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청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1,300만 명 정도의 우리나라 성인이 난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기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난청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청기가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보청기에 대한 오해도 있습니다. 보청기에 대한 오해에 대하여 몇 번에 걸쳐 생각해 보겠습니다.
보청기 착용은 늦춰도 된다
난청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서 원인을 찾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를 미루면 단순히 잘 듣지 못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이나 인지 건강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도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난청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난청을 오래 방치하면 소리를 인지하는 뇌의 영역이 퇴화하여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말소리를 잘 알아듣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난청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보청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한쪽 귀에만 착용해도 된다
난청으로 인해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한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 귀에 난청이 있다면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를 양쪽 귀에 착용하면 소리가 나는 방향을 분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말소리를 더 잘 알아들을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어음을 분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청력검사 후 청능사가 양이 착용을 권한다면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청기는 너무 커서 눈이 잘 띈다
‘보청기’라고 하면 베이지색의 커다란 귀걸이형 보청기를 연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인식 때문에 ‘보청기는 너무 크고 눈에 잘 띈다’는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보청기는 매우 작아졌습니다. 고막형 보청기(CIC)보다 더 작은 크기의 보청기(IIC) 출시되어 있어서 눈에 거의 띄지 않는 크기로 보청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보청기는 미용적 부분 때문에 보청기 착용을 꺼리던 분들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실제로 부천 중동의 한 고객님은 IIC보청기를 착용하고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난청이 있다면 속히 치료를 받고, ‘보청기는 너무 클 것’이라는 오해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가급적 빨리,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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