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지역자율방재단 박성무 단장이 지난 6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단장은 특전사 출신으로 2007년 일본 CPR 심폐소생술 트레이너 과정 수료, 2008년 일본 잠수협회 스쿠버 인스트럭터(강사) 자격증 획득, 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고급 수상 인명구조 교육 이수, 미국 메디컬센터 심폐소생술 트레이너 과정 이수 등 다수의 자격증을 획득한 재난구조 전문가다.
이러한 이력으로 세월호 사고 당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기도 했던 박 단장은 2012년 사비를 들여 마두동 자택 지하에 (사)CPR교육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공공기관, 각급 학교뿐만 아니라 북한산, 꽃박람회 등 다수의 현장에서 10여 만 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소생술 교육법을 지도해왔다.
소생술 교육 뿐 아니라 칼빈대학교 미래교육원 응급 구조학 주임교수로 세계 인명구조 봉사단 한국 본부장, (사)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특수 교육단 단장, (사)CPR 교육단 단장, (사)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중앙회 교육대장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그동안 태풍, 호우, 대설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에 예찰하여 피해 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재난예방 활동 및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 유도 및 차량 통제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국민추천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 2016년 경기도 도지사 표창에 이어 이번에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박 단장은 "표창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제 힘이 다 할 때까지 110만 고양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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