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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고1을 위한 국어 학습 전략 ③ 고전 문학을 먼저 공략하라 예비 고1 학생들에게 수능 고등 국어 영역 중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를 꼽아보라고 하면 고전 문학과 문법 파트를 꼽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고전 문학은 요즘 사용하지 않는 낯선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이해하기 더욱 어렵다.그러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국어를 가르쳐온 필자의 경험에 비춰볼 때, 분명한 것은 수능 영역 중 고전 문학과 문법 파트가 가장 쉽게 마스터할 수 있는 비교적 쉬운 파트라는 것이다. 그러니 예비 고1 학생들이여, 국어는 고전 문학과 문법부터 공략하라.고전 문학 공략하기 1 : 교재 선택하기가장 먼저 할 일은 시중 서점에 가서 내용이 알차고 어렵지 않은 고전 문학 기본서를 구입하는 것이다. 교재 선택은 학생들 혼자 할 수 없다.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라.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서점 사장님께 쉬운 교재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점 사장님들 중에는 전문가 선생님들 못지않게 학습 교재에 관해 전문적 지식을 갖고 계신 분이 많다. 고전 문학은 고전 시가와 고전 소설로 나뉘는데 고전 시가와 고전 소설에 함께 들어있는 두껍지 않은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교재를 구입했다면, 다음으로 목차와 첫 부분에 나오는 고전 문학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 설명 부분을 반드시 꼼꼼히 읽어야 한다. 설명 부분을 꼼꼼히 읽지 않고 혼자서 고전 문학을 공부해보겠다고 덤빈다면? 아마도 실패를 경험하고 이후로는 고전 문학은 쳐다보기도 싫어지는 트라우마가 생길지도 모른다.고전 문학 공략하기 2 : 시 읽기다음으로는 첫 작품부터 그냥 읽기만 하라. 반드시 현대어 설명과 함께 대조해 가며 고전 시가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그러나 단어를 영어 단어 외우듯이 암기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대가 좀 많이 지난 것뿐이지 그 단어들도 우리 한글 단어들이기 때문에 읽다 모면 영어 단어와 달리 어쩐지 이해가 된다. 현대어 단어의 뜻과 옛 단어들을 연결 지어 가며 글자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시가 작품을 읽을 때, 꼭 소리를 내서 읽자. 현대시도 마찬가지지만, 시가 문학에는 독자가 느끼든 못 느끼든, 리듬(운율)이 있기 마련이다. 소리 내서 읽어야 그 리듬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시의 주제나 형식도 훨씬 잘 이해될 수 있다.교재의 처음에 나오는 고전 시가 작품들은 고조선, 삼국시대, 신라 시대 등 고대 국어 시기의 작품들로써 역사 사회적 배경이나 관련 설화 등이 함께 설명되어 있다. 그것까지 꼼꼼히 읽는 것이 좋다. 학습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할 때 학생들에게 공부할 내용을 미리 읽으라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충대충 본문만 설렁 읽고서 다 읽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지 말고 참고 자료까지 꼼꼼히 읽으라.학원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학원 선생님께서 중요한 내용을 짚어주시고, 설명해 주시겠지만, 이 글에서 필자가 대상으로 하는 학생들은 혼자서 자기 주도적으로 고전 문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주는 조언인 만큼, 학습 교재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고전 문학 공략하기 3 : 소설 읽기작품에 딸린 문제를 풀 욕심을 갖지 말고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3회 정도 반복해서 읽기만 하라. 그리고 현대어를 가리고 고전 본문만 보고서도 현대어처럼 읽을 수 있도록 내용과 단어에 익숙해지도록 하라. 고전 문학, 특히 고전 시가 문학은 현대어 해석을 보지 않고 현대 국어 의미로 바꿔 읽을 수 있다면 90% 이상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귀찮더라도 여러 번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 중심을 두고 공부하라.고전 소설을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로 천천히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전 소설 작품에는 한자어와 문어체 문장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 읽으면 줄거리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평소에 한자 공부를 좀 했던 학생이라면 훨씬 이해하기에 훨씬 유리하다. 여유가 된다면 지금이라도 적당한 교재를 가지고 따로 한자 공부를 하는 것도 좋다. 그럴 여유가 없다면 작품 속에 나오는 한자를 중심으로 공부해가며 읽어야 한다. 읽다가 모르는 한자 어휘가 나오면 사전을 찾든, 선생님께 질문을 하든지 반드시 내용을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내용을 이해하며 10편 정도의 고전 소설을 읽고 나면 고전 소설이 술술 읽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고전 소설 작품들이 비슷한 이야기 구조와 단어 등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다음에는 혼자서도 문법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유리나 원장문의 02-2646-1241 2020-11-12
- 수능 국어 ‘고전 문학’ 이렇게 공부하세요! 고등학생들에게 국어 영역 중 어느 파트가 가장 어렵냐고 물으면 대부분 고전라고 답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고전 파트는 수능 국어의 타 영역에 비해 훨씬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어렵게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고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첫째, 수능 출제 전 범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야 한다.고전을 체계적으로 학습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고전이 어려운 것이다. 고전 문학 파트는 낯선 내용이 많기 때문에 학원의 도움을 받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것도 꾸준히 국어에 투자하기 보다는 내신 시험 때에만 국어 과목에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는 영어, 수학에 집중하고 학원도 띄엄띄엄 다니거나, 자기 주도적 학습 계획 없이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무작정 공부하다 보니 현재 자신의 고전 학습 진도나 실력에 대해 오리무중이 되는 것이다.