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교, 과학고 목표
사실 영재학교, 과학고 입학시험에서 얼마나 많은 과학 선행과 심화학습이 이뤄진 학생인지를 객관화시켜 평가하고 입학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연속된 과학 선행을 통해 입학 후 영재학교나 과학고 각 학년에서 이뤄지는 엄청나게 빠른 커리큘럼대로 내신고사를 치룰 수 있는 정도까지 이뤄져야 함을 알기에 영재학교나 과학고 선행학습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다.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 목표
10년 이상 세종과학고, 상산고, 명덕외고, 북일고, 선덕고 학생들과 함께 치열한 내신대비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현장에 있다보면 암기위주, 정확한 개념학습이 이뤄지지 않은 과학 공부를 해서 마치 모래위에 쌓아놓은 자기만의 과학모래성을 가지고 입학한 학생들을 참 많이 보게 된다.
고등학교 입학 후 1학년에서 배우는 통합과학은 70%정도가 중1, 2, 3학년 때 배운 과학범위 와 내용의 연장선에 있다. 중학교 때 과학탐구1, 나아가 과학탐구2의 과도한 선행으로 과학의 흥미를 잃어버리고, 치열한 내신경쟁에서 밀려나는 학생들을 보면 많이 안타까웠다.
경쟁력 있는 선행은 얼마나 많이 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해당 학년에서 다루는 과학지식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에 따른 창의력과 문제 적응력을 통해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해당 학년의 과학 내신고사 100점을 위한 선행학습과 함께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짧으면 한 학기, 길게는 다음 학년에서 배울 변별력이 큰 단원의 선행학습 정도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현재 중2 학생이 중3에서 배울 변별력이 있고 난이도가 높은 유전단원을 100점 맞기 위해 중2 방학기간을 이용해 선행하는 학습이라면 바람직한 과학 선행이라 할 수 있다.
중3 학생이라면 통합과학 정도와 학생 본인의 욕심이 있다면 물리1의 역학, 화학1의 양적관계 등 흥미를 절대로 잃지 않는 수준에서라면 적당할 것이다.
안 듣는 것보다는 무조건 이해되지 않아도 들으면 분명히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부모님의 바램이다. 현실은 오히려 과학에 대한 거부감과 성취의욕이 사라지게 되는 학생들이 많다. 숲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숲의 존재하는 현재 사과나무, 감나무의 특징과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선행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파주 운정교하 고/중등부 전문
이룸과학전문학원
김중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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