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검색결과 총 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임기 여성부터 중년 여성까지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자궁근종(D25)’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보면, 전체 자궁근종 진료 환자는 2016년 34만3,000명에서 2020년 51만5,000명으로 17만2,000명이 증가(연평균 증가율 10.7%) 했다. 정기적인 검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가 더더욱 중요하다. 자궁근종 발병 위험도 증가하는 요인은?자궁근종의 원인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자궁근종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몇 가지 요인은 있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 여자 형제가 있다면 발병률이 2~3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체질적인 부분이 비슷한데다가 오랜 기간 같은 생활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초경이 빠른 경우나 비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다낭성 난소 환자인 경우 여성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자궁근종 발병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생리량이 많고 생리통이 심한 것을 들 수 있지만, 개인차가 커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이 원장은 자궁근종 주요 증상으로 “생리량 과다, 생리통, 빈뇨, 골반 통증, 부부 관계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비정기적인 출혈”이라고 언급하며 “임신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자궁근종이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좋은 예방법”임을 강조했다.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할까?자궁근종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추적 관찰 후 병변의 크기나 위치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한다. 자궁근종 치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부 치료법은 여성의 신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이경숙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 방법 중에 최소 절개 치료법인 복강경 수술로 자궁근종을 절제하는 경우, 전신마취로 인한 부담이 따른다. 또, 피부와 자궁 수술 부위에 상처가 남을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술적 부담 탓에 자궁근종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최근 비수술 자궁근종 치료 방법으로 하이푸 시술의 치료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의료계의 바람직한 자궁근종 치료 방향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하이푸 시술이 필요한 경우자궁근종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비수술 치료 방법이다. 이 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절개 없이 몸 밖에서 근종 내부에 고열을 발생시켜 태우는 원리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니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상처가 남지 않으며 회복도 빠른 편”이라며 하이푸 치료 방법을 설명했다.자궁근종 치료 시 병변의 위치나 크기는 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특히 가임기 여성으로 자궁근종 위치나 크기가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이에 이경숙 원장은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이나 근층 내에 발생하는 점막 하 근종, 근층 내 근종의 경우 유산이 많은 편이다. 또, 자궁근종이 있으면 조산이나 자궁 수축력이 떨어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더더욱 치료가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2-04-07
-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 ‘자궁근종’, 갑자기 생리 양 많아졌다면 부인과 검진 필수 어지러움이나 무기력증은 여성들 다수가 경험하는 빈혈 증상 중 하나다. 검진을 통해 빈혈 진단을 받았다면 자궁 질환의 가능성도 의심해봐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강희석 전문의는 “빈혈이 있는 여성의 대부분은 자궁에 이상이 있으므로 부인과 진료가 꼭 필요하다”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있는 경우는 생리 양이 많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에 대해 강 전문의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강희석 전문의35세 이상 여성의 50%에서 발병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소인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 바깥층에서부터 ‘장막 하 근종’→‘근층 내 근종’→‘점막 하 근종’으로 구분한다. 자궁에 있는 혹의 대부분이 자궁근종이며 35세 이상 여성의 50%에서 발병한다. 근종이 있는 여성 중 절반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가 필요하다.자궁근종의 증상은 질 출혈, 월경과다, 생리통, 아랫배 통증, 허리통증, 배뇨불편, 골반통, 불임 등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이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과 생리통이며, 이는 나이에 비례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졌다면 부인과 검진을 꼭 받아봐야 한다.검진에서 빈혈이 있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에서 특이사항이 없다면 무조건 자궁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자궁 질환이 바로 ‘자궁근종’이다.근종의 크기, 빈혈, 생리통 등 증상 고려해 치료 결정해야초음파 검사를 통해 혹을 확인해 자궁근종을 진단하며, 치료법은 다양하다. 고주파를 이용한 자궁근종 용해술, 하이푸, 복강경을 이용한 근종절제술, 부분 자궁절제술, 전자궁절제술 등이다. 만약 자궁 내막 안에 국한된 근종이라면 자궁내시경을 이용해 근종만 제거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근종이 있으나 건강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상황이라면 정기검진을 통해 관찰한다. 반면, 치료가 필요하다면 자궁근종의 크기와 빈혈, 생리통과 같은 증상을 함께 고려해 결정한다. 2020-10-30
