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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 진학 고수의 ‘온라인 송파 중학생학부모 입시설명회’ 중3 학부모들은 곧 고교 선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시의 큰 틀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특히 의대, 약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고교를 진학하냐?’에 따라 입시 결과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입시 변화를 정확히 알아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입시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공교육 진학의 고수 선생님 두 분이 송파 중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2024대입과 고교 선택의 핵심을 짚어줍니다.고교 선택 왜 중요한가?특목고 vs 자사고 vs 일반고 어디로 가야 할까? 송파 중학생들은 송파뿐만 아니라 강남, 서초, 강동구 지역의 고교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서 고민합니다.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전형이 강한 고교가 있는가 하면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는 학교도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다수가 선호하는 입시 전형에 맞춰 지역 내 고교마다 각기 다른 입시 프로그램이 설계됩니다.현 고3이 치르는 대입과 중3이 치르는 대입은 확연히 다릅니다. 서울 주요대 정시 선발인원이 40%까지 늘고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됩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가 간소화되고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가 폐지됩니다. 평가자인 대학 입장에서는 자소서, 추천서가 사라졌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더욱 더 꼼꼼히 살펴볼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중학생이라면 특화된 고교 프로그램, 학생부 관리 노하우를 가진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송파 학생에게 유리한 입시 전형은?“송파에서 상위권 대학 즉 서울 주요 12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자료를 분석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많습니다. 수능성적에 신경은 쓰지만 실제 송파 지역에서 수능 최강자는 극소수입니다. 학종 vs 교과 vs 수능 합격생이 6 : 2 : 2 비율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입 환경이 바뀌면서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목고, 자사고, 송파 일반고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을 최우선에 두고 지원 전략을 짰다면 앞으로 일반고 최상위권은 학교장 추천 학생부교과전형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설명합니다.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에 따라 유리한 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야 합니다. 중학생 자녀의 성향이 내신 vs 활동 vs 수능 가운데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나면 아이에게 유리한 고교가 보일 겁니다.수능 영향력이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전형에서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 숫자가 줄면서 내신 1등급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고교 교육과정에 교과선택제가 도입되어 석차등급을 반영하는 과목이 줄었습니다. 일부 교과목은 9등급이 아니라 A,B,C로만 표기되는데 A를 받은 학생이 수강생의 45%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즉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에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최상위권 격전장, 의대 ·약대 합격하려면?의치한의대, 약대 등 의학계열을 목표로 한 상위권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학계열 합격의 문은 매우 좁습니다. 대략 전국 수험생 중 상위 1.5% 안에 들어야 합격권입니다.특히 의대 입시는 ‘어느 고교에 진학할 것인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송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대 전형은 수시에서는 학교장추천, 학생부종합, 그리고 정시가 있습니다.“의학계열 목표로 한 중3이 고교를 선택할 때는 의대 합격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지 와 학생부 작성 역량을 갖춘 고교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대 지원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트랙, 특성화된 동아리, 비교과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야 하지요. 최상위권 재수생과 경쟁해야 하는 정시 보다는 우선 수시 전형을 노려야 하겠지요. 하지만 의대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 동안 장기적 실천 계획이 마련되고 학교에서 뒷받침해 줄 역량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마다 의학계열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발할 때 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부터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선택할 고교를 정했다면 미리 내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고교마다 내신 경향은 다르므로 의대가 목표라면 중학교 때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오양욱 보인고 교사는 설명합니다.송파 중학생 학부모가 꼭 알야야 할 입시 정보는?입시 정보는 넘쳐나지만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는 사례는 드뭅니다.송파강동 내일신문은 입시 흐름, 지역 내 고교 현황, 진학 실적을 오랫동안 취재했고 ‘송파에서 대학가기’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호응을 얻었습니다.