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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_전국 최연소 1종 드론국가자격 합격자 신효준 학생 한세드론아카데미 교관들과 신효진 학생한세대학교(총장·김정일) 미래지식 교육원 한세드론 아카데미의 '초경량 비행 장치(드론) 조종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신효준 군(만 14세)이 지난 5월 24일 전국 최연소로 '초경량 비행 장치(드론)’ 조종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수원 율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신 군은 “어릴 때부터 드론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게 일찍 자격증을 취득하게 될지 몰랐다”라며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신 한세드론아카데미 교관님들과 주말에도 쉬지 않고 교육 장소인 한세대에 데려다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 군은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동아리 활동으로 드론을 처음 접했다. 당시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배우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드론의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보면서 진로와 관련해 생각하게 되었고, 아버지가 재직 중이신 한세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서 드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고 올해 2월 적극적으로 도전, 전국 최연소 합격자라는 영예를 얻었다.신 군이 취득한 자격증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초경량 비행 장치 무인 회전익(이하 '드론') 조종자 국가시험으로 학과 이론 1차, 25Kg 이상 실기 2차 시험이다.한세대 드론 교육과정은 2018년 개설됐다. 자체 중량 무게 25㎏을 초과하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드론 국가 자격증 1종을 취득해야 하며, 만 14세 이상인 경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신 군은 국토교통부 지정 대학교육기관인 한세대 한세드론아카데미에 입과하여 이론, 시뮬레이션, 실기 분야 전 교육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 평가시험에 응시했다.신 군은 “2차 실기 시험 후 6~7개 정도의 질문에 답변하는 구술시험이 있는데 비행 금지 구역, 비행 조종자 준수사항 등으로 평소 이론과 실기 수업에서 강사님이 강조하시던 부분이라 잘 답변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대학에서 항공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졸업 후 드론 항공 관련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물론 경찰이 되어 관련 계통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박스 기사국토교통부 승인 한세드론아카데미, 국가자격증 교육생 모집수도권 근접 편리한 교통과 최소 교육비용 장점한세대 한세드론아카데미는 경찰, 소방, 군인, 공공기관 드론 전문가 교육을 전담으로 실시하고 있는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서울경찰특공대, 소방학교 현장 교육팀, 119구조대, 철도공단, ROTC, 도로공사 등의 우수한 인재 조종자들의 위탁교육과 3종 무료교육을 전담하고 있고, 일반인들 역시 최소한의 교육비용으로 드론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한세 드론 아카데미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은 주중반·주말반 소수 정예 1:1 개별 교육으로 진행되며, 만14세부터 수시접수 등록 가능하다.한세드론아카데미 양현호 박사는 “한세대 한세드론아카데미는 대학교육기관으로 교관 전체가 드론 실기평가 지도 조종자로 한세대 대운동장 야외 자체 최고 시설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실기교육이 진행된다”라며 “특히 1종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교관 양성과정을 운영, 총 100시간의 비행경력을 쌓고 이수한 교육생은 이수증명으로 18세부터 교통안전공단 지도 조종자로 입과 수료 후 전문 교관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6-23
- KDC 한국드론센터가 추천하는 어린이날 선물 드론전문 교육기관인 KDC 한국드론센터에서는 어린이날 선물로 로보마스터 S1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의 드론전문기업 DJI가 출시한 것으로 땅위의 드론이라 불릴 만큼 혁신적인 교육용 로봇이다.마치 외관은 탱크나 자동차처럼 보이지만 일반적인 4륜 구동RC카와 다르게 단순하게 주행을 즐기는 장난감이 아니다. 23개의 부품과 101개의 나사로 구성되어 조립에서부터 재미가 있다.강력한 모터가 탑재되어 있고 바퀴는 전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31개의 센서가 있어 소리, 동작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도 있다, 카메라가 탑재되어 휴대전화 앱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도 가능하다. 특수 기계식 짐벌과 적외선 및 무독서 겔 비드 블래스터를 갖추고 있어 레이싱은 물론 사격 배틀 모드도 가능하다.로보마스터 S1은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봇으로 스크래치3.0이나 파이썬 등으로 직접 코딩이 가능하다. 코딩을 통해 로봇제어, 자율주행 등 아이들이 단순 놀이를 넘어 AI를 친숙하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겠다.KDC 한국드론센터에서는 제품을 구입시 30만원 상당의 코딩 무료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소비자가 759,000원구입문의 031-919-9991https://smartstore.naver.com/dronstore 2020-04-30