- 3040 여성 자궁근종 주의보, 치료법 신중하게 선택해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결혼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3.4세, 여성 30.6세로 20년전에 비해 4.3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하는 시기도 늦어져 최근에는 30대는 물론 40대까지 가임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이 시기가 자궁근종의 발생빈도가 높다는 점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에 생기는 종양으로 자궁에서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35세 이상의 여성 중 40~50%가 발견되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 약 25~35%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무리 양성종양이라지만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겐 여간 걱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임신과 관계없더라도 ‘혹시나 암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구미 미리안산부인과의원 이인수 원장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절반 이상은 무증상, 만성빈혈 및 불임 등의 원인되기도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호르몬, 가족력, 비임신 여성, 비만 등이 자궁근종 위험도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진단은 내진과 초음파검사를 주로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CT나 MRI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자궁근종은 발생빈도가 높으면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건강검진이나 산전검진 등을 통해 발견된다. 따라서 자궁근종의 조기 치료와 관찰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척 중요하다. 또 자궁건강을 위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궁근종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도 아니고, 임신과 출산이 불가한 질환도 아니다. 하지만 통증이나 빈혈, 특히 불임이나 유산과 연관이 있으므로 삶의 질을 높이고 순조로운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질환 상태, 환자 상황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 선택 중요자궁근종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근종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궁근종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월경과다로 인한 만성빈혈, 월경 이상, 생리통, 골반통, 자궁내막증, 압박감,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 증 전신에 걸쳐 개인별로 다양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고, 악성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통증이나 빈혈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가 요구된다.자궁근종은 크기가 작고 임상적 증상이 없는 경우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통해 근종의 크기 등을 꾸준히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빈혈이 생길 정도로 비정상적 자궁출혈이 발생했거나 다른 골반질환이 동반된 경우, 근종이 빠르게 자라는 소견을 보일 때, 임신에 방해 요소가 될 때 등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자궁근종의 치료법은 미레나, 자궁동맥색전술, 하이푸(HIFU)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자궁경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 등이 있다.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나 상황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지만 임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근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임신과 관련해서는 근종의 크기와 위치가 중요하다. 자궁의 크기가 작고 자궁내막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임신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되고 유산이나 자궁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근종을 제거하지 않고 임신한 경우라면 근종의 크기가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기간 동안 면밀한 검진이 필요하다. 2020-06-22
- 여성의 제2의 심장, 자궁 건강을 지키려면? 자궁근종은 30대부터 40~50대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자궁질환이다. 임신과 출산을 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상적인 자궁 조직을 보존하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자궁근종 비수술 치료 방법인 하이푸(HIFU) 시술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지난해 자궁근종 환자 수 43만 명 육박전년도보다 2만 7000명 이상 증가해자궁근종은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3명 중 한 명에게 발생할 만큼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성종양이다. 하지만 해마다 발생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서 자궁근종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자궁근종(질병코드 D25)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2만 7336명이었다. 특히 연령별 발생률에서도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자궁근종 환자 수가 늘어났다.2018년에는 자궁근종 환자가 40만 41명이었고, 2017년에는 37만 1473명으로 2년 새 5만 5863명이 늘었다. 이렇듯 자궁근종 환자가 늘고 있어 자가진단을 통한 환자의 증상 자각과 정기적인 산부인과 자궁 초음파 검사가 자궁근종 예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 자가진단을 위해 첫째, 평소보다 생리량이 많아졌는지, 둘째, 생리기간이 길어졌는지, 셋째, 생리 주기가 짧아지거나 길어졌는지, 넷째,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있는지, 다섯째, 생리통이 더 심해졌는지, 여섯째, 아랫배 통증이 있거나 응어리가 만져지는지 등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런 증상이 있어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반드시 산부인과를 찾아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자궁근종 방치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임기 여성은 유산과 난임·불임 원인자궁근종 예방을 위해 자가진단과 정기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미 생긴 자궁근종을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경숙 원장은 “특히 20~30대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발병률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 자궁근종으로 인해 유산 위험도 커지고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궁 초음파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폐경 전후 4~50대 여성이 자궁근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궁 건강이 위협받고, 또 일부 환자에게서는 ‘악성종양’일 확률도 높다”며 자궁근종 치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임신,출산 계획 있는 가임기 여성이라면정상적인 자궁조직 보존하는 하이푸 시술자궁근종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잘 알려진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로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다. 하이푸 시술은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고, 자궁 적출 및 개복·절개 수술처럼 전신 마취를 하거나 봉합하지 않으므로 회복이 빠르며, 무엇보다 정상 자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치료 후에도 임신·출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경숙 원장의 설명이다.그렇다면 하이푸 시술은 어떤 경우에 시행할까?이경숙 원장은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자궁근종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혹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심한 경우, 자궁근종 위치가 ‘점막 하 근종’에 해당하는 환자는 반드시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이처럼 하이푸 시술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하고 자궁근종이 있는 위치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0-03-05
