상이며,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 증정의 연계 온라인 이벤트도 열린다.합창과 정통 클래식이 만날 때부천시립합창단이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1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7-II 펜데레츠키’를 개최한다. 펜데레츠키는 폴란드 출신의 음악가로 세련된 관현악법과 다양한 작곡 기법으로 독자적인 작풍을 확립한 현대 음악의 거장이다.현존하는 최고의 클래식 작곡가로 꼽히기도 하는 그는 1960년부터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도전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그는 1992년 교향곡 제5번 ‘KOREA’를 작곡하여 한국에서 직접 초연하였고, 2016년 폴란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함께 내한 공연을 펼치는 등 여러 차례 방한한 이력이 있어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부천시립합창단은 2013년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I’ 안톤 브루크너의 합창세계를 시작으로 6년간 이어져 온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를 통해 ‘펜데레츠키’를 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아, 세 개의 구양식 중(Aria from Three pieces in old style), 케루빔의 노래(Song of Cherubim), 포토카의 무덤(Grob Potockiej), 우리 목동들도(My tez pastuszkowie) 등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그의 명곡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과 성악의 탐색장이 될 이번 공연은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2019-11-14
- 깊어가는 가을,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있다.이때 좋은 공연 한편보다 좋은 나들이 방법은 없을 것이다.이런 우리의 마음을 알아서인지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다양한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공연유튜버의 키즈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헤이지니와 럭키강이가 동영상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한 실제 무대 공연을 준비했다. 패밀리 뮤지컬 헤이지니&럭키강이 시즌2 <비밀의 문>은 지니와 강이가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공연으로 신비로운 마법의 열쇠를 얻어 비밀의 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놀라운 세상이 펼쳐진다. 11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대한민국 어린이 둘 중에 하나는 봤다는 메가 히트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트가 프리미엄 뮤지컬로 탄생했다. 뮤지컬 시즌3 <신비아파트 뱀파이어왕의 비밀>은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최고의 제작진을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효과와 생생한 액션씬, 신나는 음악을 선사하며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모두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다. 11월 2~3일 용인포은아트홀.마술 쇼만큼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공연이 또 있을까. 대한민국 국가대표 매지션이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이은결의 <THE ILLUSION>은 그동안 마술영역에서 볼 수 없었던 하나의 주제의식을 담은 작가주의를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전세계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또한 <THE ILLUSION>은 공연시작 15분 전부터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하니 공연에 늦지 않도록 서두르기 바란다. 11월 9~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시크릿쥬쥬가 별의 여신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NEW 시크릿쥬쥬 뮤지컬 시즌2 <별의 여신>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음악선율,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입체영상효과, 뛰어난 퍼포먼스, 전편보다 섬세하고 화려해진 아름다운 색감과 드레스로 애니메이션의 화려함을 생생하게 표현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 11월 30일~12월 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소리지를 준비되었나요~만원의 행복 공연으로 유명한 <서영은 콘서트>가 시즌4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90년대 노래와 이야기로 그 시절 추억을 되내어 보는 공연으로 가을에 걸맞는 서영은의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를 만원으로 그 행복을 누려보자. 11월 16일 성남아트센터.2019 힙합씬의 역사를 새롭게 쓸 최고의 래퍼들과 함께하는 <쇼미더머니8 콘서트>가 11월 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매드클라운, 스윙스, 비와이, 영비 등이 출연한다. 힙합을 향한 그들의 무한 열정과 에너지를 공연장에서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성대수술 후 완벽 귀환한 이승철 전국 투어 콘서트 <THE LIVE>가 성남을 찾는다. 이승철 공연의 전매특허인 완벽한 사운드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 장악력으로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최고의 공연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한화그룹의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품격있는 문화공연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뮤지컬 출연진들이 꾸며주는 특별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 이자은 밴드, 더 뮤즈 뮤지컬 콘서트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한다. 11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2019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가을음악회’를 연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21년의 세월 동안 의미있고 주제가 있는 음악회인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가을 음악회이다. 