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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문질환, 방치하면 악화돼 초기에 치료해야 일상생활 중 항문부위가 불편하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히 검진 받는 것이 좋다. 항문질환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정기검진을 통해서 대장이나 직장암도 발견해낼 수 있다. 대장암이나 직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보다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강조하는 이유다.일반적으로 항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결국, 질환이 더 악화되어 고통을 견디기 어려우면 병원을 찾는다. 또한 재발이 많다는 이유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로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항문질환이 가벼운 경우라면 통원치료도 가능하며 수술은 대개 하반신만을 마취하여 수술한다. 항문에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가 중요하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에 따른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섬세함이 있다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하며 수술 후 세심한 관리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매일 목욕을 하여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주면 좋다. 항문 주위를 자극하는 소금물이나 비누, 소독제 사용은 오히려 증상이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배변 시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되므로 배변 시에는 힘을 주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아침식사 20~30분 후엔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바꾸어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시켜줘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하고 채소 과일 해초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사와 물을 자주 마시면 좋다.한솔학문외과의원 이종근 원장 2020-11-06
- 가족 건강 지키는 면역력과 디에이징(DE-aging)의 중요성 근래 들어 부쩍 늙으신 부모님 걱정에, 툭하면 비염,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걱정까지 가족 건강이 30~50대들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다. 기능의학병원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대한자율신경의학연구회 총무이사)을 만나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면역력의 중요성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중년,장년층을 위한 신체 디에이징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면역력 강한 아이 vs 약한 아이?비염,감기 잦고 수면 질 낮다면 요주의평소 아이의 체력이 약하다고 느낀다면 면역력을 키우는데 신경 써야 한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어린이 면역력과 관련해 세 가지(식습관, 수면, 배변 활동)를 강조했다.“첫째, 잘 먹어야 합니다. 아이가 다양한 식재료를 꼭꼭 씹어서 먹는가를 살펴보세요. 둘째, 잘 자야 합니다. 잠자리 누우면 금방 잠들고 바른 자세로 누워 중간에 깨지 않는 숙면이 중요한데, 아이가 엎드려서 자거나 이갈이, 코골이를 한다면 호흡 기능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셋째, 변비나 설사가 배변 활동을 잘해야 하는데 이 세 가지가 면역력과 관련이 깊습니다.”조 원장은 또, 바른 자세와 치아 교합이 좋아야 하며 평발이 없고 잘 넘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고 ‘척추 기능, 신경 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세도 나쁘고 쉽게 지치며 아이가 평소에 짜증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조 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기에 자주 걸리고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쉬워, 자칫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신체 기능 튼튼하게 면역력 키우려면?수분,자세,수면,식단,운동,정신적 활력 중요면역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전체적인 신체 균형과 척추 기능‧신경 기능을 키워야 한다. 이에 조준호 원장은 수분 섭취, 바른 자세, 수면, 식단, 운동, 정신적 활력 등을 강조했다.“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단, 음료수나 주스가 아니라 물을 자주 충분히 마셔야 하는데 아이의 소변 색깔이 진하다면 수분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셋째, 잠을 충분히 자고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넷째, 건강 식단이 중요한데 단순 당분(설탕, 밀가루, 단 과일, 주스)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섯째, 성장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운동할 때와 잘 때 많이 분비되는데 기능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몸의 근육을 늘려주고 염증을 낮춰주며 심혈관계 건강 증진, 면역세포 증가, 정신적 활력 증진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세포 기능 약화되는 노화의 징후탈수와 호흡능력 감소 눈여겨 볼 것가족의 달에는 노화가 본격화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본인 건강도, 부모님의 건강도 모두 챙겨야 한다. 생애주기 중에 ‘몸이 아픈 채로 지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건강수명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기능의학에서 신체 노화를 측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은 ‘세포 노화도 검사(생체 전기저항 측정법) 이다. 신체 성분의 불균형을 조기에 찾아내 질병 예방과 치료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대해 조준호 원장은 신체 성분의 균형을 강조한다.“기능의학 검사는 세포막의 기능을 살펴서 세포 나이, 생체 나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 세포 내 수분량이 감소하면 몸속 미세 염증이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세포 내외 수분량을 확인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면 신체 기능도 약화되고 체내 염증 물질이 증가해 몸 곳곳이 아플 수 있습니다. 건강수명이란 기대 수명에서 질병으로 치료받는 기간을 뺀 기간을 말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노화가 시작되는 중년부터 신체 기능이 급격히 약화되는 노년기까지, 세포 노화를 막고 신체 기능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수명을 위한 중장년층 디에이징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2020-05-07
