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고2의 여름방학 대비하기

지역내일 2023-07-14

재정비의 시간
폭풍 같은 1학기가 끝났다. 고1 학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고등학교 내신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을 것이다. 수행평가는 들었던 얘기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온다. 자연스럽게 학기 중 내신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2학기 지필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방학 때 수학 (하)를 미리 많이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고2 학생들은 수능과 직결되는 수학1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내신에서 다루어지는지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어려울 것이라 예상은 했겠지만,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다. 남은 일은 2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학2를 마스터하는 것이다.

고1, 고2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학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보자.

[일산지역 고등학교 커리큘럼]


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운정고
저현고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수학1
수학2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그 외 일산지역 고등학교
수학(상)
수학(하)
수학 1
수학2
미적분,
확률 통계

*대진고와 주엽고의 경우 2학년 1학기부터 확률과 통계 과목을 나가게 된다.
*대진고의 경우 2학년 1학기에 확률과 통계를 끝낸다.
*주엽고의 경우 2학년 1학기에는 앞부분 확률 단원을 끝내고 2학기에 통계 단원을 나가게 된다. 

고1이라면?
일산지역에서 수학의 커리큘럼은 운정고, 저현고의 미적분 선택자와 나머지 학교로 분류된다. 2학년 1학기에 수능 공통과목인 수1, 수2를 나가고 2학년 2학기에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혹은 미적분과 기하를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미적분 선택 예정인 운정고와 저현고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수학(하) 과목뿐만 아니라 수1, 수2를 개념이라도 한번 다뤄보는 것이 좋다.
그 외의 학생들은 수(하) 및 수1을 준비하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

1학기보다 2학기 때에 수학 평균 점수가 더 내려간다. 그 이유는 수학(하)에서 학생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순열과 조합 단원 때문이다. 이 단원은 그 자체로도 어렵지만 심지어 앞 단원인 집합 및 함수 단원에서도 융합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단원 공부 순서를 바꾸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경우의 수를 세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잘 연구되어있으므로 모든 카운팅 기술들을 방학 때 다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고2라면?
고3이 되면 수학의 공통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다. 다른 과목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즉, 수1 및 수2를 고2 때 완벽하게 끝낸 상태로 3학년에 이 되어야 한다.
수2를 한 번도 공부 안한 고2 학생이라면 미적분보단 수2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고1 겨울방학 때 수2를 공부했고, 미적분 선택 예정인 경우라면? 수2를 한번 다시 복습함과 동시에 미적분을 한번 듣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겨울방학 때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기에도 벅찰 것이다. 그만큼 미적분은 양이 방대하다.
수2과목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원은 도함수의 활용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많이 오를 수도 있고, 수포자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도함수의 활용만큼은 마스터하고 넘어가보자. 

소통은 최고의 공부법
수학 공부를 할 땐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논리적인 풀이가 다른 사람에게는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누군가에겐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것들이 다른 이에겐 생소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의생각을 들어보고 소통해보는 것만이 수학 실력을 깊게 만들어준다.
성공적인 방학을 보내려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를 통해 실력이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의의 경쟁 속에서 공부하면 서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그러한 사례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최고의 전략을 세우고 후회 없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서정환
031-919-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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