테너 강내우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연주회는 현악 앙상블, 하프, 성악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을 것이다. 11월 1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2012년부터 일동제약의 후원으로 기획된 이래로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용인포은아트홀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매달 다른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는데 11월은 겨울이면 생각나는 오페라의 스테디셀러,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다. 11월 27일 용인포은아트홀.해설이 있어 더욱 감동적인 공연용인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시리즈로 2019 <청소년 문화충전소>-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오페라 이야기로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피가로의 결혼>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서동희의 해설이 곁들어진 오페라로 진행된다. 2019 <청소년 문화충전소>는 전석 50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1월 9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2006년 시작한 대표한 <마티네 콘서트>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앙상블의 수준 높은 협연, 그리고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배우 김석훈이 해설을 맡으며 한층 더 사랑 받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차이콥스키,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란 주제로 매달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11월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19-10-28
- 우리 동네 문화 나들이 언제 그렇게 더웠냐 싶을 정도로 시원한 가을이 찾아왔다. 반가운 가을 소식과 더불어 시내 곳곳에서는 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손짓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열리는 각종 무대들은 집에서 가까운 동네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주부들을 위한 내용을 담아 관심이 간다.유럽음악을 미술기행으로 감상하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음악회’가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음악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준비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는 ‘클래식 음악! 미술관에 가다’란 주제로, 음악과 관련 있는 명화를 함께 감상하며, 그에 얽힌 스토리를 전문가의 해설로 만나는 특별한 음악회이다. 올해 네 번째 해설음악회 ‘클래식 음악! 미술관에 가다’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유럽음악미술기행은 9월 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현재 중앙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주영 지휘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음악 전문 칼럼니스트 전원경이 청중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상세한 해설로 작품을 안내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제2수석 유효정, 제2바이올린 제2수석 송은영, 하프 상임단원 박수화와 제67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첼로 부문 고등부 수상자인 김가은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다. 음악 전문 칼럼니스트의 상세한 해설과 명화를 함께 감상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Ⅳ ‘클래식 음악! 미술관에 가다’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유럽음악미술기행 공연은 전석 5000원이며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문의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내 집 앞 5분 거리에서의 예술 공감부평구문화재단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문화마실을 부평 곳곳에서 진행한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온 문화마실 프로그램은 ‘내 집 앞 5분 거리’에 예술가가 찾아가 생활 속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한 사업이다. 문화마실은 부평 지역 곳곳을 찾아가 뜻밖에 문화공연을 선물함으로써 문화 예술 공간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음악도시 부평’의 문화적 분위기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문화마실에서는 2018년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팀을 선정하고, 각 팀의 기획자들과 협의해 예술적 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공연 장소를 매칭 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평구 여러 지역에서 많은 구민들이 문화혜택을 받아 진행함으로써 부평구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도모할 예정이다. 9월 8일에는 부평미군부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쉽게 들어가 보지 못하는 부평미군부대 야구장에서 팝페라를 들을 수 있는 가을 음악회가 준비 되어 있다. 공연 단체는 팝페라 보헤미안으로 성악을 기반으로 한 팝, 대중가요, 가곡 등 다채로운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려 줄 예정이다. 단, 부평미군부대는 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기에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이 외에도 기존 클래식 음악의 틀을 깨고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벨리시모 성악앙상블’의 뻔뻔(fun fun)한 콘서트, 버스킹의 강자이자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일단은 준석이들’이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곳곳에서 열린다. 부평구문화재단의 2018 찾아가는 문화마실은 11월까지 진행되며, 더 자세한 하반기 공연에 대한 정보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커뮤니티-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연을 통해 이해하는 한국근대문학과 개화기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달누리극장에서 상주단체로 선정된 앤드씨어터의 두 번째 공연 ‘한국근대문학극장’을 선보인다. 