현 중학생들이 치를 대학입시는 지금과 많이 바뀝니다. 정부의 ‘대입제도 4년 예고제’에 따라 중3이 치를 2024대입에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지만 상당수 학부모들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송파강동 내일신문은 중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친절한 고교선택 입시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고교 선택을 할 때 꼭 알아야할 내용, 대입 변화의 핵심, 송파와 강남권 고교 입시 현황까지 조목조목 설명합니다.강의는 입시 변화의 흐름을 꿰뚫고 있고 송파구에서 10년 이상 입시 지도를 하며 의대, SKY대학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한 공교육 진학의 고수 윤희태, 오양욱 선생님이 진행합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입시의 핵심을 짚어줍니다.-송파, 강남권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마다 주력 입시 전형은 어떻게 다른가?-송파, 강남권 주요 고교(일반고, 자사고)의 수시합격자 비율, 수시로 합격한 대학은 어느 수준일까?-수능은 앞으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정시 전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2024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달라질까?-변화는 대입환경에서 송파 학생은 입시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의대, 약대를 목표로 한다면 수시와 정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송파에서 서울대 의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차별점은?-의학계열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교 때 수학, 과학 공부를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할까?입시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온라인 설명회를 신청하신 분들은 1개월 동안 VOD를 무제한 반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알찬 입시 정보가 담긴 PDF자료집 파일이 함께 제공됩니다. 설명회 PPT자료, 강의 요약본, 송파 고교 소개 및 진학 실적 데이터가 PDF자료집에 담겨 있습니다. 2020-09-02
- 2021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시전형 변동 서·연·고 각 대학이 2021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작년에 비해 소폭 변화가 있는 상황이며 연세대는 정시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13% 가량 증가했다. 고려대는 입학전형을 크게 개편하며 학교추천전형이 하나로 통합되었고 일반전형에서 계열적합형이 신설되었다.자료참조 서울대 ‘2021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 연세대 입학처 ‘2021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 계획 및 F&Q’, ‘2020학년도 연세대 전형결과 주요 통계’, 고려대 ‘2021학년도 수시 / 정시 입학전형안내’, 고려대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평가의 이해’, 깊은생각 입시센터서울대, 기존의 입학전형 틀 유지정시모집 1.7% 증가, 탐구영역 충족기준 완화서울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역시 2020학년도의 틀을 유지한다.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로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을 실시하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전형(일반전형)을 실시한다.모집 정원 역시 수시모집 중 지역균형선발전형은 756명(23.8%)으로 매년 같은 선발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 중 일반전형은 2020학년도(1,739명, 54.7%)에 비해 2021학년도에는 1,686명(52.7%)으로 줄었다. 반면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2020학년도(684명, 21.5%)에 비해 2021학년도에는 751명(23.2%)으로 늘었다. 정원 외로 수시모집(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Ι)에서 164명, 정시모집(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서 18명 이내 선발할 예정이다. (표1 참조)또 2021학년도에는 기존에 수시모집만 하던 학과 중에서 지구환경과학부에서 5명, 수의예과 6명, 치의학과 5명, 디자인학부 35명이 정시모집으로 넘어온다. 이는 앞으로 정시모집 확대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볼 수 있다.2022학년도에는 수시모집 중 지역균형선발전형이 20.5%, 수시모집 일반전형이 49.2%로 줄어들고 정시모집 인원이 30.3%로 늘어날 예정이다.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 약학계열이 대학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한다.서울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탐구영역의 등급 충족 인정 기준이 변경되었으며 그 외 수능 응시영역기준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내용은 예년과 같다.탐구영역 2등급 충족 인정 기준이 변경 전에는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내였다. 하지만 2021학년도 입시부터는 탐구영역 2등급 충족 인정 기준이 2개 과목 등급 합이 4등급 이내로 바뀌었다.서울대 모집전형 변화 (정원 내)구분수시모집정시모집계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일반전형2022664명(20.5%)1,592명(49.2%)979명(30.3%)3,235명2021761명(23.8%)1,686명(52.7%)751명(23.2%)3,198명2020756명(23.8%)1,739명(54.7%)684명(21.5%)3,179명연세대, 특기자전형과 논술전형 대폭 축소학종 면접형 늘리고 정시확대 기반 마련연세대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총 3,431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2,211명으로 64.4%(정원 외 별도)를 차지하며 정시모집에서 35.6%인 1,220명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 입학전형의 특이사항은 기존의 특기자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을 대폭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의 모집인원을 많이 늘렸다. (표2 참조)올해 선발인원이 2배 이상 늘어난 학종 면접형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학교별 3학년 재학생 수의 3%)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서류평가를 실시하는데 교과 40%, 비교과와 자기소개서 60%를 적용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는다. 