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대입개편시안이 지난 달 10일 발표되었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로 바뀌게 됨에 따라 이 학생들의 학습평가방식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문제는 개편안 직전 학년의 대입이다. 현 중3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수능과목이 완전히 바뀌게 됨에 따라 입시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제대로 갖기 힘들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길목의 훈련소와 같은 시기인 겨울방학 기간이 입시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대하게 되었다. 중학교 학습과 방법을 달리하여 이 기간을 전략적으로 고등교과 과목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다. 국어를 쉽다고 하는 학생들 중에서는 학습은 쉬운데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학생이 많다. 이유는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어휘와 논리체계를 묻는 국어과목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 크다. 문제를 읽기 위해서는 한자어의 학습이 우선이고 문학과 독서영역에서 독서영역에 대한 깊은 학습을 통해 논리와 유추, 추론을 하는 학습습관을 가져야 한다.
수학은 반복적인 연산의 문제가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의 문제이다.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적용과 응용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념을 확실히 알 지 못하고 문제만 많이 풀면 해결되겠지 하는 자세로 학습했던 중학교와는 사뭇 방법이 다르다. 중요한 것은 개념의 적용과 응용이다. 한 문제라도 해답지를 참고하지 않고 오랜 시간 다각도로 개념을 적용해 가며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는 양도 시간도, 특히 깊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공부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영어는 다른 나라 말이다. 국어 수학에 비해 성실과 흥미와 시간이 점수에 정비례하는 과목이다. 어느 정도 맞다. 하지만 영어 역시 언어이기 때문에 논리와 추론을 대비해야 한다. 결국 국어이다. 국어실력을 제대로 갖추면 영어도 성실함이 점수를 보장해 줄 수 있다.
예비고1의 겨울방학은 입시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 하나를 확실히 얻는 때이다. 기숙학원이나 윈터캠프등을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열쇠를 확보하고 고1 첫 문을 열어 바뀌는 입시와 상관없는 입시 성공으로 이어가기 바란다.
일킴훈련소입시학원
장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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