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은 배제된다고 한다.
킬러문항이란 무엇인가?
정부 입장 : 공교육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초고난도 문항의 문제
나무위키 : 시험에서 오답을 유도하는 의도가 다분하게 출제된 초고난도 문제를 가리키는 말
정부 입장에서는 공교육 과정에 포함되느냐 안 되느냐가 킬러문항의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수학 과목에서는 일반적으로 오답률 97%이상의 초고난도 문제를 ‘킬러문항’, 오답률 90%이상의 문제를 ‘준킬러문항’ 이라고 한다.
2023년과 2022년,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수학과목(확률과 통계기준)의 오답률을 비교해보면, 2022년에 비하여 2023년의 킬러 문항수는 정부의 기조대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치러진 2024년 03월과 05월 모의고사의 오답률을 보면 상대적으로 준킬러문항이 대거 늘어났다. 또한 평균 10문항 내외였던 오답률 60%이상의 문제가 올해 05월 모의고사에서는 14문항이다. 따라서 보통 3등급 컷이 70점대였던 평년에 비해 올해 05월 모의고사의 문과(확률과 통계 선택) 3등급 컷은 50~52점으로 예상된다.
24년 05월 | 24년 03월 |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
22 | 98.2 | 30 | 95.8 | ||||||
30 | 96.6 | 29 | 92.4 | ||||||
21 | 95.4 | 22 | 89.7 | ||||||
29 | 95.0 | 21 | 79.6 | ||||||
20 | 85.3 | 28 | 74.9 |
23년 수능 | 23년 10월 | 23년 09월 | 23년 06월 | 23년 03월 |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22 | 98.2 | 22 | 94.0 | 30 | 94.8 | 22 | 97.1 | 22 | 96.6 |
30 | 86.5 | 21 | 87.0 | 22 | 88.5 | 21 | 90.0 | 30 | 91.5 |
20 | 84.7 | 20 | 86.2 | 21 | 88.1 | 20 | 87.9 | 20 | 88.9 |
14 | 84.5 | 30 | 84.1 | 29 | 86.3 | 30 | 85.7 | 21 | 84.0 |
29 | 83.4 | 15 | 73.8 | 20 | 72.9 | 29 | 84.0 | 29 | 75.1 |
22년 수능 | 22년 10월 | 22년 08월 | 22년 06월 | 22년 03월 |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번호 | 오답률 |
29 | 97.4 | 22 | 96.1 | 30 | 96.0 | 22 | 97.7 | 30 | 96.7 |
30 | 96.5 | 30 | 89.9 | 22 | 95.4 | 30 | 93.2 | 29 | 96.4 |
22 | 94.5 | 20 | 89.3 | 21 | 91.2 | 20 | 87.5 | 22 | 94.5 |
14 | 86.6 | 21 | 87.2 | 29 | 91.1 | 29 | 86.4 | 21 | 83.7 |
21 | 84.2 | 29 | 83.6 | 20 | 78.1 | 21 | 84.7 | 14 | 75.6 |
[자료출처 : www.ebsi.co.kr]
킬러문항은 줄었는데 전반적인 난도가 높아졌다
킬러문항이 왜 생겼는지 따져 보면 난도가 높아진 이유를 알 수 있다. 수능 시험의 난도가 점점 낮아져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필요했고, 1~2문항 정도 초고난도 킬러 문항이 등장했다. 그런데 최근 의대 정원 증가라는 이슈까지 가세하여 수능 시험에서, 특히 수학 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필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생각해 보면, 수학 과목의 전반적인 난도 상향은 당연한 수순이다.
고난도 수능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정시 vs 수시?
수능과 모의고사의 경향이 바뀌면 각 학교의 내신 경향도 따라 바뀐다. 최근 일반 고등학교의 중간고사 난이도를 살펴보면 중급 이상 수준의 문항수가 늘어나 내신 등급컷도 학교별로 크게 하향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수시로 갈지, 정시로 갈지는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추어 선택해야 한다.
정시는 수능 시험 결과에 따라 결정되므로, 집중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많은 재수생들이 정시에 올인 하는 이유도 수능 때까지 공부에 쭉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수능 당일 날 컨디션 조절 등, 공부뿐 아니라 ‘멘탈’과 체력적으로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반면, 수시는 내신 성적,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리더십, 봉사활동 등도 평가에 반영된다.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고, 생기부의 강점에 맞추어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어 정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에 대한 부담이 적긴 하다. 그러나 논술과 면접 등을 준비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내신 성적의 비중도 크고, 논술이나 수시 전형에 특화된 사교육을 병행하기도 하는 등의 생각보다 큰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크게 수능에 자신이 있다면 정시를, 내신 관리와 다양한 활동,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나 면접에 강하다면 수시를 고려하기를 권한다. 또한 자신이 목표로 한 대학과 학과의 정시와 수시 선발 비율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를 선택하면 정시와 수시를 모두 대비할 수도 있다.
마치며
6월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자신의 학습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 준비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과 멘탈 관리가 수능 공략에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36 (후곡학원가 부흥프라자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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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후곡 수학전문학원 이김수학
김보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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