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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4 나에게 딱 맞는 인강 추천-이과 편 인터넷 강의(인강)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방 책상 위에서 유명 강사의 강의를 내가 원하는 때 볼 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인강 수업도 예전보다 그 수도 많아지고 강의 스타일도 다양해져 선택하기 쉽지 않다. 아무리 1타 강사라고 해도 내 머릿속에 쏙쏙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알려주는 강사가 아니라면 무용지물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인강을 추천하고 그 이유’를 들어보았다. 그리고 끝까지 완강 하는 비결도 함께 물었다. 나의 끝없는 학습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이과 인강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수능 대비로 인강을 듣지는 않았고 내신 대비를 위해 주로 방학 기간 동안 인강을 들었어요. 생명과학1 과목의 경우 한종철 강사를 추천합니다. 강의가 친절하고 교재 정리도 잘 되어 있어요. 화학2는 고석용 강사의 강좌를 수강했는데 설명을 잘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어렵지만, 문제 풀이 스킬이 정말 좋았어요. 정말 본인 스스로 필요하다는 생각에 따라 인강을 들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하지 않다고 객관적으로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넘어가도 좋아요. 그 대신 나머지 부분은 정말 최선을 다해 그 강의의 핵심을 뽑아내는 공부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인강에 프리패스가 많은데 프리패스라고 해서 그 강의에 너무 가볍게 임하는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해요. 강사에게 애착을 두고 수업을 들으면 완강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관현 학생지구과학의 오지훈 강사의 커리큘럼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최근 지구과학은 자료를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오지훈 강사는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을 따로 가르쳐 줘 좋아요 *카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저는 화학 공부를 할 때 인강을 많이 이용했어요. 고1 때부터 정훈구 강사의 인강을 들었어요. 정훈구 강사는 개념 강의에서 탁월하고 모든 부분에서 이해를 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중상위권이나 개념이 부족한 상위권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인강을 밀리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비결은 목표를 세워 꾸준한 학습을 이어나가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즉, 일주일에 몇 개의 강의를 듣겠다는 목표를 미리 세워서 스스로 제한을 둔다면 지속해서 인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과 최시율 학생국어 과목은 김동욱 강사를 추천합니다. 저는 2학년 1학기까지는 특별한 강의나 학원 없이 모의고사를 보았어요. 점수는 나쁘지 않았지만, 항상 등급 컷에 걸려 겨우 1등급이 나오거나 아쉽게 2등급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나 김동욱 강사의 강의를 듣기 시작하고 점수가 안정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특히 비문학 시력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느꼈어요. 시간이 많다면 모든 커리큘럼을 듣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비문학만 들으세요. 비문학 강의만큼은 인강 중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수학 과목의 경우 처음에는 현우진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수능 수학을 푸는 기본적인 마인드와 필요한 모든 지식을 얻고 응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강사로 활용했어요. 마지막에는 정승제 강사의 담금질 커리큘럼을 들었어요. 정승제 강사는 그 풀이들을 마지막으로 총정리하는 강사로 활용했어요. 영어 과목은 조정식 강사의 강의를 추천해요. 영어는 강사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조정식 강사가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커리큘럼은 ‘확실해! 종합편’과 실전 모의고사를 들었어요. 이 두 개의 강의만 열심히 들어도 어느 정도 기초가 있다면 최소 2등급이 나올 수 있고 조금 더 노력하면 1등급까지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인강을 끈기 있게 보려면 이틀에 한 번 혹은 하루에 한 번 인강을 듣는 시간대를 정해 두세요. 그리고 강의를 너무 많이 들으면 공부의 효율이 떨어져서 공부의 양이 줄게 되고 강의 시간을 더 줄이게 됩니다. 강의는 하루에 2개에서 최대 3개를 상한선으로 잡으세요. 방학 때는 3개, 학기 중에는 1개 또는 2개를 계획표에 배치해보세요. 나머지 공부는 그 시간대를 피해서 정하고 계획대로만 플래너에 적힌 대로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완강할 수 있어요. 학원에 다니면서 숙제가 많아 자기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도 인강을 억지로 들을 필요는 없어요. 인강은 자기 공부를 도와주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인강은 주로 탐구과목을 들었어요. 그래서 그중에 지구과학을 선택한 후배들에게 메가스터디의 오지훈 강사를 추천하고 싶어요. 