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40일 채 안 남았고, 고1,2학년 역시 중간고사 기간으로 고등학교는 힘없이 힘차다.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도 고교선택을 위한 걱정에 분주하기는 매한가지일 것이다. 이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고교선택의 원칙을 지면을 빌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주의할 것은 이맘때쯤 떠도는 각 학교의 근거 없는 소문을 정보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학교의 소문은 그저 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소문은 자극적인 것일수록 더 빠르게 퍼지고 내 아이의 유불리에 영향이 있으면 출처나 사실확인 없이 믿게 마련인 것 같다. 모이면 자연스레 흐르는 고교에 대한 소문에 아이의 미래를 거는 일은 조심해야겠다
다음 주의할 점,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 대한 정보에 앞서 자신 또는 아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최우선이다. 학교의 과년도 진학 정보라든가 학내 면학 분위기는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그 학교에 현재 자신의 성적으로 진학했을 때 어떤 변화를 거둘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하다. 각 과목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이유이다. 이것을 하는 방법으로는 학습의 습관과 장단점에 대한 분석, 과목의 특성과 학생의 학습 인지 방식과 선호도를 정확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중학교까지의 성적, 학습은 깊이 있는 학습과 끈덕진 장기간의 성실이 결과물로 보기 힘들어서 성적만으로 맞는 고등학교를 가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떨어졌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학교 때 공부하던 것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현재 학습의 개인별 입체적인 분석이 고교진학을 위해 각 학교 정보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 외 하나 꼽자면 되도록 가까운 거리가 좋다. 고교학습은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다. 오가는 소요시간과 피로 등으로 학습시간과 효율에 지장을 초래하는지 고려해야 한다. 3년 모이면 무언가를 더 준비하거나 효율을 위해 충분히 많은 시간이다.
현명한 결정으로 고교진학하여 좋은 결과와 좋은 추억이 만들어지는 고교시절 되기를 바란다.
일킴훈련소입시학원
장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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