- 2019년 동서울대학교 평생직업교육 수강생모집 백세시대를 맞아 직업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첫 직업이 평생직업이 되면 좋겠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평생교육원으로 유명한 동서울대학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동서울대학교 평생직업교육의 유망 강좌 및 다양한 수업들을 소개한다. 인생2막의 발판, 동서울대학교 평생직업교육동서울대학은 교육부의 혁신지원사업인 후진학 선도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후진학 선도형으로 선정된 대학은 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따라서 경력단절여성, 탈북자,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농어촌주민 등 취약계층 구직자 및 일반 구직자와 재직자 등이 직업교육을 수강하여 과정을 이수하면 경력개발 및 직업교육을 통해 학위취득과 취·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평생직업교육의 유망 강좌,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카페음료 마스터 과정’동서울대학교 평생직업교육의 여러 강의 중 눈여겨볼 수업은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카페음료 마스터 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금,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망 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동서울대학교 평생직업교육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부문에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무임비행장치 진로 희망자를 위한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을 교육한다.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과정 중 눈에 띄는 또 다른 강좌는 바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요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갖고 싶은 인기 직업 중 하나다. 이 과정은 동영상 촬영 및 편집, 유튜브 동영상 채널 구축, 유튜브 채널 브랜딩 등 동영상 제작부터 홍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습한다.휴먼서비스 부문의 ‘카페음료 마스터 과정’ 역시 수강 신청을 서둘러야 할 유망 강좌다. 이 과정은 카페 음료와 관련된 직무능력을 향상·심화시켜 카페 관련 분야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단계별 교육을 지원한다. 다양한 커피 메뉴 및 스무디와 에이드 등의 응용메뉴 제조 실습을 진행해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과 청년계층들에게 현장 중심의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휴먼서비스, 명인명장교육, CS아카데미, 영유아CARE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앞서 소개한 강좌 이외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부문에는 ‘디지털 메이킹 교육과정’, ‘디지털 3D프린팅 교육과정’이 있다. 이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경하는 교육이 아닌 직접 해 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휴먼서비스 부문의 ‘카페푸드 마스터과정’은 브런치 메뉴 및 핑거푸드, 각종 샌드위치,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메뉴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또한 동서울대학교 평생직업교육에는 독특한 명인명장교육 부문이 개설되어 있다. ‘김주현 명인 명품 전통음식 전수과정’과 ‘오효근 명장 주얼리 제작 전수과정’이 그것이다. 숙련된 기술을 자랑하는 명인·명장의 특강으로 진행된다.CS아카데미 부문의 ‘ISO 9001 인증심사원 양성과정’은 품질관리 경력자 중 ISO 9001 인증심사 활동에 필요한 자격취득 및 재취업 교육과정으로 총 4년 이상의 기업근무경력(품질관련 근무경력 2년이상) 보유자 중 구직자 또는 재직자여야만 수강이 가능하다. 그밖에 영유아CARE 부문에 ‘CEO 브랜딩 지원과정’과 ‘기관 브랜딩 지원과정’이 있다.한편, 동서울대학교 평생직업교육은 현재 접수 중이며, 선착순 마감이니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분은 서둘러 관심있는 과정에 문을 두드려 보시길 바란다.문의 031-720-2050/2225 2019-10-14
- 드론 활용도 높아지며 자격증 취득 관심고조 항공촬영, 항공방재에 이용되던 소형 비행물체인 드론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촬영과 방재는 기본이고 각종 건설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곳을 드론이 날아가 리포팅하고 교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각 하부를 드론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관찰하기도 한다. 이처럼 산업이 발달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분야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드론국가자격증 어디서 어떻게 취득하는 것일까? 안산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 드론전문교육기관인 ‘안산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을 찾았다.12Kg 초과 드론 반드시 자격증 있어야 조종가능2006년 설립한 ‘안산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은 안산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교육원이다.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는 학과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원과 실기교육과 시험이 치러지는 야외교육장이 마련되어있다.플라이존 드론교육원은 우리나라 드론 1세대라 할 수 있는 안승용 대표이사가 설립해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자격증 취득한 사람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안 대표는 “항공촬영과 방재 분야 일을 하다 드론이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드론은 어떤 장비를 다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진다. 