오지훈 강사의 강의는 개념을 탄탄하게 해줘 어떠한 자료가 제시되어도 개념을 적용해서 해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구과학의 내용을 마구 외우는 게 아니라 쉽게 이해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저는 A 수업을 듣고 있는데 중간에 새로 나온 B 수업이 듣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들어서 ‘A 수업을 무조건 다 들어야 B 수업으로 넘어간다’라고 스스로 약속해서 최대한 끝까지 청강했어요. 만약에 중간에 제가 청강하는 것을 포기했는데 그다음 강의에서 수업한 게 수능에서 문제로 출제되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들어 끝까지 청강하려고 했어요*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 학생국어 과목은 유대종 강사를 추천해요. 원래는 문법 강의로 유명하지만, 독해법도 저랑 잘 맞아서 좋았어요. 제가 평소에 지문을 읽어 가는 방식에 유대종 강사의 독해 방법을 적용하니 더 효율적으로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문학 강좌도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어요. 영어 과목은 조정식 강사를 추천합니다. 여름방학에 조정식 강사의 현장 강의도 등록해 수능까지 들을 정도로 좋았어요. 영어 독해할 때 제가 놓쳤던 부분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어려운 빈칸 유형 대비 방법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탐구 과목은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과목을 선택했어요.생명과학은 윤도영 강사를 추천합니다. 고2 때부터 윤도영 강사의 강의를 듣고 2학년 내신 대비와 수능 대비도 같이 했어요. 가장 큰 장점은 ‘YOON’S SKILL’인데요. 생명과학 과목에서 킬러 문제로 출제되는 여러 주제를 일반화한 강사만의 스킬을 적용해 풀어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정말 어렵지만 여러 예시에 적용하다 보니 모의고사 문제나 내신 문제들을 쉽게 풀어낼 수 있었어요. 지구과학 과목은 오지훈 강사를 추천해요. 지구과학은 오지훈 강사의 현장 강의까지 들었어요. 덕분에 지구과학 점수가 많이 오를 수 있었어요, 특히 지구과학은 자료 해석이 가장 중요한데 처음 보는 자료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잘 알려 줘 좋았어요. 혹시 인강을 계속해서 듣기 힘든 학생들은 현장 강의를 등록해 다니는 것도 추천해요. 현장 강의의 가장 큰 이점 중 하나가 강제로 완강 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현장 강의를 촬영해 그대로 인강에 올리기 때문에 이 방법을 이용하면 학업에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덤으로 현장 자료도 받을 수 있었어요.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임지우 학생저는 탐구과목을 생명과학2와 지구과학1을 선택했어요. 생명과학2 과목은 백호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생명과학2의 개념을 전부 인강으로 들었는데 사담이 적어서 깔끔함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지구과학1 과목은 엄영대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엄영대 강사의 현강을 듣고 있어서 결석한 파트를 골라서 들으며 복습도 했어요. 인강을 꾸준히 끝까지 듣고 싶다면 배수진을 치는 전략이 있어요. 무조건 듣게끔 친구 혹은 가족과 내기를 해서 지키지 못했을 시 벌금이나 벌칙을 정하는 것이죠.*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홍혜진 학생영어 과목은 조정식 강사의 강의를 선택했어요. 이 강의는 연계교재 지문정리에 2021-05-12
- 기획- 우리 지역 2020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④ 인강추천-문과 편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명하게 이겨내야 한다. 밖에 나가 수업 듣기 힘들어진 때에 다양한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를 통해 부족한 부분도 메우고 시간 낭비 없이 성적도 향상해 보자. 2020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고등학교 기간 인터넷 강의 수강에 대해 질문에 보았다. 질문에 답변한 2020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은 모두 24명으로 문과 계열 학생이 10명이었다. 자신에게 알맞은 인강 스타일을 찾아 성적도 쑥쑥, 학업 만족도도 팍팍 올려보자.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쏙쏙 골라 듣기이과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문과 학생들도 탐구 과목을 인강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개념을 처음부터 들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부족하고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의 강의를 찾아가면서 도움을 받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다. 5명의 학생이 임정환(대성마이맥) 강사를 추천했다. 그다음으로 이지영(이투스) 강사를 선택해 공부한 학생이 3명이었다. 세계 지리(이하 세지)나 한국 지리(이하 한지) 과목에 이기상(메가스터디) 강사를 추천한 학생도 2명이 있었다. 그 외에 사회·문화(이하 사문) 과목에 윤성훈(메가스터디) 강사와 법과 정치(이하 법정) 과목에 최적(EBS) 강사를 추천한 학생도 있었다.*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이영빈 학생사회탐구 중 생활과 윤리(이하 생윤) 과목은 이지영 강사를 추천하고 싶어요. '4 STEP'으로 개념, 심화, 오답 정리, 실전 모의고사 순서로 진행해 수능 문제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었어요. 