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뜨거웠던 여름을 몰아내고 자기 자리를 찾았다.
가을이면 항상 떠오르는 말 ‘독서의 계절’
가을을 지내며 우리 아이의 독서습관을 점검하고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지금은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맞춤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개개인의 다양성이 강조되고, 능동적인 주체성이 발휘되는 시기이다.
그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 또한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있다. 즉, 교육을 받는 주체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교육의 다양화와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수용성 교육’이 그것이다.
2022 개정교육과정을 좀 더 살펴보면 초등과정에서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최대 68시간까지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중등 교육과정에서도 자유학기제를 축소하고 고교 학점제를 대비하는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 진로연계학기란 상급학교 진학 전, 학교급 별로 연계한 진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초등, 중등에 필요한 3의 힘은 진로역량, 학업역량, 공동체 역량이다. 특히 학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핵심은 읽기능력(문해력), 디지털 리터러시, 메타인지이다. 또 다른 문해력이라고 일컫는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이다.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며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며, 조합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바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독서는 다양한 세상과의 만남,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 준다. 또 소통과 경험, 지식의 계승, 정서 안정의 도구이며 집단지능, 협업지능, 공생적 지능이 가능한 것도 독서의 힘이다.
이 가을, 우리 아이도, 부모님도 좋은 책 한 권 손에 들고 책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세상과의 만남, 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가져보면 좋겠다.
<대교 솔루니 독서토론논술 안산지점 장수정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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