- 2월 1일부터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여성생식기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해, 오는 2월 1일부터 자궁·난소 등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다. 이 외에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듀피젠트프리필드주’의 신규 건강보험 적용 등의 내용이 있지만, 이 중에 부인과 초음파 검사와 관련한 내용을 요약해봤다. 자료참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2019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여성에서 흔한 자궁근종, 난소 낭종건강보험 적용으로 의료비 부담 줄어그동안 자궁·난소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그러다 보니 전체 진료의 약 93%가 비급여로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고, 이에 따른 환자부담이 커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요구가 큰 분야였다.이번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자궁근종 등 여성생식기 질환자의 초음파 검사 의료비 부담이 2분의 1에서 4분의 1수준까지 줄어든다.그동안 가장 일반적인 여성생식기 질환 진단 및 경과 관찰에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의 비급여 관행 가격은 의료기관 종류별로 평균 47,400원(의원)에서 137,600원(상급종합병원)으로, 현재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오는 2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최초 진단 시에는 진단(일반) 초음파 수가의 본인부담 부분(30~60%)인 25,600원~51,500원으로 환자 부담이 기존 검사비의 2분의 1로 줄어든다. 또, 자궁·난소 등 시술·수술 후에 경과 관찰을 위해 실시하는 제한적 초음파(진단 초음파의 50% 수가)의 경우, 환자 부담이 12,800원~25,700원으로 기존 검사비의 4분의 1로 줄어든다.(표1 참조)표1. 보험적용 이후 환자부담 변화(진단(일반) 초음파 기준)구분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의원보험적용 이전*13만7600원(최대 27만 원) 7만8600원(최대 21만 원) 6만2700원(최대 17만 원) 4만7400원(최대 10만 원) 보험적용이후*외래최초 진단5만1500원4만1200원3만1700원 2만5600원 (경과관찰**)2만5700원2만600원 1만5800원 1만2800원 입원최초 진단1만7170원1만6510원 1만5850원 1만7100원 (경과관찰**)8,580원8,250원7,920원8,550원*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 2020년 환자부담금 기준** 시술·수술 후 제한적초음파로 경과관찰 시※ 자료 출처 : 보건복지부부인과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예시본인부담 비용 줄어 들어 이번 보장성 강화 조치에 따라 연간 약 600~700만 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 적용 예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예를 들어 월경 과다로 여성병원에 방문한 환자가 자궁내막 용종이 의심되어 외래로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면, 기존에는 평균 62,700원 전액 본인 부담이었으나 건강보험 적용으로 31,700원만 내면 된다.이 환자가 자궁내막 용종 제거술을 받고 경과 관찰을 위해 추가로 검사를 받는다면, 기존의 62,700원 대신 15,800원만 부담한다.이 외 중증의 해부학적 이상 소견이 있어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 기존의 상급종합병원(중증 환자를 주로 보는 상급종합병원의 진단(정밀)초음파 외래 기준)에서 평균 170,000원을 환자가 전액 부담했지만, 건강보험 적용 이후에는 75,400원으로 줄어든다.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인경과 관찰과 횟수 등 적용 범위 차등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의사의 판단으로 자궁, 난소, 난관 등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경과 관찰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추가적 검사도 보험이 적용된다.중증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 환자 연 1회 인정, 시술·수술 후 효과 판정 시 제한적 초음파 1회 인정 등 경과관찰 기준과 횟수를 초과해 검사받는 경우도 보험이 적용되며 본인 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또한 기존에 보험 적용을 확대한 상·하복부 초음파와 동일하게 원칙적으로 의사가 실시하되, 의사가 방사선사와 동일한 공간에서 촬영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 지도와 진단을 하는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초음파 검사 영상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진단 초음파의 경우에는 표준영상 획득 및 판독소견서 작성 의무를 부여한다.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이번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안을 확정하고, 2020년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손영래 과장은 “자궁,난소 초음파의 경우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여성들에 흔한 질환의 검사를 위해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초음파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연간 3,300여억 원에 달하는 큰 비용을 환자들이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대다수의 여성들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전자공청회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1-30
- 가임기 여성부터 40~50대 여성까지 ‘자궁근종’ 요주의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자궁적출율 ‘1위(2012년 자료)’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자궁적출 수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중년 및 폐경기 여성 중에 40~50%에서 발병한다는 자궁근종.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하이푸시술(HIFU)에 대해 알아봤다.자궁근종 환자 40만 명 넘어주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 중요해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306,469명이었지만, 2년 뒤인 2017년에는 371,473명, 그리고 2018년에는 400,04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20~30대 여성이 전체 환자 중에 약 22%나 차지할 만큼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종양이므로, 내분비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 식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1년에 1~2회 정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다. 25년간의 임상 경험을 비추어보면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은 성인 여성 중에 과반수 이상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자궁근종을 방치하면 자궁 건강을 위협하고, 가임기 여성은 유산이나 난임·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생리량 많고 생리통 심해지며 부정출혈 있거나 아랫배 통증 유발자궁근종 증상은 ‘생리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이경숙 원장은 “평소와 다르게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이 더 길어지며, 생리통이 유난히 심할 수 있다. 