-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건강관리 꿀팁 오는 11월 14일(목)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다. 수능을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잘 정리하고 수능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며, 학부모들은 가을철 환절기 건강에 신경 써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의 ‘건강관리 꿀팁’에 주목해보자.하나. 수면 위생과 수면 간식수험생이라면 ‘정리하는 뇌’와 ‘기억하는 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다. 즉, 충분한 수면이 관건이라는 의미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깊게 잠드는 ‘수면 위생’이 중요하다. 좋은 수면을 갖추기 위해서는 12시 이전에 잠드는 것이 좋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10~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책상에 엎드려서 잘 때는 안면 쿠션 등을 이용해 고개가 과도하게 꺽이고,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자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조 원장은 또, “좋은 수면의 질을 위해서는 야식이나 카페인 섭취는 피해야 한다. 야식 대신 치즈나 닭고기 한줌 정도의 ‘수면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 있어서 깊은 잠으로 안내하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수능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2~3시간 전에 깨어 있는 연습을 하라고 덧붙였다.둘. 올바른 식이(식생활) 습관건강은 ‘먹는 것’과 관련이 깊다. 수험생들도 잘 먹되, 몸에 해롭지 않도록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조준호 원장은 “수험생 중에는 먹는 시간도 쪼개서 공부한다며 식사시간을 서두르기도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최소 20번 이상 씹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C나 식초, 레몬즙 등 산성 음식을 같이 곁들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몸을 웅크리고 식사하게 되면 소화력이 떨어지므로 주의하며, 밀가루나 유제품, 지나치게 단 음식이나 당분이 매우 높은 과일류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셋. 불안 낮추는 복식 호흡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이때,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 긴장감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올라가면서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 가슴 두근거림이나 식은땀, 소화불량이 생기고 호흡도 짧아져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진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조준호 원장은 “부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정서적+신체적 반응이 원활하게 상호 교류하기 위해,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자기 전 복식 호흡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넷. 마음 관련수험생이라면 수능까지 ‘마음 다잡기’도 중요하다. 의식적으로 이루려 하는 근본 바탕에 무의식 깔려 있는데, 많은 수험생이 이 시기에 ‘재수하면 되지’, ‘틀리면 어떻게 하지?’, ‘시험을 못 보면 어쩌지?’ 등의 부정적 생각을 갖곤 한다. 이에 조준호 원장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자기만의 확언)를 만들어 언어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언은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반영되므로 최상의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조준호 원장은 “학부모라면 환절기 건강을 위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체온 유지를 위해 목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척추 신경 분절을 따라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19-10-17
- 여성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통증 ‘골반울혈증후군’ 중년 여성 중에 허리 통증과 골반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만성 골반 통증이 있는 여성 중에는 이 증상인 경우가 많아, 신속히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 통증, 골반울혈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만성 골반통 여성 환자 중 30% 이상 발생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허리·골반 통증을 유발한다는 ‘골반울혈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이름이 매우 생소하지만, 골반울혈증후군(PCS, Pelvic Congestion Syndrome)은 6개월 이상 다양한 정도의 비주기적 만성 골반통을 일으키는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복부나 골반부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많게는 30% 이상으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임에도 아직까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용어 중 ‘울혈’이란 표현도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다. 조 원장은 “‘울혈’ 되었다는 말은 골반 내에 정맥이 정체되어 혈관덩어리인 정맥류를 형성해 통증을 유발한다. 골반울혈증후군이 단독으로 오기도 하지만, 심리적 문제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 골반염, 골반 유착,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다른 질환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며 주요 증상(Tip 참조)에 대해 덧붙였다.