해결책은 학원의 도움을 받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든지 간에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 교재를 선택하여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고전 전 범위를 훑어보듯 시작하라는 것이다. 숲을 확인해 가며 나무 하나하나를 보라는 말이다. 고전 문학의 내용들은 고등학교 과정에 와서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2-3번 반복할 생각으로 가볍게 훑어보기 학습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둘째, 20∼30개 뿐 인 낯선 단어와 문장들에 겁먹지 말라고전 문학에는 한자가 많이 나오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낯선 언어 표현들이 많다. 그러니 학생들이 무작정 ‘어렵다, 하기 싫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선입견을 갖고 기피하는 것이 문제이다.그러나 고전 문학에 나오는 낯선 용어들, 즉 영어 단어 외우듯이 외어야 하는 단어들은 약 20-30여 개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 외 대부분의 단어들은 현대어와 발음이 비슷하거나 앞뒤 문맥으로 그 의미를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단지 20-30여개일 뿐인, 극히 일부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고전 문학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변명일 뿐이다.셋째, 고전 문학의 학습량이 많을 것이라는 오해고전문학은 공부해야 할 양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공부 시작을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막연한 오해일 뿐이다. 고전 문학 파트에서 꼭 해야 할 학습량은 현대 문학에 비해 매우 적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그 이유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자명하다. 고전 문학은 현대 문학과 달리 더 이상 새로운 작품이 창작되지 않는다. 게다가 교과서에서 언급되는 수능 출제 범위는 지극히 제한적이고, 그 작품 수 또한 많지 않다. 그래서 수능 기출 고전 문학 문제들을 살펴보면 거의 같은 작품이 반복적으로 출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넷째, 한자 실력이 모자라 고전 문학을 공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물론 한자 실력이 좋으면 고전 문학을 공부하기 조금 수월할 수는 있다. 그러나 한자 실력 문제는 고전 학습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어 학습, 더 나아가 모든 학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지 고전 문학 학습 직접으로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고등학교 수준의 타 과목 학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한자 실력이면 고전 문학 학습을 충분히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고전 문학에는 고도의 상징적이거나 비유적인 표현들이 나오지 않는다. 상투적이고 반복적이며 유추 가능한 표현들이 나올 뿐이다. 그래서 일단 학습에 달려들면 그 의미를 파악하기 쉽다. 당연히 수능 시험 대비 완성이 쉬워 수능 시험에서 국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유리한 파트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수능 대비 교재를 선택하여 약간의 인내심을 갖고 최소 3번만 반복 학습하기를 강추한다.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유리나 원장문의 02-2646-1241 2020-06-04
- 고등국어, 비문학 분야 ‘베스트셀러’를 공략하라 기말고사 끝나고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요즘은 과목별 공부법을 알아보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최근 수능 난이도가 부쩍 높아진 국어 과목은 장기 플랜을 세워 대비하지 않으면 고득점이 어려운 상황. 고입을 앞둔 예비고 1학년들의 국어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문법, 문학, 비문학 분야별 공부법에 대해 안산 고잔동 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의 조언을 들었다.난이도 높아진 고등문법에 적응해야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가장 당황해 하는 과목 중 하나가 바로 국어다. 중학교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난이도 때문.장영욱 원장은 “고등과정에서 새로운 국어 문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중학에서 배운 문법이 세분화되고 심화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중등과정 문법을 잘 정리하는 복습과 난이도 높은 문제에 적응하는 예습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어문법의 초석을 놓는 작업을 중등과정에서 했다면 그 초석을 다듬어 집을 짓고 탑을 세워 완성해가는 과정이다.고등 문법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장 원장은 “난이도 높은 고등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미리 적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입학 전 국어 고등문법을 한 번 정리하면 내신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데도 결정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전문학 선택지문 등장작품 익혀야문학분야 공부는 선택지문에 등장하는 작품을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고전문학은 조금만 준비해도 큰 효과가 나오는 분야다. 장 원장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고전문학 작품이 주인공이라면 이들과 함께 보조 출연하는 작품들이 있다. 이른바 선택지문으로 등장하는 작품인데 고전문학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이들 작품만 잘 익히고 공부해 두면 훨씬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고전문학에 등장하는 고시조 50편, 고려가요 10편, 향가 작품 3작품이다. 장 원장은 “고전문학에 등장하는 작품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그 작품에서 출제할 수 있는 문제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낯설고 어려운 분야이지만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어려운 국어를 공략하는 핵심이 된다”고 말한다.