한국근대문학극장은 국권 피탈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탄생한 작품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연극으로 표현함으로써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2014년 앤드씨어터가 기획해 시작된 한국근대문학극장은 근대문학을 창작자들의 감각을 더 해 해설이 있는 연극, 찾아가는 공연, 낭독극장 등의 다양한 형태로 창작해 근대문학의 매력 속으로 초대한다. 이번 한국근대문학극장은 김사량의 ‘빛 속으로’와 김유정의 ‘동백’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나들이9월 15일 오후 2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는 동화 ‘강아지똥’을 발레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몽실언니’, ‘엄마 까투리’와 같은 작품으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의 작품 ‘강아지똥’을 원작으로 발레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강아지똥’ 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주변의 놀림과 외로움 속에서도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이다. 공연을 선보이는 발레단 발레노바는 강아지똥이 변화하는 과정을 발레의 아름다운 몸짓과 손짓으로 표현했다.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을 통해 하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주위에 소중한 것들을 대한 가치를 돌아보고 함께 서로 아끼며 희생에 대한 참된 깨워 줄 수 있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자 노력했다. 2018-09-05
- 무지크바움 ‘광장클럽’ 압구정역 인근 ‘무지크바움(대표 유형종)’은 클래식 음악과 공연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에서 활동 중인 동호회 중 20년간 1천 회 만남을 이어온 오페라 감상 동호회 ‘광장클럽’ 회원들을 만나봤다.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매주 금요일 모임, 어느덧 1천 회 맞아‘무지크바움’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뜻 모아 만든 회원제 공동체다. 클래식&오페라 감상 동호회(클래식바움, 광장클럽)를 비롯해 발레, 영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발레바움, 시네무지카, 클라시쿠스, 후마니타스, 그란디보치, 유유클럽, M-아카데미, 오페라 앤 컬처)가 마련되어 있다. 강좌는 전문 강사진이 수업하고, 동호회는 정회원 발표나 초빙강사로 매주 프로그램과 강사진이 바뀐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오페라 감상 동호회 ‘광장클럽’은 무지크바움이 문을 열기 전부터 활동해온 순수 동호인들의 모임이다.동호회 운영 방식은 정회원 발표나 초빙 강사로 매주 프로그램과 강사진이 바뀐다.무지크바움 유형종 대표는 “내년 2월이면 광장클럽 탄생 20주년을 맞는다. 매주 모임이 열려 오는 9월 29일이 되면 어느덧 1천 회가 된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회원들 덕분에 인연이 계속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대형 스크린 갖춘 음악감상실에서발표자 해설 들으며 오페라 감상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광장클럽 모임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무지크바움 음악감상실에서 열린다. 오페라 작품을 감상하며 발표자가 중간 중간 해설을 덧붙여 강의가 진행된다. 특별한 날엔 초빙 강사의 강좌가 열리기도 한다. 이번 모임에서는 광장클럽 김영석 회장이 발표자로 나와 ‘제2의 루치아노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루치아노 파바로티 사망 10주기를 맞아 오늘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테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김영석 회장은 “오늘은 벨칸토(18세기에 확립된 이탈리아의 가창법), 귀에 익은 노래, 콩쿠르, 라틴의 향기 등 큰 주제에 맞춰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준비했다. 오페라의 재미를 모든 회원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고 설명했다.초등생부터 의사, 교수, 직장인, 주부 등오페라로 뭉친 회원들의 특별한 모임광장클럽 회원들은 초등생부터 의사, 교수,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빼면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르다.광장클럽 최연소 회원인 손현서 학생(서울 용마초 5)은 “7살 때부터 오페라 음악을 즐겨 들었다. 아팠을 때 오페라 DVD를 보고 나서 싹 나았다. 오페라 칼럼이나 음악 칼럼을 쓰는 평론가가 되고 싶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무지크바움 회원인 강영애 교사(상문고)는 “무지크바움에서 발레, 오페라, 기악곡 관련 다양한 강좌를 듣는다. 이곳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좋아하던 것을 더 깊이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끝없이 새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초창기 때 활동했던 동호인 중에는 아예 직업을 전향해 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경우도 있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황장원 음악 칼럼니스트(클래식 해설가)도 무지크바움 동호인 출신이다. ‘음악 나무’라는 무지크바움의 뜻처럼 세상 곳곳에 클래식 씨앗을 퍼트리는 사람들.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20주년을 맞게 된 광장클럽의 음악 나이테가 바로 그 ‘행복한 증거’다. 2017-09-18
-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2017년 새해를 시작하는 우아하고 흥겨운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공연이 1월 19일(목)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본래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영토 전쟁과 나치당의 정치적 탄압 등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오스트리아 자국민을 위로할 목적으로 1939년 비엔나에서 처음 시작한 신년행사가 그 시초이다.이에 요한 슈트라우스가(家)의 경쾌하면서도 섬세한 왈츠곡이 중심이 되어 새해의 밝고 즐거운 느낌을 전하고자 한 것이 트레이드마크가 돼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으로 공연실황이 중계되는 신년행사로 거듭났다.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는 비엔나 신년음악회 정통스타일을 따르며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오페레타 <박쥐> 중 차르다쉬’ 같은 명곡들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발레 스타, 소프라노가 한 무대에서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은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영원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섬세하고 고적한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황제 왈츠’는 화려하고 박력 넘치는 선율로 미래를 향한 포부와 에너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산드로 쿠투렐로가 지휘하고 제니아 갈라노바와 도희선이 각각 ‘봄의 소리 왈츠’와 ‘비엔나, 내 꿈의 도시여’를 선보인다. 2016-12-24