그만큼 산업에 활용도가 높다는 뜻이다. 미래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한다.현 제도상으로 드론의 무게가 12Kg을 넘어갈 경우 반드시 드론조종자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조종해야 한다. 드론 관련 국가 자격증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국가 자격증’이 유일하다.14세 이상 자격증 취득 가능드론 자격증 취득가능 연령은 14세. 중학생 이상이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학과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학과시험은 항공법규와 항공기상, 비행이론과 운용 등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과정에 필요한 이론 지식을 평가한다. 국가기정교육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수료한 경우 학과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고 이론시험 개별 응시 후에는 실기비행과정 수료도 가능하다.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서는 학과교육과 모의비행, 실기비행 20시간을 진행하고 비행시험을 통과하면 조종자과정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안 대표는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교육이 진행되는 주중반은 자격증 취득까지?3주, 주말반의 경우?7주?정도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조종자 과정 이후에는 실기비행시간 100시간을 이수하면 지도조종자과정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서는?지도조종자과정도 개설되어 있다.교육 후 드론 축구팀 활동 커뮤니티 이어가개원 후 약 600여명의 조종사를 배출한 플라이존?드론교육원. 드론 자격증은 어떻게 활용될까? 아직은 드론조종사만 할 수 있는 직업은 없어 당장 자격증으로 취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취업 시 가산점 인정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군 부사관 선발과 경찰 소방 공무원 시험에서도 국가자격증인 드론자격증 유무를 기록할 수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특히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서는 안산드론축구협회를 겸하고 있어 자격증 취득 후 드론을 활용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 드론과 축구를 결합시킨 드론축구는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어 드론 조종 스킬도 높이고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다.안 대표는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설업체도 있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교육 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서는 전문교육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드론자격증을 미래를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4
- 하늘에 드론도 ‘훨~훨’, 내 꿈도 ‘훨~훨’ 몇 년 전부터 한국에 불어온 드론 열풍. 어린이날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 순위에 손꼽힐 만큼 인기가 높지만 조종을 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드론을 조종하는 일이 절대로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여기 탄탄한 조종 실력으로 지난 3년 연속 전국드론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벌써 3년째 교내에 드론반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백석초 윤경환 교사와 그의 제자들을 만나 그 비결을 직접 들어 보았다.기본기 교육에 많은 시간 투자‘씽~씽!’ ‘쌩~쌩!’목요일 오후 3시 30분 백석초등학교(교장 양숙자) 체육관. 한 무더기의 드론 부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체육관 한 켠을 가득 메운다. 오늘은 방과 후 드론 수업이 있는 날. ‘설치된 두 개의 장애물을 피해 날아라!’, 오늘 아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책상과 걸상으로 만든 장애물 사이로 드론이 부딪힐 새라 아이들이 조종기를 신중하게 움직인다.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입니다. 흔히 호버링(Hovering)이라고 하는데요. 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채 움직임 없이 공중에 떠있는 상태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요. 만일 이 단계를 제대로 밟지 않고 그대로 넘어가면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게 돼요.”윤 교사는 드론을 가르칠 때 첫 단계인 ‘호버링’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앞, 뒤, 오른쪽, 왼쪽 호버링 교육만 6주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아이들이 많이 포기합니다. 사실 출력 정도가 각기 다른 네 개의 모터를 세심하게 조정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인내심과 집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하지만 이 첫 번째 과정만 무사히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장애물도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자전거 배울 때 중심 잡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듯이 드론도 마찬가지다. 드론을 공중에 정지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 네 개 모터의 패턴을 명확히 인지하고 그것을 확실히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자율성을 주어야 흥미를 잃지 않아요”호버링 교육이 끝나고 나면 두 번째 단계로 장애물 코스 연습에 들어가는데 윤 교사는 이 단계부터 모든 것을 철저하게 아이들 자율에 맡긴다. 