골반울혈증후군으로 인한 허리·골반통원인 파악 후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해허리 통증과 골반 통증을 유발하는 골반울혈증후군은 다른 질환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조준호 원장은 “상식적으로는 허리와 골반 통증 치료를 받는 게 맞을 것 같지만, 혈액순환 특히 정맥 시스템의 기능 회복 없이는 일시적인 치료에 머문다. 다시 말해, 자율신경의 회복이 우선 되어야 지긋지긋한 통증의 회복뿐만 아니라 내장기관의 기능 회복,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합병증 예방까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특히 ‘골반 혈관계’의 경우 생식기관뿐만 아니라 하부 비뇨기계, 직장, 복부근육, 골반저, 회음부, 둔부, 상부대퇴 부위의 근골격계, 피부 등에 분포하기 때문에 정맥류에 의한 이상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조 원장은 “정맥 시스템은 전체 혈액량의 약 7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맥의 압력조절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교감신경 시스템이다.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계를 포함한 자율신경은 생리적인 항상성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신체 내부의 기능을 균형 있게 조절한다. 따라서 골반울혈증후군 증상이 있다면 혈액순환과 정맥 시스템 기능 회복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임을 강조했다.Tip 혹시 나도? 골반울혈증후군 증상 - 자세나 걸음걸이에 의해 증상의 변화- 성교 후 통증(특히 하복부와 치골 부위의 통증)- 생리전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심한 생리통, 과다한 생리량, 불규칙한 생리기간 등)- 질이나 항문이 빠질 것 같은 통증 -배뇨통이나 빈뇨, 잦은 질염이나 방광염- 전신적인 피로나 두통, 어지럼증, 전신 통증 등※ 만일 이 증상들이 겹쳐서 나타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음파를 이용해 다른 질환들을 감별하고, 초음파상 골반울혈과 역행성 정맥혈류가 있는 경우 정맥조영술로 질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2019-05-09
- 인터뷰_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 집 가까운 곳에 수술 잘하는 외과 병원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런 점에서 안산은 분명 혜택 받은 지역이다. 지난해 안산 한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 2기, 3기 연속 지정되며 전국 유일 2회 연속 외과전문병원 지정 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3년마다 새롭게 인증을 받아야 하며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구성 비율, 진료량, 병상 수, 필수 진료과목, 의료 인력, 의료의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까다로운 7가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단일통로복강경수술·비만수술, 기타 일반외과 수술까지 완결된 외과병원으로 자부심“한사랑병원은 의사 14명 중 9명이 외과의사이다. 개원부터 지금까지 사실상 외과 전문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전문병원 제도가 국가 정책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연속 지정 받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이천환 병원장은 “한사랑병원은 뜻이 같은 외과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병원”이라며 “개원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 외과로써 완결된 병원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사랑병원은 단일통로복강경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담낭센터, 위대장항문센터, 치료내시경센터, 당일수술센터, 화상센터, 암센터, 비만대사수술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분야별 전문센터를 갖추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은 2011년 개원 이래 9년 넘게 연구, 노력하며 대학 병원 이상의 실력과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이 시행되는 수술로는 충수절제술, 탈장수술, 담낭절제수술 등이 있으며 특히 담낭절제수술은 일반 외과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 수술로 한사랑병원이 독보적으로 자랑하는 분야이다.이 원장은 “최근 고도비만수술에 대해 의료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위절제수술에 대한 환자분들의 문의가 많다”며 “비만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들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고도비만의 수술적 치료부터 약물 치료까지 안산지역 시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안산희망재단 등 지역사회 발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 원장은 안산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들에도 적극적이다. 그 중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안산희망재단 사업은 그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는 활동이다. 안산희망재단은 ‘나눔이 순환하는 희망의 지역공동체 안산’을 만들기 위해 나눔과 모금을 실천하는 기관이다. 그는 “근래에 기부금이 개인적으로 유용되는 일련의 사태로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었다”며 “희망재단 사업이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사)한겨례평화통일포럼 역시 이 원장이 상임대표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지난 18일 28기 개강식을 개최한 한겨레 평화통일 포럼은 지역에서 평화 와 통일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이 모여 공부하고 토론하는 모임으로 현재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한편 이 원장은 철인3종 경기 등 열정적인 스포츠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철인3종은 나 자신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시작한 취미생활”이라며 “철인3종을 하며 수영을 하게 됐고, 안산시수영연맹을 통해 지역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도 앞장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외과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수술을 할 때 가장 집중할 수 있고 행복하다”며 “환자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한사랑병원이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4-24