또한,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나타나는 부정출혈이 생기거나 아랫배 통증이 있고 응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자궁근종이 의심되므로 산부인과에서 자궁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자궁근종은 환자에 따라 개수나 크기, 자라는 속도가 모두 다르다.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3~5cm 내외로 작지만, 늦게 발견할 경우 8~10cm까지 큰 상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 변화를 관찰한 뒤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만, 당장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더군다나 임신‧출산 계획이 있다면 더욱 치료가 시급하다.미국 FDA 인증받은 ‘하이푸 시술’자궁근종 치료 후 임신·출산 가능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이경숙 원장은 “과거의 자궁적출 수술이나 개복 수술처럼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병변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하이푸 시술’은 병변과 초음파 에너지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세포 단위로 꼼꼼하게 조사해 누적 오차 1mm 미세 구역까지 치료할 수 있다. 정상적인 자궁 조직의 손상 없이, 치료 후에도 임신·출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푸시술은 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와 자궁근종이 있는 위치에 따라 신중히 접근해야 하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먼저 상담을 받는 것이 자궁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2019-10-17
- 자궁 보존하고 개복·절개 없는 하이푸(HIFU) 시술 궁금증 자궁근종은 30~40대 및 폐경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궁질환이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 환자도 늘고 있다. 과거의 자궁근종 치료는 개복을 하거나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이 주로 시행되었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자궁 조직은 손상하지 않으면서 가임력을 보존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성인 여성 20~25%가 자궁근종 발견자궁근종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의 세포가 자라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지만, 20대를 비롯해 폐경기 여성에서도 발견된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산부인과 전문의)은 “통계적으로 보면 성인 여성 중 20~25%에서 자궁근종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 후 약 과반수의 성인 여성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된다. 자궁근종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자궁 건강에 좋지 않으며 향후 유산이나 난임·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1년에 1~2회 정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자가진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에, 이경숙 원장은 자궁근종 자가진단법을 덧붙였다.(Tip 참조)자궁근종 ‘하이푸 시술’로 자궁 보존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유효성 인정자궁 초음파 검사 후 자궁근종을 진단 받았고 크기와 개수에 따라 곧바로 치료가 필요하다면, 하이푸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제거에 하이푸 시술이 많이 시행되는 이유에 대해 이경숙 원장은 “정상적인 자궁 조직에는 손상이 없어 치료 후에도 임신·출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푸 시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다. 병변과 초음파 에너지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세포 단위로 꼼꼼하게 조사해 누적 오차 1mm 미세 구역까지 치료할 수 있다. 반면, 루프(자궁 내 피임장치)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 방법은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자궁 건강 상태와 병변 위치 고려시술 전후 MRI 검사로 자궁 상태 파악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전 MRI 촬영 및 사전 면역 치료 등을 포함한 사전 검진은 필수다.이경숙 원장은 “사전 검진을 통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궁 내막 안에 있는 근종은 임신·출산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이 경우는 하이푸 시술보다 오히려 자궁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와 병변 위치 등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하이푸 시술 후에는 한 번 더 MRI를 검사를 통해 달라진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추가 관찰하는 것이 자궁 건강관리의 첫걸음임을 이 원장은 재차 강조했다.Tip 자궁근종 자가진단법- 부쩍 생리량이 많아졌다- 평소와 달리 생리통이 심하다- 생리 기간이 더 길어졌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는 부정출혈 증상이 있다- 아랫배가 아프고 응어리가 만져진다.※만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 2019-04-19
- 대구 효성병원, 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 학술심포지엄 대구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지난 7일 오후 별관 드림홀에서 대구 경북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①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대안 ②오르가즘(Orgasm)의 해부학 ③여성성기능 장애(Female Sexual Dysfuntion)의 인지행동치료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효성병원 박경동 병원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성의학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하이푸(HIFU)를 이용한 자궁근종과 선근증 등의 비침습적 치료에 최신지견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년 많은 유수의 의료진들이 참석해 지역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효성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디지털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집속초음파치료)치료 장비를 도입해 자궁근종, 선근증 등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궁질환치료 및 보존술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1기, 2기 산부인과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