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이 파릇파릇해지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다양한 움직임들이 눈에 띤다. 얇아진 옷 차림, 북적이는 번화가 사람들, 학교 수학여행 등, 무언가 번잡함을 알려주는 여느 3월과 다르지 않다. 그 중에는 모의고도 포함일 것이고 방학동안 많은 학생들이 잘 대비를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1학년 신입생 학생들에게는 1학기 중간고사도 포함이 될 듯 하다. 여러분들의 학교 선배들은 학교의 출제 성향, 선호하는 부교재, 혹은 수행평가 기간 및 수준 등을 잘 파악하고 있으니 당황하지 않고 준비를 한다. 그러니 학교 생활 적응도 아직인 신입생 학생 여러분들에게는 첫 중간고사 대비는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우선, 중학교 영어 시험을 생각해보고 싶다. 1년에 시험 몇번 치르지 않고 딱히 시험에 대한 압박도 크지 않다.
그렇다보니 급격히 높아지는 유형 난이도에 적지않은 당황을 한다.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서술형이라는 문제를 접하는 학생들도 많다. 여태껏 영어 시험에서 스펠링 대신 번호로 시험을 봤던 학생들이 한순간에 갑자기 글을 써야하는데 문장 구조나, 하물며 철자를 틀리는 것이 이상하다 할 수 있을까?
또한 영단어의 수준도 무시 할 수 없다. 문법이야 변수가 다양해서 알고도 틀릴 수 있다지만 정말이지 교과서를 뛰어 넘는 수준의 어휘들을 보고 있자면 예전 교과서만 공부해서 좋은 대학갔다라는 시절은 이미 떠난지 오랜듯하다. 이제는 시험범위 본문 암기 대신 본문의 구조 이해, 독해력 그리고 영단어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중간고사 등급 싸움은 언제나 치열하다. 방학동안 열심히 대비한 친구들이 너무 많다. 늘 말씀 드리듯 공부는 장기전이다. 첫 시험 결과가 좋다면 다행이지만 원하는 만큼의 결과 없더라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때, 더 값진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신입생들의 첫 발을 축하한다.
필즈에듀
이수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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