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학습 방법 전환으로 2등급 상승의 길을 열다

지역내일 2024-07-05

수능 영어는 태생부터 SAT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2024년 현재, ‘준킬러문제’라 불리는 문항들은 SAT의 특성을 더욱 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문의 난도는 낮추되, 보기(선지)의 난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죠.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3월 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점수가 하락하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닙니다.

저는 강남의 한 학원에서 SAT와 GRE를 가르치는 대표강사이자, 현재 에듀41학원의 부원장으로서 입시영어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원 학생들 중 상당수가 6월 모의고사 대비 1~2등급 상승을 경험합니다. 이는 우연이 아닌, 논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으로 얻은 결과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능 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기존 학습법의 한계 때문입니다. 아래 열거할 한계점들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한계 1. 단어와 독해에 대한 과도한 집착

수능 전문 학원이 드문 현재, 많은 학원들이 내신 위주 학습으로 인해 단어와 독해에 지나치게 집중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독해해야만 정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죠. 그러나 수능은 단순 독해력을 넘어선 능력을 요구합니다.

한계 2. 획일화된 문제 해결 전략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독해 → 이해 → 보기 선택”이라는 단일 전략을 18번부터 45번까지 모든 문제에 적용합니다. 이는 문제를 틀린 학생은 “독해를 하지 못했다” 또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로만 분석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능은 논리력을 가르는 시험인데, 이를 독해력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자전거를 한발로만 타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자전거를 탈 수는 있지만 잘 타기는 힘듭니다.

한계 3. 비효율적인 시간 관리 훈련

많은 학생들이 실전과 동떨어진 환경에서 연습합니다. 그러나 실제 수능은 ‘인생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걸려있는’ 압박감 속에서, ‘처음 가는 학교’에서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치러야 합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3~4번의 연습만으로는 이러한 실전 상황을 대비하기에 부족합니다. 따라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우자

전략 1. 문제마다 존재하는 전략!

수능에서는 어떤 주제의 지문이 어떤 난이도의 단어와 문장 구조로 나올지 모릅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이 없거나 완벽한 독해가 되지 않더라도 답을 논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웁니다. 그렇게 하려면, 각 문제 유형마다 알맞은 전략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특히 30~39번, 42번의 추론 문제는 논리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중요합니다.

전략 2. 나만의 분석 데이터!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자신이 문제를 어떻게 틀리는지 모의고사 연습마다 기록하세요. 예를 들어, 동일하게 88점을 받은 두 학생이라도 각자의 약점에 따라 다른 전략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난 30번대가 다 약해’와 ‘난 난도가 높은 시험에서는 34, 37번이 약해’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전략 3. 시간 관리는 철저하게!

뇌 공학적으로 접근해야 효율적인 공부가 진행됩니다. 단순히 그날 와서 문제 풀이와 강의 청취를 반복하는 것은 ‘원래 언어적 재능이 뚜렷한 학생’이 아니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왜 본인이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포함한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2025학년도 수능영어는 역대급 난도가 예상되어 많은 학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절대평가제도에서 영어로 최저등급을 맞추는 기초전략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월부터 수능까지 5개월 동안, 학습 방식을 전환하면 2등급 상승이 가능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실력이 아닌 방식의 변화를 통해, 잠재력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접근으로 수능 영어의 벽을 넘어서길 바랍니다.

목동 입시 학원

(국어 영어 수학 과탐, 사탐 등 종합 단과)

에듀41학원 정지훈 부원장

문의 167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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