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원래 경험을 통해 배운다. 그 '경험'이란 독서 등 간접경험까지 포함한다.
그런데 그 '간접경험'이란 것이 사실 좀 위험(?)하다. 보통 간접경험을 통해 배운다는 것은 다음과 같다.
'아~ 그렇구나' 하고 깨닫게 되고 '나도 그래야지' '나중에 써 먹어야지' 그런 식의 생각을 하고 "배웠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배웠다 (=알았다)" 와 "내가 (직접) 해봤다"는 것은 완전 다른 얘기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뇌에 들어온 정보를 전부 다 기억하지 못한다. 아주 극히 일부 1%도 안 되는 정도만 기억한다.
따라서 공부든 인생에 중요한 교훈이든 배웠다고 생각하는(착각하는) 것으로 끝날 게 아니라 직접 해 봐야 비로소 진정한 자기 지식이 된다.
그것도 보통 한 두 번으로는 절대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반복학습(복습), 연습, 훈련 이런 것들이 필요한 것이다.
자 이제 수학으로 얘기해보자.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다닌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면 그럭저럭 이해가 된다. '아~ 그렇구나' 그러고서 '알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가능한 바로 본인이 직접 백지에 처음부터 다시 풀어봐야 한다.
바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당일에는 무조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본인의 지식이 된다.
하나를 풀더라도 제대로 원리와 개념을 잘 이해하면서 풀어야 하고 다 풀고 나서는 한 문제 안에서의
논리적인 흐름과 핵심개념과 출제자는 학생이 ‘어떤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문제를 냈는지‘까지 생각해보면 좋다.
많은 학생들은 이 실행을 잘 안하거나 못한다. 하지만 !!
수학을 잘 하고 싶은 생각이 정말 절실하다면!!!!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할 일은 간접적으로 알게 된 것을 '배웠다'고 착각하지 말고 한 문제 한 문제 정성을 들여
꼼꼼하게 잘 복습을 하는 것이다.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다. 처음부터 모든 걸 잘 할 수는 없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세계에서 가장 잘 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 했던 건 절대 아니라는 걸 명심하자.
수학 공부를 함에 있어 제대로 본인이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복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파생적으로 알아가게 되는 것도 많고 수학 문제의 구조를 보는 눈도 생기게 되서 그야말로 하나를 알면 열을 깨우치게 되는 상황이 된다.
물론 처음엔 쉽지 않고 진도가 거의 안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묵묵히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폭발하게 되는 순간이 생긴다. 그 벽을 넘기까지가 엄청나게 (모든 학생들의 상상을 넘어서는)
힘든 과정이다. (그게 쉬웠으면 누구나 수학을 잘 했을거다) 특히 중학교 수학문제와 고등학교 수학문제는 그 차원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중학교 때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도 고등학교 가서 성적이 완전 망가지고 그 원인을 몰라서 당황스러워 하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중학교 문제들은 단편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들이 대부분인데 고등학교 문제들은 반대로 단편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가 거의 없고 전문가가 보기엔 같은 유형의 문제라도 표현방식이 굉장히 다양해서 학생들이 이를 파악하기 어렵고 논리의 흐름, 핵심 개념과 원리를 잘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 하나하나를 제대로 복습하면서 스스로 깨우쳐가는 그런 학습 과정을 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해야만 성적이 오를 수 있다. 명심하자. 수학은 “복습”이 어마무시하게 중요한 과목이다. 의욕이 앞서 욕심을 부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한 문제를 제대로 푸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런 훈련을 꾸준하게 해서 습관이 되면 문제를 푸는 속도가 빨라져서 점점 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게 되고 실력이 상승하게 되는 원리다.
어쨌든 단순한 진리는 일단 꾸준히 열심히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무언가를 얻고자 하면 죽어라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멘토수학에서는 친절한 모든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힘든 복습 과정의 반복을 옆에서 항상 같이 할 것입니다.
멘토수학학원 부원장 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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