- 4050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오춘기, 갱년기 증상 갱년기 중년 여성 중 대다수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불이 난다’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갱년기 증상의 원인은 호르몬의 불균형에 따른 이유도 있지만,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기능의학에서 바라본 갱년기 증상의 모든 것. 궁금증을 파헤쳐봤다. 육체적,심리적 변화 생기는 갱년기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 다른 이유는? 갱년기는 여성의 인생에서 ‘두 번째 사춘기’인 오춘기라고 불린다. 그만큼 육체적, 심리적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얼굴에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안면홍조가 있고 땀이 난다.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불안해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 낸다.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고, 근육통‧관절통‧신경통 등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아프다. 이 외에도 성교통, 질염‧방광염 등 골반 내부에 염증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갱년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사람마다 그 정도의 차이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증상이 미미할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심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이에 조준호 원장은 “갱년기 증상이 호르몬의 문제 때문에 생길 수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다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온몸에 열 오르내리는 체온변화자율신경계 이상이 원인일 수 있어 그렇다면 갱년기 증상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문제란 무엇일까? 조준호 원장은 우리 몸에서 온도 조절, 혈압 조절, 소화기능 조절, 혈액순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와 관련이 깊다고 말한다.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얼굴과 몸에 열이 오르내리는 것’이 꼭 갱년기 때문에 찾아오는 증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조준호 원장은 “피부 체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는 피부로 이어지는 혈액량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즉, 피부 온도 변화는 혈액량의 변화(혈액량은 혈관 내경의 변화)와 관계가 깊다. 혈관의 압력을 조율하는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곳에 이상이 생겨서 손발이 차거나 체온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원장은 또, “자율신경은 척추 밸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일자목, 거북목, 새우등인 경우, 혹은 여기에 디스크나 척추협착증까지 동반된 경우에는 통증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유발해 피부 온도의 이상 현상이 심해진다”고 경고한다.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면먼저, 자율신경계 기능 점검부터!자율신경은 몸 전체 기능의 항상성을 조율하는 매우 중요한 신경이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율신경계 기능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게 조준호 원장의 조언이다. 자율신경계 기능 검사는 크게 세 가지다. 전척추 x-ray와 치아돌기(open mouth view) 영상촬영으로 전체 밸런스를 확인하고, 자율신경계 검사와 세포노화도 검사가 이루어진다.조준호 원장은 “검사 후 이상이 있으면 척추의 바른 정렬과 척추 관절의 안전성 확보하는 자율신경 도수치료가 시행된다. 또, 신경 호르몬 기능 안정화를 위한 자율신경 프롤로테라피 치료가 이루어진다. 갱년기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인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 우려가 있는 호르몬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자율신경계 점검과 치료로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2019-02-28
- 소아 안짱다리·안짱걸음 자녀가 좀만 걸어도 다리 아프다고 안아달라고 하고, 자기 발에 걸려 잘 넘어지거나 혹은 발목을 자주 삐거나 한다면 혹시 안짱다리가 아닌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걷기 싫어서 어리광 피운다고 생각하고 이를 간과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 척추, 평발, 휜 다리 교정전문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을 만나 소아 안짱다리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안짱다리의 원인 제대로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안짱걸음이란 걸을 때 아이의 발이 안쪽으로 모이는 걸음을 말하고, 안짱다리일 때 안짱걸음을 걷게 된다.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은 “자녀의 안짱걸음 때문에 병원을 찾으시면 저절로 좋아지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3~4세에 병원에 오면 일단 6세까지 기다려보고, 6세가 넘어서도 안짱걸음이면 자연스럽게 돌아오지 않는 것이므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안짱다리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허벅지 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 그리고 발 모양이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이다. 또 평발이 있는지 아닌지도 보아야 한다. 평발이 있으면 안짱걸음이 되고, 안짱걸음과 오다리 등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김 원장은 “허벅지 뼈, 종아리뼈, 발 모양, 그리고 평발 유무까지, 안짱걸음의 원인은 크게 1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짱다리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안짱다리의 원인을 제대로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특히 평발은 다리길이, 골반높이, 척추와 관련이 많으므로 안짱걸음을 하면 꼭 엑스레이로 척추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평발이 동반되면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골반과 어깨도 틀어질 수 있다.