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리를 탐구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꿈·도전·열정의 배움터

개인별 맞춤 진학지도로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 성과

이지혜 리포터 2023-10-25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정문석, 이하 중대부고)는 남녀공학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로,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처럼, 요란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제 자리를 잡고 있는 학교다. 학창시절의 소중한 경험과 학업 성장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곳이며, 해마다 달라지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꾸준한 성과를 내는 강남구 내 훌륭한 사학 중 한 곳으로 특히, 입학 이후의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유명하다.
도움말 및 자료제공 : 중대부고 박석재 교사(1학년부 부장), 이선주 교사(홍보 담당)



SKY 대학 46명 합격
서울 주요 대 247명, 의약학 계열 31명 합격

중대부고의 2023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5명(수시 1명, 정시 4명), 연세대 22명(수시 6명, 정시 16명), 고려대 19명(수시 14명, 정시 5명)으로 SKY 대학에 총 46명이 합격했다. 수시의 경우에는 재학생의 비율이 높고(69.4%), 정시의 경우에는 졸업생의 비율이 높다(66.9%). SKY대학 입결로 보면 2022년의 60명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의학 계열을 살펴보면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2022학년도 합격자 수는 25명이었지만 2023학년도 합격자는 31명이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의학 계열 포함 총 247명이 합격했다. 중대부고는 재학생들의 진학 비율, 특히 학종 등 수시 진학률이 높다는 점에서 학교 자체의 대입 진학 역량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중대부고가 학생의 입장에서 인생의 중요한 성장기 3년을 알차면서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학교라는 뜻이다.

2023학년도 의약학계열 합격자 수
고교학점제 대비 교육과정, 다양한 입시 기준 충족과 폭넓은 과목 선택권 보장
중대부고의 교육과정은 과목 선택을 중시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면서도 개별 학생의 적성과 진로, 입시 전략을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특정 교과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수능 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능 준비과목은 3학년 1학기 내에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편제했다. 또한, 과목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교과적 학습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그래서 강의식으로 진행하는 교사 중심의 수업 비중을 줄이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며, 이를 학생부 세부특기 사항에 기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내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사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과목 간 통합수업을 장려・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학년별로 매년 자체 제작하는 입시지도 책자와 자료를 통해 학생들과 수시 및 정시 상담을 진행하여 시기별로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다.



흥미진진 비교과 특색 프로그램, 적극적인 학생부 반영
‘프린키피아’는 의학 계열 및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한 과학탐구반으로 해마다 1・2학년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대부고의 대표적 특색 활동이다. ‘별밤축제’는 안시 및 망원경 관측을 통해 별자리, 달, 행성, 별 등의 천체를 관측하는 행사로, 사전 활동지를 통해 기초 조사를 실시한 후 학교 옥상에 올라가 직접 관측하고, 결과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문해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탐구반’과 3D프린터 제작 활동을 하는 ‘메이커스페이스’ 등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비교과 활동들이 다수 운영되고 있으며, 당연히 모든 활동 내용은 학생부에 적극 반영된다.
특히, 올해 1학년부터 서류 심사에서 강점을 보이기 위해 여러 특성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RMM(Readings Make Man/늘품의 날)’이다. 학급 독서 활동으로 학기별로 독서 모둠 및 도서를 선정한 후 아침 조회 및 일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능동적으로 독서하고 독후 결과물을 창의적으로 도출하여 전시회(늘품의 날)를 진행한다.
또한, 고교학점제에 따른 1학년 수업시간 감소 시간 분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이 주체가 되어 학교생활을 이끌어가는 ‘우.주.시’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계획-선택-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개인이 목적의식을 갖고, 과업추진수행 역량을 기르게 되며 학생부에도 적극 반영된다.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과 엮어 진행되는 ‘등불 바자회’도 새롭게 도입되는 특색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중대부고 학생들은 이미 1학년 때부터 학생부 내용 마련의 토대를 다양하게 다질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참여 과정과 활동 내용 및 성취물을 관찰, 기록, 검증해야 하는 교사들의 노력과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대부고 교사들의 진학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다.

융합·심화학습 기회,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교과간 융합 활동을 통해 교과별 특수성 및 연계성을 파악하고 비교하며 심화학습과 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학문적 문해력을 갖출 수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영어콘텐츠 제작이다. 영어로 제작된 콘텐츠의 주제를 파악하고 논리적 단계의 추론 및 요약 활동을 통해 지식정보처리역량과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중대부고 학생들은 올해 7월 초청특강을 통해 유명 영상 크리에이터와 만나 숏폼 콘텐츠 제작법을 미리 배우고, 영상 플랫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직업 전망 등 영상제작에 대한 폭넓은 설명을 들었다.
또한, 올해 1학년부터 홍콩국제학교와의 교류 학습은 한국사 심화 활동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한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이해를 홍콩국제학교 학생들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학생들의 다양한 교과 연계 프로젝트 활동은 철저하게 사전 계획을 세운 후 진행되며, 제출된 결과 보고서에 대한 평가 후 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 및 자율・진로 특기사항 등에 기재된다.


Mini Interview
중대부고 정문석 교장 선생님

중대부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중대부고는 타인에게 아량을 베풀고,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는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본교는 진로와 진학을 위해 다양한 교과목 개설과 교과강의실 구축 등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립학교의 장점인 교육환경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진학 지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꿈 그리고 도전과 열정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중대부고 입학은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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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리포터 angus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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