엄격했던 호버링 교육 때와는 아주 대조적인 교육방식이다. “선생님! 오늘은 어떤 장애물부터 연습할까요?” 호기심으로 가득한 눈으로 아이들이 묻는다.“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것부터 하세요!” 난이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배치한 두 개의 장애물. 윤 교사는 학생들의 드론 실력과 경력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장애물에 도전해 보도록 내버려 둔다. “아이들을 나눠서 장애물에 도전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장애물을 가지고 먼저 연습하도록 하는데, 말하지 않아도 자기 수준에 맞는 장애물을 결국 찾아서 연습을 하게 되더라고요.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보다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너무 엄격하게 나눠서 하면 오히려 아이들이 드론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기본기와 자율성! 이 학교 수상 실적의 비결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현장이다. 백석초 드론반은 2014년 첫 개설된 이후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전국 학생 실내모형항공기 대회, 영재창의 과학 드론 경진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해마다 빠짐없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본을 중시하고 자율성을 존중할 때 아이들의 능력이 최대치로 발휘될 수 있다는 윤 교사의 소신이 일궈낸 성과이기도 하다.안전교육과 이론이 먼저 돼야백석초 드론반은 매 학년 초마다 새로운 회원을 선발한다. 모집보다는 선발이란 단어가 정확한 표현인 이유는 아이들이 드론을 배우기에 앞서 사전 필기시험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험은 아니지만 드론을 배우기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안전교육과 전기 및 조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그것입니다. 예를 들어 쿼드콥터(모터가 네 개인 드론)의 경우 배터리의 크기가 1셀로 보기에는 매우 작지만 세심하게 다루지 않으면 심할 경우 폭파할 정도로 매우 예민한 물체입니다.” 간혹 언론에서 접하게 되는 드론 안전사고는 대부분 충분한 안전교육과 드론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부터 비롯된다.하지만 백석초 아이들은 드론을 만져 보기 전에 안전교육은 물론 과학적 이론을 충분히 교육 받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드론을 흥미롭고 신중하게 다룬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드론은 정밀조종 연습을 목적으로 한 실내용인데 언뜻 보기에는 장난감 같아 보이지만 이 기종을 제대로 마스터만하면 다른 종류의 드론은 쉽게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한다.“드론을 이용한 정밀조종력을 배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종 분야에 있어 자동비행 기능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손으로 하는 정밀 조종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세계를 보면 미세 조종능력이 위급한 비상상황 등에 빛을 발하고 대처능력이 뛰어남을 종종 목격하죠. 드론 등을 통해 무선조종을 배운 아이들이 앞으로 이를 어떤 식으로 미래 산업의 도구로 활용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윤경환 교사가 말하는 초보자 드론 고르기 TIPS!윤 교사는 드론 입문용으로 네 개의 모터로 비행하는 ‘쿼드콥터’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한다. 윤 교사는 “대각선 방향 모터 간의 거리가 100mm 내외로 일명 팜(Palm)급이라고 하는데 모터에서 나오는 출력량이 지나치게 크지 않아 떨어져도 아이들에게 큰 부상을 주지 않지요”라며 “실외용보다는 실내용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한다.윤 교사는 또 “프로펠러 보호가드가 있는 제품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가드가 없으면 프로펠러가 쉽게 깨지거나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다”며 “초보자는 배터리의 용량도 작은 것이 좋다. 3.7 볼트 정도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배터리가 적합한데 이보다 출력이 큰 것은 모터 파워가 커져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험 요소도 커진다”라고 말했다.현재 일산지역 학교에서 드론 무선조종을 가르치는 곳은 백석초가 유일하다. 보통 드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동아리 등을 통해 배우는데 국내 최대 드론 커뮤니티(cafe.naver.com/dronplay)가 대표적인 드론 커뮤니티. 기초 입문강좌부터 직거래장터까지 다양한 정보가 가득할 뿐더러 각 지역별 모임에 찾아가면 드론을 직접 배울 수도 있다.김강유(6학년)“예전에 드론을 혼자 할 때 보다 친구들과 같이 배우니 한결 재밌어요. 여러 번 연습을 통해 공간 인지력은 물론 자연스레 과학 지식도 쌓여요. 쉬는 날엔 친구들과 함께 드론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이상헌(6학년)“지난번 대회에 나갔을 때 자꾸 실수를 했어요. 빠르게만 날리려 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아 천천히 차분하게 조종했더니 어느새 순위권에 들어가게 됐어요. 대회에 나갈수록 실력이 느는 내 자신을 볼 때 기분이 좋아져요.”김채은(6학년)“어릴 때 아빠와 함께 무인 헬리콥터를 조종해 본 적이 있는데 어느 날 드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학교에 드론부가 생긴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 바로 등록했어요. 대회에 나갈 때 엄청 긴장 됐지만 막상 도전해보니 즐거운 경험이었어요.”이희수(2학년)“세 살 때 아빠와 처음으로 무선조종 모형소형헬리콥터 운전을 해봤어요. 그런 다음 곡예비행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