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소리를 좀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보청기를 개발하는 회사에게도, 난청인에게 힘이 되어주는 청능사에게도 화두와 같은 것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개발된 다양한 기술들 중 블루투스 기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푸른 이빨
‘블루투스’는 휴대폰이나 헤드폰 등과 같은 휴대기기들을 서로 연결해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 주는 ‘근거리 무선 기술 표준’을 말합니다. ‘블루투스(Blue Tooth)’라는 말을 직역하면 ‘푸른 이빨’이 됩니다. 이 이름은 10세기경에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왕이었던 헤럴드 블루투스의 별명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블루투스 왕이 스칸디나비아를 통일했던 것처럼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PC, 스마트폰 및 디지털 기기들을 통일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블루투스’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보청기와 블루투스 기술
최첨단 근거리 무선 기술 표준인 블루투스 기술은 보청기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픈형을 포함한 귀걸이형 보청기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고, 귓속형 보청기의 경우 고막형(CIC)보다는 외이도형(ITC) 보청기들이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음향기기의 소리를 보청기가 받아서 들려주기 때문에 보청기가 무선이어폰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전화 통화를 할 때나, 동영상 또는 음악감상을 할 때 더욱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보청기를 사용해 본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려면 너무도 당연히 보청기와 함께 ‘스마트폰이나 음향기기’도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보청기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청각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보청기가 해당 기기의 블루투스 신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음향기기의 소리신호를 보청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신호로 바꾸어 주는 중계기를 사용하여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텔레비전에 중계기를 설치하여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보신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첨단 근거리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를 탑재한 보청기를 착용하면 보청기가 무선이어폰처럼 작동하여 더 선명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억하셨다가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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