- 클래식 음악으로 하나 되어 봉사까지~~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약이 된다. 플롯 소리에 경쾌함을, 낮은 첼로 소리에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내가 언제 힘들었는가 싶게 마음의 치유가 되는 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다. 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학생들이 모여 음악으로 봉사하는 자율동아리 ‘미들에이트’를 만들었다. 아름다운 음악의 조용하고 큰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자.오목공원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소리자율동아리 ‘미들에이트’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을 하는 친구들이 모여 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오케스트라를 하던 친구들이 모여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중학교에 가서도 표현하고자 했다. ‘미들에이트’는 음악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웃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태어났다. 각자의 악기를 가지고 모인 8명의 친구들은 소리를 맞추고 마음을 맞춰 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마음을 다스려 왔다.특히 올해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만든 청소년 기획봉사 소리소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소리소문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개월 동안 8팀의 청소년 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했었는데 ‘미들에이트’도 선정돼 음악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일주일에 한 번씩 목동 오목공원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실내나 내 방안에서 연주하는 것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공원에서 연주를 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에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 지 모르기도 하고 음을 잡다가 자꾸 틀리기도 하는 등 좌충우돌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횟수가 거듭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미니 콘서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줘 쑥스럽거나 부끄러운 게 많이 없어졌고 오늘은 어떤 관객들이 왔는지 둘러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나도 즐겁고 듣는 사람도 흥겨운 연주일주일에 한 번 씩 오목공원에서 연주를 하기위해서는 그 전날 모여서 꼬박 연주할 곡들을 함께 맞춰 보고 연습해야 한다. 연습이 부족한 날은 당장 표가 나고 자신감이 없어지기 때문에 항상 연습하고 노력해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 당하지 않고 연주를 무사히 마칠 수가 있다. 정준우(바이올린)학생은 “엄마의 잔소리나 학업 스트레스를 풀 때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풀 수 있어 좋아요. 공원에서 연주하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만족스럽고 좋아요.”라며 음악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정유진(첼로)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뿌듯해요. 첼로가 무거워서 힘들기는 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이 보람 있어요.”하며 음악으로 봉사 활동하는 의미를 이야기 한다.연주하는 곡들은 다양하다. 6-8곡의 클래식 곡들이 있고 가요나 영화음악들도 넣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했다. 가끔씩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공원에 마련된 무대 위까지 올라와 악기나 연주하는 모습을 빤히 보고 서 있을 때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면서 야외 연주의 에피소드를 웃으며 이야기한다. 음악으로 치유하는 보람을 느껴요아름다운 음악으로 봉사하는 ‘미들에이트’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선정한 4분기 해누리봉사상 단체부문에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일상에 지친 지역주민들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봉사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허세찬(바이올린)학생은 “연습이 스트레스를 줄 때도 있지만 봉사한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7살부터 피아노치고 바이올린을 해 와서 음악이 정말 좋은데 봉사까지 함께 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즐거워요.”라며 음악으로 봉사하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문성은(바이올린)학생은 “좋아하는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즐겁다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면서 나도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한다. ‘미들에이트’는 그동안 오목공원, 파리공원에서 열린 양천구 축제, 서서울 호수공원에서의 축제 등에 참여하면서 실력도 쌓고 보람도 함께 만들어 왔다. 음악으로 하나 되어 지역 주민들을 치유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들을 많이 쌓아가길 바란다. <미니 인터뷰>조현진(회장/바이올린)“혼자 연주하면 재미없었을 텐데 8명이 같이 연습하고 봉사하니 실력이 올라가 좋아요. 공원에서 봉사해 보니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놀랐어요. 