안짱다리로 인한 무릎 통증을 성장통으로 오해하면 안 돼김 원장은 “안짱걸음 원인의 70~80%는 종아리뼈가 안으로 돌아간 경우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을 보면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회전되어 있어 안짱걸음을 걷는 아이는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를 견골내염전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무릎이 아픕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는 걸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성장통이 아니고 무릎 통증입니다. 아이가 무릎 통증을 호소거나, 걷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잘 안 걸으려 하고 안아달라고 하는 신호를 놓치지 말고 진단을 받아서 혹시 평발이나 안짱다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특히 안짱다리는 무릎 기능과 연관이 많아서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성장 후 관절염이 오게 된다. 가끔 발레나 태권도를 해서 안짱걸음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평발은 없고 허벅지 뼈가 돌아간 경우일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안짱걸음의 원인 중 그런 경우는 드물므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안짱다리는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많이 나타난다. 좌식생활을 하는 문화 때문이다. 안짱다리, 안짱걸음은 외관상 모양만 문제가 아니고 관절 기능의 문제이므로 꼭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짱다리는 보통 4~6세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고, 6~7세가 치료 적기이다. 늦어도 초등 저학년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아 안짱다리는 소아 척추 전문의에게안짱다리 치료방법은 잘 때 보조기를 채우는 것이다. 김 원장은 “1~2개월마다 병원에 들러 상태를 체크하고, 보조기를 조절합니다. 치아교정처럼 뼈를 밖으로 천천히 돌리는 것입니다. 잘 때만 착용하기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없고, 치료되는데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립니다. 평발을 동반하는 경우 걸을 때 뼈가 돌지 않게 깔창을 동반합니다. 보통 2가지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소아 평발이나 안짱다리는 성인의 치료와는 다르므로 꼭 소아 전문 병원에서 검사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성인과 아이의 안짱다리는 다릅니다. 성인과 달리 아이는 안짱다리만 보는 게 아니고 발부터 척추까지 다 지켜봐야 합니다. 치료시간도 1년~1년 반 이상 걸리므로 소아 전문의에게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19-01-10
- 건강검진 결과에 이상이 없어도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면? 건강검진 후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어도 여기저기 몸이 아픈 경우가 있다. 여기서 정상 범주란 ‘큰 질병이 없고 음주·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 즉, 의학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측정치를 말한다. 결과표에 정상이라도 ‘주의’에 근접한 정상이거나, 정상군에 속해 있어도 수치 정도에 따라 예후 조짐이 보일 수 있다. 질병 예보 ‘기능의학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기능의학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질환 예후 증상 판단하는 기능의학 검사건강 맹신 말고 미세한 신체 변화 주목해야우리의 신체는 체온, 혈당, 호르몬, 체액, 혈액순환, 호흡, 소화 및 배설 기능 모두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러한 항상성이 균형을 잃게 되면 조금씩 단계적으로 질병 예후 증상들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검진 결과에는 정상 수치라도, 그 범주 내 ‘얼마부터 얼마까지’라는 수치의 변동 폭이 매우 넓다. 그래서 검사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건강을 맹신하는 것이다.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전문의)은 “기능의학이란 기존 의학을 밑바탕으로 식이요법 등 영양적인 요법이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활성 산소나 면역세포 검사, 인체의 체성분을 알 수 있는 소변 분석 검사 등을 통해 영양 불균형 및 흡수력, 대사의 상태 등을 분석해 질병 예후를 찾는다”고 설명했다.질병이 발생하기 전 즉, 예방을 우선으로 예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기능의학 검사이다.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 중인 모습네 가지 신체 대사에 주목한 기능검사자율신경계, 혈관, 신경, 장간해독인체의 항상성이 무너져서 나타나는 질병 예후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데서 병을 키울 수도 있다. 건강과 직결된 질병예보 기능의학 검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조준호 원장은 질병 예방을 위해 네 가지 신체 대사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조 원장은 “첫째, 자율신경계다. 내,외부의 자극에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정한다. 둘째, 신경 시스템이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 뇌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혈관 건강이 중요하다. 기능의학 검사를 통해 신경학적 요소와 혈관의 미세 염증의 관점에서 질병 예후를 판단하는 것이다. 셋째, 신경계다. 신경계가 다른 기관보다 호모시스테인의 신경성 독성에 예민하기 때문에 뇌경색,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인지기능저하, 간질 등 광범위한 신경계질환과 연관이 있다. 넷째, 장간 해독 시스템이다. 산화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흡연, 비만 등 임상적으로 여러 각도로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라고 설명했다. 조준호 원장은 건강에도 ‘건강 예보’가 있다며 “불편한 증상들에 대한 다각적인 점검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동등한 관계 속에서, 객관적인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갑자기 다가올 질병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TIP_ 기능의학 기본 검사 항목▷자율신경계 : 자율신경계기능검사, 전척추 x-ray, open mouth view▷혈관 : 자율신경계기능검사, hs-CRP 혈액검사▷신경계 : 호모시스테인 (Homocysteine) 혈액검사, 소변 유기산검사 (메틸레이션 패널, 산화스트레스 패널, 비타민B군 대사 패널), 비타민 혈액검사▷장간해독 : 감마 지티피, 감마 GTP 혈액검사, 모발 미네랄 중금속검사, 소변 환경독소검사, 소변 유기산검사 (장, 간 디톡스 패널)※ 이 네 가지 기능의학 검사로 혈액순환, 호흡, 소화기능, 소변, 대변 및 배설 기능, 호르몬 및 체온 조절 등을 살펴 질병 예후 증상 여부를 판단한다. 2018-12-27