특히 최근 몇 년간 모의고사와 수능, 각종 문제집에서 출제되었던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선지들을 모아놓은 오답 정리 단계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김상우 학생생윤, 사문, 윤리와 사상(이하 윤사) 과목의 인강은 무조건 임정환 강사를 들었어요. 임정환 강사는 정리, 개그, 실력을 모두 갖춘 강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하고 잘 맞아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지리 과목은 이기상 강사를 추천합니다. 한국사 과목은 권용기(대성마이맥) 강사를 추천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강의를 해서 웃으면서 강의를 들었고 다 듣고 나면 힐링이 되었어요*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백지윤 학생인강은 완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수강해야 하는데 쉽지 않지요. 그래서 목표 시간을 정했는데 6월 모의고사 보기 전까지는 모든 인강을 끝낸다는 생각으로 들었어요. 생윤과 사문을 수능에서 선택했는데 임정환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강의가 재미있고 꼼꼼한 느낌이 들었어요.*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정주원 학생한지는 이기상 강사를 선택했고 사문은 임정환 강사를 선택해 들었어요. 두 강사 모두 안정적인 강의를 하는 느낌이 들어 잘 들을 수 있었어요. 인강은 방심하면 밀릴 수 있어요. 일주일에 시간을 정해 놓고 들었어요. 계획표 안에 인강 시간을 계산해서 계획을 짰어요. 지나간 내용은 다시 또 돌려서 듣지 않고 그냥 진도를 나가면서 완강했어요. 쉬는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많이 이용해서 못 들었던 부분을 들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예솔 학생저는 사탐 과목을 주로 인강을 들었어요. 세지는 이기상 강사를, 사문은 임정환 강사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이기상 강사는 정말 꼼꼼해서 놓치는 것 하나 없이 세심하게 가르쳐주는 편이에요. 임정환 강사는 내용도 심화해서 깊이 들어가고 수업 시간을 유쾌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주로 겨울방학에 꾸준히 들었어요. 하루 중 오후 6시부터는 인강을 매일 들으면서 공부했어요인강수업도 꼼꼼하게 계획을 짜서 듣자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중 문과 계열 학생들은 탐구 과목 이외 과목도 인강 강사를 추천했는데 국어 과목 중 비문학 부분에 김상훈(대성마이맥) 강사를 추천했고 같은 국어 과목에 유대종(스카이에듀) 강사도 추천했다. 수학 과목의 경우 현우진(메가스터디) 강사를 추천했다. 아랍어를 선택한 학생은 하지숙(이투스) 강사를 추천하기도 했다. 인강 수업은 화면 안의 강사와 나, 둘이서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자칫 미루거나 제대로 듣지 않을 수 있다. 인강 수강도 계획표 안에 시간과 횟수를 꼼꼼하게 적고 전략적으로 들어가면서 공부해야 시간 낭비도 없고 끝까지 원하는 대로 수강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인강 강사를 잘 찾았으면 수강하고자 하는 강의 계획표부터 작성하자.*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장유진 학생국어는 약점 과목이었어요. 그래서 매일 아침 국어 문제 풀이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어요. 인강 수업도 국어 과목을 들으려고 찾아보았는데 고난도 비문학은 김상훈 강사의 강의가 좋았어요. 복잡한 지문을 구조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비문학을 큰 틀로 바라보는 시각이 길러진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윤성훈 학생국어 과목의 경우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가장 일 순위로 열심히 들었어요.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인강을 선택해서 들었는데 유대종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많은 양의 연계교재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점이 좋아서 선택했어요. 작품마다 잘 기억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잡아줘서 좋아요. 교재도 구체적이어서 연계 대비로 좋다고 생각했어요. 수학 과목은 현우진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수학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잘 설명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개념을 넘어서 그 개념을 어떻게 활용하고 문제에 적용하는지 보여주는 강좌라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신욱현 학생저는 문학과 사회탐구, 제2외국어 과목의 인강을 들었어요. 문학은 유대종 강사의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강의가 너무 좋았어요. 꼼꼼한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어요. 사회탐구의 경우 어떤 강사의 강의를 수강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는 이지영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그리고 쉬운 강의를 빠르게 듣고 싶을 때는 EBS 자체 인강도 적극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잘 이용했어요. 저의 경우 윤리 과목과 제2외국어 과목을 공부할 때 큰 도움을 받았어요. 인강을 끈기 있게 보려면 세 강의 이상의 인강을 몰아 듣지 말고 1.5배속 등으로 듣다 보면 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