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2년도 마지막 12월만이 남아있다. 고입을 앞둔 현 중3 학생들은 곧 고등학생이 된다는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내년 고입을 앞둔 학생들의 경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중학생 기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의 학습 모두 부득이하게 장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학년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대비하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 기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다. 더구나 영어의 경우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영어는 중학교 때 끝내고 고등학교에서는 타과목에 신경 쓰면 된다는 소문들 때문에 대입 영어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이번 칼럼에서는 1부 내신영어, 2부 수능영어로 나누어 대입영어의 올바른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내신 영어 -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대입 시작!
서울대는 2023년 정시부터 지역균형 전형에 수능 60% + 교과 40%를 반영하고, 일반전형에서도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 80% + 교과 20%로 선발하겠다고 하였다. 고려대도 2024년 정시부터 수능 80% + 교과 20%를 반영하는 교과 우수전형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정시에서 조차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등과 같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반영비율이 높아졌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대학이 학년별로 동등하게 내신을 반영하고 있다. 게다가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양적, 질적으로 그 차이가 상당히 크고, 40% 가까이 A를 받을 수 있었던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에서는 전교 4%만이 1등급을 받을 수 있기에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므로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부터 대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내신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대충 감으로 추측하는 영어가 아닌 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며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태완영어스쿨
김찬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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