낯설고 어려운 비문학 ‘베스트셀러’를 공략하라다음은 수능국어 준비에 꼭 필요한 비문학 지문. 장 원장은 “내신시험에서 비문학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수능에서 비문학 지문은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제는 항상 비문학에서 등장한다. 비문학 분야 공부는 관심 있는 분야부터 독서의 범위를 넓혀가되 많은 사람들이 읽은 소위 말하는 ‘베스트셀러’ 작품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해냄국어에서는 각 학교별 학년별 소규모 국어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에게 추천도서 제공과 독서지도까지 진행한다.장 원장은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고교추천도서목록을 내밀며 한 권씩 읽어라 한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읽어낼 수 있겠느냐. 중요한 것은 진로와 관심 분야에서 먼저 시작해야 한다. 책을 읽고 사고도 확장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해냄국어 상담실에는 최신 베스트셀러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진열되어있다. 상담을 기다려 제목이나 목차만이라도 눈으로 훑어볼 수 있게 일부러 배치한 것이다. 장 원장은 “관심있는 책은 빌려가기도 하고 소감을 나누기도 한다. 독서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보다는 수업 틈틈이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쌓은 독서 이력은 국어 성적 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재료가 된다. 2019-12-05
- 청소년을 위한 서양 고전문학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고전 2권을 소개한다. 청소년 전문 출판사 서연비람에서 출간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외』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다.유언이 된 카프카의 예술론을 만나다!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가지 단편, 「판결」, 「시골의 혼인 준비」,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여가수 요제프네 혹은 쥐 종족」은 바로 카프카의 ‘변신’ 시리즈이다. 다섯 편의 단편들을 통해 카프카는 지금 그의 무구한 변신놀이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이 책은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던 아버지와 유대인이라는 신분, 예술가로서 보장되지 않은 생계 등 어두움에 휩싸였다고 알려진 카프카에 대한 회고록이 아니다. 개구쟁이, 겁쟁이, 허풍쟁이 등 여러 얼굴의 ‘글쟁이’ 카프카와 만나 그의 변신놀이 속으로 빠지게 만드는 책이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걸출한 작가의 죽음으로부터 거의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자란 카프카는 독일계 고등학교를 거쳐 프라하대학에서 문학과 법률을 공부했다. 노동자 상해 보험사에 근무하는 동안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내면을 속속들이 꿰뚫어 볼 수 있게 된 그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감당하는 실존적 위기 체험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통해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했다.마흔을 갓 넘기고 세상을 떠났으나 사후에 문제적 장편으로 『아메리카』, 『소송』, 『성』 등을 발표했다. 『변신 외』에 실린 대표작 「변신」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의 가치는 사르트르와 카뮈 등 실존주의자들에 의해 주목을 받으며, 마르케스와 보르헤스, 밀란 쿤데라와 하루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카프카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이 책을 만나길 추천하는 바이다.카뮈의 대표작과 감동적인 그의 명연설을 만나다!엄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요양원으로 출발하는 ‘나’로 시작되는 ‘이방인’의 이야기는, 훗날 한 애정 사건에 연루되며 그의 복잡한 내면을 투사하는 재판의 형식과 햇빛의 모티프를 근간으로 인간 존재의 암울함에 대해서 피력하는 소설이다.비극적 상황에서도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숙명 속에서 ‘나’의 서술들은 그 참담함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묵묵하고 일관되어 더 슬프다. 결국 소설의 뒤에 이르렀을 때 햇빛 아래 여과 없이 드러나는 본질성, 주인공을 넘은 우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왜 이방인인가?’, ‘그의 잘못은 정녕 살인인가?’ 하는 물음과 함께 이러한 명작을 집필한 카뮈의 세계관에 대해서 좀 더 내밀히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 책은 그러한 카뮈의 대표작인 「이방인」 뒤에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문과 강연 내용을 실음으로써, 작가의 세계관에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카뮈는 1913년 11월 7일 알제 몽도비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생활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재능을 인정받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알제 대학에 다니며 철학을 공부한다. 이 시기 장 그르니에를 만나 그를 사상적 스승으로 받아들인다. 1942년 『이방인』을 발표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시지프 신화』, 『칼리굴라』 등을 발표한다. 1947년 출간한 『페스트』에는 즉각적인 선풍이 일었다. 마흔네 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지만 삼 년 후 1960년 1월 4일, 미셸 갈리마르와 함께 파리로 가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다.이미 카뮈의 작품을 접한 독자일지라도,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과 연설문을 통해 고독한 인물 뒤에 숨어 있던 카뮈의 예술에 대한 대담성과 세상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변신 외글 프란츠 카프카옮김 김재희출판사 서연비람발행일 2018년 3월 16일가격 12,000원이방인 (부제 : 이방인·스웨덴 연설)글 알베르 카뮈옮김 이두성출판사 서연비람발행일 2018년 3월 16일가격 12,000원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