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사회, 역사 학습 방법에 대해

지역내일 2023-07-21

사회 과목 학습 방법

학교에서 사회는 중1 때 배우고, 중2는 건너뛰고, 중3 때 다시 배운다. 중1 사회는 사회1 교과서를 배우는데 6단원까지 지리 교과라서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정도면 될 것이다.
처음에 시간과 날짜 계산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해가 동쪽에서 뜨니까 동쪽이 시간이 빠르다라는 전제만 이해하고 날짜변경선만 가르쳐주면 되는 정도로. 지리 내용은 다시 중3에 나오지만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고1에 가서 통합 사회에서 잠깐 등장한 후 고2 한국지리 세계지리와 연계되는 과목이다. 지리교과는 사회와는 약간 다른 과목으로 교과상으로는 사회에 편성되어 있지만 지구과학에 훨씬 가까운 과목이다. 공부해두면 지구과학에서 나오는 부분이 많지만 일반사회분야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는 과목이다.

사회1 교과서 7, 8단원은 사회문화 파트인데 별로 어렵지 않은 내용이다. (사회화, 문화상대주의 등) 사회1 교과서에서 난이도가 있는 내용은 9~11단원인데 정치와 법 내용이고 사회2 교과 내용과 연결된다. 이 부분은 좀 제대로 봐두어야 한다. 12단원인 현대 사회는 학교에서 거의 가르치지 못한다. 사회2 교과서는 1~6단원 법(2), 경제(3), 국제정치(1) 로 이루어져 있고, 7~12단원은 다시 지리교과 영역이다.
법학과가 사라지기 전에는 경제와 함께 법이 문과의 꽃이었으나, 요즘은 비중이 줄어든 부분으로 일반사회 과목이라 부르는 내용이며 서로 연계되는 부분이 많으니 사회1 9~11단원 내용부터 공부하는 것이 맞다. 

중1학년 2학기 때부터 배우는 정치와 법, 경제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비문학 영역에서 매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문학을 지도해본 경험으로 보면 문과 아이들은 자연과학 지문을 힘들어하고, 이과 아이들은 법과 경제 지문을 유독 힘들어한다. 학교별로 다르겠지만 중1 아이들에게 사회1 법과 정치 파트를 수업하지 못하거나 중3으로 넘기거나 하는 등의 문제(이것은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수업 시간 부족의 문제이다)로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다. 1년이 지나고 중3때 본격적인 법 내용을 배우다 보니 재미도 없고, 사회1 기초가 없다 보니 어떤 아이들에게는 많이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다. 

문이과별로 어려워하는 비문학 지문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 교과 편제가 문이과로 나누어 학습을 강요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요즘 문이과 구분을 없앴다고 하지만 피상적인 구분일 뿐 여전히 문이과는 나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경제학과를 갈 아이는 과학이 아닌 경제와 정법을 선택하고 의대를 갈 아이는 경제가 아닌 화학과 생물을 선택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니까 말이다. ?‘늘 비문학 이야기를 하면서 법 파트는 경제나 자연과학파트에 비해서 아직 제대로 된 문제가 등장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최근 수능 비문학에서 법 파트에서 조금 난이도 있는 지문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제대로 된 지문이 등장하면 몇 년 전에 경제학과 학생들에게도 어려웠다는 경제파트와 같은 지문이 등장할 수도 있다.
사회 과목을 학원에서 배우면 좋겠지만 요즘은 학원에서 사회를 개설하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고 전공할 것이 아니라면 사회까지 별도로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이 파트를 제대로 해두지 않은 아이들은 고1 사회에 가서 상당히 고전을 할 수도 있으므로 학교수업을 잘 듣고 필요한 부분은 무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보충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겠다. 국영수 공부하기에도 바쁜 아이가 사회를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따. 다만 이 부분을 공부한다면 늘 독서 그리고 비문학과 연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역사 과목 학습 방법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중2때 시작해서 중3까지 이어지고, 내용은 우리 역사인 국사(역사2)와 다른 나라 역사인 세계사(역사1)로 나뉘어진다. 역사는 철학과 함께 모든 배움의 시작이니 처음부터 잘해두는 것이 좋다. 굳이 수업을 듣지 않아도 요즘 아주 멋진 역사 학습 만화책이 많이 있어서 그 방법을 권유하고 싶다. 이현세 선생님의 역사 시리즈도 좋고 워낙 좋은 책들이 많아서 서점에 가는 수고만 해주시면 좋은 역사 만화책을 구하실 수 있을 것이다.
고등 언어 비문학이나 영어와 크게 연계되지는 않지만 영어를 가르치면서 내가 느낀 바로는 역사를 공부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지문을 이해하는 정도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가능하면 초등학교 시절에 아직 못했다면 중학교 시절에는 꼭 만화 시리즈라도 읽어서 역사에 대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없는 아이들은 잘못하면 영수괴물이 되기 쉽고 세계사 특히 그리스로마 문명과 헤브라이즘으로 시작된 서양 역사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으면 정치, 경제, 인문 파트의 공부를 하기 매우 어렵다. 

중학교 역사는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이지만 고등학교에 따라서는 매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어떤 고등학교는 국사 만점자가 없거나 한 명이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설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교과서 외에서 낸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서만 내는데도 그렇다. 물론 중학교 식으로 출제하는 것이 아니고 1~2문제는 틀리라고 출제하기에 그렇다. 고등학교 국사는 수준이 높아져서 초중등시절에 미리 만화로 역사에 대한 즐거움을 얻고 중학교에서 95점 전후의 성적을 받다가 고등학교에 가서는 시험기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방법을 권한다. 중학교 역사는 역사에 대한 기본 관심과 시험 한 달 전에 시작하는 공부에서 교과서와 학교프린트를 꼼꼼하게 공부하면 95점을 받을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국사, 세계사는 만화시리즈라도 꼭 읽자.
 

파주 운정 초중고종합학원
온리원아카데미학원 원장 강창효
문의 031-947-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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