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합창단'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더봄 여성합창단 매주 목요일 오전, 아람누리 내 아람마당에서 합창으로 화음을 만드는 이들이 있다. 30~40대 초반의 주부들로 구성된 ‘더봄여성합창단’(이하 더봄)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3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일주일에 한번, 육아와 살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더봄’의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밝고 생동감 넘치는 합창단~더봄은 2016년 대화마을의 몇몇 주부들로부터 시작됐다. 노래를 좋아해 동네 음악학원에서 만났던 이들이 함께 모이다 하나 둘 인원이 늘어나면서 단원을 모집하게 되었고 ‘더봄’이 결성이 됐다. 그렇게 시작한 합창단은 올해부터 지휘자 장원석씨의 지도로 실력을 키워왔으며, 2019년 고양시자치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0월 무료공연으로 첫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더봄의 지휘를 맡고 있는 장원석씨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운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더봄여성합창단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단장 김명희씨는 “우리 단원들 중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없어요. 순수하게 노래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인데 첫 정기연주회에서 관객들의 좋은 평을 들었던 건 장원석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덕분입니다”라고 한다.지난 목요일 아람마당에서 만난 더봄은 여느 합창단에 비해 생동감이 넘친다. 김명희 단장은 “모이다보니 나이대가 30대~40대 초반 비슷한 또래의 주부들이 모이게 됐어요. 아이나 살림 등 공감대가 많다보니 모이면 아무래도 활발하죠.(웃음). 하지만 입단 자격은 50대까지 열려 있답니다”라고 한다. 아이들이 한창 커나갈 시기이고 또 경제적으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때라 자신들의 꿈을 돌볼 시간적, 경제적 투자가 어려웠다는 단원들은 그래서 ‘더봄’에 오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입을 모은다. 처음에는 또래의 주부들이 모이다보니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살림이나 육아스트레스를 서로 잘 이해하고 노래로 풀 수 있어 좋았고, 연습을 통해 실력이 늘어나면서 노래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생긴다고 한다.합창으로 지역의 이웃과 공감대 나누는 봉사활동 펼쳐나갈 터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천개의 꿈’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지난 10월 무료재능기부로 첫 정기연주회를 가졌던 더봄. 이를 시작으로 김명희 단장과 안주형 부단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단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만족을 넘어 이웃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엄마가 노래를 한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했던 아이들도 무대 위의 엄마를 보고 자신들도 무언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는 이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봄’이라는 이름처럼 활력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화음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한다. 그동안 복지관이나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이들은 지난 9월 덕양행신사회복지관에서 재능기부로 단독 공연을 열었으며 올 12월 14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을음악회에 참여해 그동안 닦은 실력을 또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프로처럼 원숙한 실력은 아니지만 활력 있고 건강한 하모니로 행복을 주는 ‘더봄’은 합창에 관심이 있는 만55세 이하 여성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입단문의 010-8205-3432미니인터뷰우리 더봄여성합창단은 아직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초보 합창단이지만 그 열정만큼은 고양시의 다른 합창단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또 여타 여성합창단에 비해 젊은 연령대가 주축이 되어서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크지 않을까 기대도 되고요.(웃음) 앞으로 단원들과 함께 재능봉사도 열심히 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장 김명희씨)더봄은 단원들 간의 화합과 단합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공감도가 높아서 가정적으로 가장 바쁜 시기에 서로 위로가 되고, 삶의 활력을 얻어가요. 합창은 혼자 부르는 것이 라니라 여럿이 함께 부르는 것이라 서로 소리를 보완해가며 화음이 이루어졌을 때 짜릿한 전율이 느껴지고 성취감이 느껴지죠. (단원 이은지씨)평소 노래에 관심이 있었는데 친구랑 같이 더봄에 함께 하게 됐지요. 친구가 함께 하기에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이라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요. 여러 단원들도 공감하는 것이지만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하고 단합이 잘되는 분위기도 노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죠. (단원 권나경씨) 2019-12-06
- 영등포구립 여성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 12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영등포구립 여성합창단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영등포 구립여성합창단은 정기연주단원이 30여명에 이르고 창단 15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합창단이다.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개회해왔고 올해 14회를 맞았다. 올해 공연에는 테너 염성호와 소프라노 문향미, 그리고 서울 남성합창단이 초대손님으로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영등포구립 여성합창단은 힐링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합창곡부터 세계 명곡 메들리, 크리스마스 캐롤과 헨델의 메시아 곡을 공연하게 된다. 2019-12-05
- 분당·수지 여성 합창단, ‘클랑 싱어즈’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며 느끼는 행복은 더 크기 때문이다.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분당 정자동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서로의 목소리를 악기 삼아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노래가 있어 인생이 즐겁다는 ‘클랑 싱어즈’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단지 노래가 좋아 모인 사람들“2017년 창단한 ‘클랑 싱어즈’는 용인예총 산하 회원단체로 현재 29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모였지만 모두의 공통점은 노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라고 단장을 맡고 있는 유정실씨(55·용인시 죽전)는 ‘클랑 싱어즈’를 소개한다.이경미씨(57·용인시 수지)는 “합창단이다 보니 노래를 잘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노래 실력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라며 이곳 회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을 알려주었다.“아마추어 합창단인 ‘클랑 싱어즈’는 전공자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프로 합창단과는 목적이 달라요.