이후 2단계 면접평가를 하며 1단계 점수와 합산(1단계 40%, 면접 60%)한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확인 면접 1회를 한다.학종 활동우수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를 통한 서류평가가 100% 진행되며 2단계에서 제시문 기반의 면접평가가 40%, 서류평가 60%를 1단계 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특기자 전형에서도 변화가 있는데 연세대는 이미 2020학년도 입시에서 사회과학인재전형을 폐지했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어문학인재와 과학인재 전형이 폐지된다. 연세대의 특기자 전형은 국제인재만 대폭 축소하여 유지하는 형태이다. 학종 국제형 293명, 특기자 125명, 정시 15명으로 구성한 총 433명은 언더우드 국제대학으로 유지된다. 언더우드 국제대학의 선발 구성은 변화가 있지만 선발 인원(433명)은 변동이 없는 것이다.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논술전형이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607명을 모집했지만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223명을 줄여 총 384명(11.2%)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시험 성적 100%로 선발하며 자연계열 논술의 경우 수학과 과학 두 과목을 실시한다. 과학과목은 각 모집단위별로 전공 특성을 고려하여 지정한 과목 중 1개를 원서접수 시에 선택하여 응시하여야 한다. 전공적성과 논술과목 중 과학부분을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연세대 전형별 모집인원 변동 (정원 내)전형201920202021수시학종면접형260260523학종 활동우수형635635768학종 국제형 116293논술643607384특기자805599163(국제125+체육38)정시일반1,0111,1361,284합계3,4303,4333,431새롭게 신설된 학과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특별전형이 있다. 공과대학 내 시스템반도체공학과(정원 외)는 삼성전자와의 협약에 의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다. 특별전형으로 수시모집하는 40명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나군 정원 외 전형으로 수능 100%를 적용해 10명을 뽑는다.연세대는 정시 나군 모집에서 35.6%인 1,220명을 선발한다. 일반계열이 1,034명이며 체능계열이 51명, 예능계열이 120명, 국제계열이 15명을 모집하는데 수능 최저학력이 적용되므로 모집요강을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통합, 자소서 선택제출학종 일반-계열적합성 신설하고 수능최저 미적용고려대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수시모집 중 학교추천전형 두 가지가 하나로 통합이 되었다. 3학년 재적학생수의 4%까지 받는 학교추천전형은 교과 60%, 서류 20%, 면접 20%를 통해 선발한다. 학년별 교과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1학기가 40%이다.학교추천전형의 교과 석차등급 점수표가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는 -1.2점, 1등급과 3등급과의 차이가 -2.4점, 1등급과 4등급차가 -4.8점이다. 등급 간 근소한 차이는 면접이나 서류를 통해 극복할 수도 있다. 학교추천전형은 수능최저가 적용되는데 인문계열은 국,수,영,탐 중 3개 등급 합5, 자연계열은 국,수(가),영,과탐 중 3개 등급 합6, 의대는 국,수(가),영,과탐 4개 등급 합5가 되어야 한다.학종 일반-학업우수형은 학교추천 전형과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업우수형은 서류 100%를 통해 5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점수도 고려하여 선발하는데 수능최저는 높은 편이다. 올해 신설된 학종 일반전형에서 계열적합형은 서류 100%로 5배수 이내를 통과시킨 후 1단계 60%와 면접 40%를 합산해서 합격자를 가린다. 제시문 형태의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특기자 전형의 경우 인문계와 컴퓨터학과는 서류 100% 심사를 통해 3배수를 통과시킨 후 1단계 60%와 면접 4 2020-05-06
- 미대 입시 기획 ① 한눈에 살펴보는 미술대학 입시 가이드 미술대학(이하 미대) 입시는 일반적인 입시와 달리 매우 복잡하다. 대학별 학과 개설 현황에 따라 학부, 학과 선발로 나뉘며 실기·비실기 전형이 수시·정시에 혼합되어 있고, 교과 성적과 교과외 활동을 포함하는 등 대학별로 차이가 난다. 실기 시험도 유형별로 다르기 때문에 미대 입시의 특징 등 개괄적인 내용을 먼저 이해한 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미대 입시 기획 그 첫 번째로, 복잡한 미대 입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시 개요를 정리해봤다.도움말 강기태 교사(영동고등학교 미술과), 최미르 교사(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미술과)① 한 눈에 살펴보는 미대 입시 가이드 ② 2021학년도 주요 미대 입학전형1③ 2021학년도 주요 미대 입학전형2④ 2020학년도 미대 수시·정시 합격생 인터뷰<준비단계>미대 입시, 학업역량과 실기 동시 준비해야대학별로 성적과 실기 반영 비율이 모두 다르지만 미대 입시를 준비한다면 실기는 기본, 전형에 따라 내신(교과) 성적과 수능 성적, 다채로운 미술 활동의 영향력도 중요한 요소이다.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실기 즉, 미술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미술을 좋아하니까 미대 입시에 도전해볼까’라거나, 혹은 ‘어느 정도 성적은 나오는데 더 상위 대학을 가기 위해 미대 입시에 도전해볼까’라는 식의 미대 입시 도전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물론 실기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있고, 실기 반영 비율이 60~100%까지 적용되는 곳이 있지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경우 수시에서는 교과 성적 반영비율이 높고, 정시에서도 수능 점수대가 높이 형성되어 있다.