- 손가락이 찌릿찌릿…혹시 손목터널증후군? 신체 중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손. 특히 책상 앞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고 매일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현대인들에게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손목이 시큰하고 저리며 특히 밤이면 더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에 있는 작은 통로 모양으로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 수근관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관속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수근관후문’이 정식 명칭이다.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정중신경의 지배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 현상 반복된다든가 물건을 잡아도 감각을 느끼지 못해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다.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최근 핸드폰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문진과 신경전도검사, 근전도 검사,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한데 초기에는 휴식과 마사지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수술로 수근관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오래 있지 않아야 한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과 키보드 높이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손목 보호대 등 부드러운 패드로 손목을 받쳐주어야 한다. 또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한 스트레칭과 함께 주기적으로 손목을 털어 손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줄 필요가 있다.한 원장은 “손목 저림 현상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손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수술시가가 늦어지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저린 증상이 남아있거나 손 힘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조기 치료를 위해 꼭 병원을 방문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018-11-22
- 엄지족의 굴레 ‘방아쇠수지증후군’ 손 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 딸깍’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난다고 붙혀진 이름 ‘방아쇠수지증후군’. 일 뿐만 아니라 컴퓨터 게임, 핸드폰 사용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손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손가락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16만 5,236명에서 2015년 18만 1,431명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했다. 특히 환자 중 여성들의 비율이 높다. 2015년 기준으로 여성 진료 인원은 12만 3,713명으로, 남성 진료 인원(5만 7,718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 통계를 보면 50대 진료 인원이 38.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60대가 20.2%, 40대가 16.9%, 70세 이상이 10.1%를 차지했다.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왜 생기는 것일까? 안산 본오동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손가락을 구부리는 부분에는 도르래 역할을 하는 터널모양의 인대 즉 활차와 힘줄이 있는데 힘줄이 손가락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활차가 힘줄이 미끄러질 수 있도록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 바닥 부분의 활차가 두꺼워지거나 수축해 힘줄이 활차를 자유롭게 통과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힘줄 주위가 부풀려지거나 힘줄에 결절 혹은 종창이 생겼을 때도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흔히 이 증상은 엄지와 중지 약지 손가락에 많이 발생하며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 바닥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지며 손가락이 잡아 당겨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구부릴 때 더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외과 한 원장은 “일단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부목을 대거나 먹는 소염제로 염증을 가라 앉히는 치료나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힘줄막에 주사하면 단기적으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할 경우 수술치료를 받기도 한다. 한 원장은 “옛날에는 손바닥 부분을 부분 절제해서 활차를 넓혀주는 수술을 시행했는데 최근에는 초음파를 보면서 피부를 절제하지 않고 활차만 넓혀주는 시술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손가락이나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와 같은 손목 통증과 손가락 통증은 처음에는 뻐근함 정도로 시작하지만 초기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 염증성질환의 원이이 되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게 되므로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201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