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기 때문에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라는 박경태 지휘자의 설명을 들으니 연습시간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유 단장은 “품격 있는 명곡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 가곡이나 잘 알려진 팝송, 그리고 귀에 익은 신나는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연습한다”며 “프로 성악가들의 객원 지휘를 맡고 있는 박경태 지휘자와 한아름 반주자가 아마추어 단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지도를 해준 덕분에 지난해에는 용인시 합창대회에서 신생 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단원들의 실력을 자랑했다.서로의 소리를 맞춰 감동을 전하다“합창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에요. 오히려 한 사람의 목소리가 튀면 좋은 합창이라고 할 수 없어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소리가 녹아들며 새로운 소리를 만드는 것, 이것이 합창의 매력이에요”라고 장세리씨(62·용인시 기흥)는 합창의 매력을 전했다.어려서부터 합창할 기회가 많았다는 이봉숙씨(52·성남시 분당 판교)는 “독창은 내 마음가는대로 마음껏 기교를 부릴 수 있지만 합창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와 맞춰야 하니 오히려 힘들다”며 합창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하나의 소리를 완성했을 때의 감동은 독창 무대가 주는 감동의 백배는 되는 것 같다”며 어렵지만 함께 해냈을 때의 감동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단원들은 처음에는 각기 다른 목소리들이 나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함께 나누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클랑 싱어즈’ 단원들은 노래가 좋아 모였지만 자신들만의 즐거움을 위해 노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인천 꽃향기 합창공연을 비롯해 강동아트센터 공연, 수지휴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있으며 죽전요양원 합창 봉사 및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음악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장세리씨는 “합창곡의 가사를 가만히 들어보면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워요. 이런 가사에 멜로디를 더하니 한층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도 합창단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고 귀띔했다. 이경미씨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이 오히려 합창단 활동을 지지해준다며 “쑥스럽지만, ‘의외로 잘한다’고 건네는 칭찬에 뿌듯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클랑 싱어즈’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단원들은 말하며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이라는 말로 그들의 행복한 음악 세계에 함께 하자고 초대했다.문의 010-2733-7374 2019-10-28
- 서초의 락(樂)스타,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만나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서초의 락(樂)스타가 있다. 음악으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지휘 박준범)이 그 주인공이다. 공연마다 친숙한 곡들로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하는 이들. 오는 11월 8일(목)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만났다. 2007년 4월 창단, 11년의 발자취각종 합창대회 휩쓴 실력 있는 합창단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첫 출발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2007년 4월 24일로 거슬러간다. 서초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만 25세에서 만 55세 이하의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아마추어들이 모여 있지만 창단 이후부터 프로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합창대회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합창단이기도 하다. 창단 이후 2009년 ‘제38회 서울특별시 여성합창경연 대회’ 금상을 시작으로, 2011년 ‘제2회 울산 전국 여성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제16회 대통령상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전국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각종 행사부터 이웃 위한 나눔 행보까지노래로 세상에 나눔 전하는 이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화려한 수상경력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의 따뜻한 행보다. 서초구를 대표하는 여성합창단답게 지역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서 노래로 소통하고 삶을 위로하는 서초구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최미희 단원은 “창단 이듬해부터 단원으로 활동해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있었던 황혼 결혼식이었다. 축가를 맡아 노래를 부를 때,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 어떤 큰 무대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해마다 정기 연주회와 서리풀페스티벌 등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단원들은 병원 로비 음악회 등 노래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창단 때부터 활동해온 단원도 있고, 오디션에서 탈락해 삼수 끝에 합창단에 들어온 단원도 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노래’라는 매개체로 어우러져 삶의 즐거움을 함께한다.11월 8일 정기 연주회 앞두고 구슬땀 클래식,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공연 준비 한창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곧 있을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이끌어온 뉴욕 OSH 오페라단 지휘자 출신 박준범 지휘자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부제 ‘바흐 칸타타(J.S.Bach-Cantata)’에서 알 수 있듯, 바흐의 음악과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 열정 강하고 밝은 기운을 전파하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멋진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최미희 단원도 “이번 공연에서 화려한 군무를 만날 수 있다. 모든 단원이 안무가 선생님과 열심히 연습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지역 주민들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연습할 땐 힘들어도 관객의 호응에 신바람이 절로 난다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 그들의 넘치는 열정 때문일까. 서초의 락(樂)스타로 우뚝 선 그들의 무대가 자못 기대된다. 2018 제10회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부제: J.S.Bach-Cantata일시: 11월 8일(목) 오후 7시 30분(*전석 무료)장소: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 문의: 02-3477-2805, www.seochocf.or.kr 20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