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도 행복해 진다는 것을 알았어요.” 김영준 학생(첼로)“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있는 친구들과 계속 함께 하니 익숙하고 부담 없어 좋아요. 오목공원 연주도 좋지만 봉사 할 수 있는 지역을 넓혀서 연주를 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요양원이나 좀 더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을 많이 갔으면 합니다.”김채영 학생(플룻)“악기를 배울 때는 힘들었는데 음악으로 봉사를 시작해 보니 음악적 재능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음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좋아요. ”설건우 학생(클라리넷)“메주 만나서 연습하는 게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공연을 해 보니 도움이 많이 됐어요. 처음 공원에서 공연 할 때 많이 떨렸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봉사를 하면서 좋은 생각이 많이 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2016-12-09
- 지역모임 <잠원드림앙상블> 지난 9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양재동에 있는 한 교회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이날 연주회에서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 60여 명이 관객으로 참석해 청소년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음악회 현장에서 중학생 연주단 ‘잠원드림앙상블’을 만나봤다.잠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출신 선후배들로 이루어진 앙상블‘잠원드림앙상블’은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잠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출신 졸업생 선후배들로 이루어진 연주 모임이다. 현재 중학교 1~2학년 10명으로 구성된 ‘잠원드림앙상블’은 4년 전 잠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로 활동했던 학생들이 주축이 돼 구성됐다. 당시 5학년이었던 학생들은 졸업 후 각기 다른 중학교로 진학했지만 ‘음악을 통한 나눔과 공감’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다시 모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지난해까지는 멤버가 많지 않았지만 올해 졸업한 후배들이 모임에 합류하면서 10명으로 구성돼 좀 더 적극적으로 연주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잠원드림앙상블’은 현재 바이올린 3명, 첼로 3명, 플루트 2명, 클라리넷 2명으로 구성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60여 명의 어르신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진 공감 연주이날 음악회에 ‘잠원드림앙상블’이 참여하게 된 것은 멤버의 학부모 한 분이 ‘1365자원봉사’ 사이트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연주봉사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신청해서 이루어졌다. 공연장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 60여 명은 손자손녀와 같은 아이들의 연주를 감상하면서 함께 박수치며 즐기는 행복한 모습이었다.‘잠원드림앙상블’이 이날 음악회를 위해 선곡한 곡들은 모두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이라서 더 의미가 크다. 연주자인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는 곡이나 어려운 클래식 곡이 아니라 관객인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고향의 봄’, ‘사운드 오브 뮤직’, ‘I dreamed a dream’,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름다운 세상’ 등으로 누가 들어도 친숙한 곡들이었다.이들의 연주에 앞서 바이올린만으로 구성된 연주 팀이 어려운 클래식 곡을 연주하자 어르신들은 공감하기 어려워 분위기가 어색해지기도 했는데, ‘잠원드림앙상블’의 공감 연주에 공연장 분위기는 흥겹게 바뀌었고 ‘고향의 봄’은 앙코르 신청이 이어졌다. “꾸준히 연습해서 더 좋은 연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잠원드림앙상블’의 멤버들은 현재 각각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럼에도 함께 봉사 연주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평소 각자의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며 연주 실력을 쌓고, 봉사 연주를 앞두고는 주 1회 모여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공부만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이 꾸준히 연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도 ‘잠원드림앙상블’이 좋은 연주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플루트를 연주한 채수윤 학생은 “각기 다른 학교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부족한 연주임에도 어르신들이 호응해주셔서 감사했고 함께 노래를 불러주실 때는 감격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서 더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바이올린을 연주한 박주연 학생은 “처음에는 그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연주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주가 시작되고 어르신들이 즐겁게 박수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시는 모습을 보니 저 스스로 정말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뵙고 연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클라리넷을 연주한 도현우 학생은 “어르신들이 함께 박수도 쳐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셔서 우리만의 연주가 아니라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것 같아 긴장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연주 소감을 밝혔다.앞으로도 ‘잠원드림앙상블’ 청소년 연주단이 이날 연주회의 하모니처럼 멋지게 세상과 어울리며 아름답게 성장하길 기대한다.‘잠원드림앙상블’ 멤버-방배중학교 : 정의철(남/중2), 최현서(여/중2), 박주연(여/중2)-동덕여자중학교 : 채수윤(여/중2)-세화여자중학교 : 안지윤(여/중1)-반포중학교 : 도현우(남/중1), 송태림(남/중1)-신반포중학교 : 정지우(남/중1), 최용준(남/중1)-대원국제중학교 : 강민욱(남/중1) 20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