따라서 미대 입시를 준비한다면 공부와 실기 준비에 균형을 맞추면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입시 준비에 더 유리한 대학과 학과, 입시전형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학부, 학과 선택>대학별 학과 개설 현황 살펴 진로 설정 미대 입시는 대학마다 학과 개설 현황이 다르다. 크게는 학부와 학과로 나뉘고, 그 안에서 디자인, 순수미술 등 세부적인 학과군으로 나뉜다. 미대 입시의 출발점에서 고민해봐야 할 부분은 대학별 미술대학 학과들을 찾아보고, 어느 분야를 선택할 것인지 살펴보는 일이다.학과와 학부는 단일학과인지 아니면 여러 개의 학과군인지로 그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 학과는 단일 전공에 맞춰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면, 학부는 유사한 학과를 두 개 이상 통합한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학부에 진학하면 공통 교육과정을 배운 뒤 학년이 올라가면서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예를 들어 서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시각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를 통합해 디자인학부로 선발한다. 학과의 경우 대학마다 분야별 개설 현황이 다르지만, 크게 분류하면 시각 디자인, 산업디자인, 공예, 패션 등으로 나뉜다. 산업 디자인학과도 산업, 공업, 실내, 환경, 자동차 디자인 등 대학마다 학과 개설 현황이 다르다.따라서 미대 입시를 준비한다면 학과별 세부 전공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 지어보는 것이 먼저다.Tip대학별 학과 개설 검색 가이드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 사이트에 들어가서 ‘대학/학과/전형–학과정보’에서 미술 계열을 검색한 뒤, 각 학과 상세 페이지에서 학과별 특성과 취업률 등을 살펴볼 수 있다.*대계열(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 - 중계열(미술, 교육, 응용미술 등) - 소계열(디자인, 공예, 순수미술, 응용미술, 미술학 등) - 학과명 순으로 검색<모집전형 선택> 수시(학생부, 실기) 정시(수능, 실기) 중점 전형 파악미대 입시를 결심하고 대학별 학과 개설 현황을 파악해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를 결정했다면, 입시 전형을 살펴봐야 한다. 수시전형도 학생부 중심인지, 실기 중심인지에 따라 반영비율의 차이가 난다. 마찬가지로 정시전형도 수능과 실기 반영 비율에 따라 입시를 준비할 때 유불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대 입시는 수시, 정시 전형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학업역량과 실기 모두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모집전형에 따라 비중의 차이가 있다. 수시모집에서 교과 및 교과외 활동 비중이 실기보다 큰 곳도 있고, 반대로 실기 일괄전형처럼 실기 비중이 매우 큰 대학도 있다.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높게 반영하는 대학이 있고, 실기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이 있다.예시처럼 대학마다 모집전형별, 모집단위별로 모두 다르므로 교과, 교과외 활동(비교과), 내신성적, 수능(모의고사) 성적, 실기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자신에게 강점이 있는 전형을 살펴봐야 한다. 미대 입시를 고려하고 있다면 섣불리 ‘수시파, 정시파’로 이분화하기 보다는 성적과 실기 준비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현재 시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입시를 치르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차근차근 보완해나가면서 입시 전략을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예시▒ 수시모집 2021학년도 모집전형 기준으로 국민대 미술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 + 면접 3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반면 홍익대(서울) 미술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 2단계 서류 100%, 3단계 서류 40% + 면접 60%를 반영한다. 여기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이렇듯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정시모집 2021학년도 모집전형 기준으로 서울대 가군 모집단위는 1단계 수능 100%, 2단계 수능 40%+면접+실기 30%를 반영하고, 수능 반영 영역도 국어 100, 탐구 100, 수학 4등급부터 0.4 감점 방식이다.반면 홍익대 나군 모집단위는 1단계 수능 100%, 2단계 수능 60%+서류 40%로 실기가 없는 대신 서류 안에 미술활동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능 반영 영역도 국어 33.3, 수 33.3, 탐구 33.3 중에 택2과목이며 영어 33.3, 한국사를 반영한다.강남 고교 미술 교사의 조언“자신의 강점 살릴 수 있는 유리한 전형 찾을 것”“서울권 미술대학은 최소 3등급 이상의 내신과 수능 성적, 우수한 실기 능력이 같이 요구되기에 학업과 실기를 모두 신경 써야 하지만, 우선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시와 정시의 다양한 전형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개성 있게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위해 1, 2학년 때 학교의 다양한 교과외 활동(비교과)들을 성실하게 준비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_ 영동고 강기태 미술교사“실기 능력은 기본, 학업역량과 창의역량 겸비해야!”“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의 모집 요강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상위권 대학의 비실기 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자신의 강점과 약점뿐만 아니라 재학 중인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을 파악해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미술 활동을 꾸준히 준비해야 합니다. 미술 실기 능력은 기본으로 갖추면서 학업역량과 창의 역량 등을 겸비하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_ 중대부고 최미르 미술교사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