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고1예비 학생들의 현재 위치에 맞는 고교 입학 전 남은 기간의 학습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예비고1로서 고교 입학까지 놓친 부분을 보완하고 앞으로의 고등수학에 대비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시는 학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원하며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노원구에 있는 현 중3들은 특목고와 자사고 등 고교 입학으로 인해 11월에 기말고사를 중학교 마지막 지필시험으로 본다. 그 이후 고교 입학까지는 약 3개월에서 4개월 정도의 학습 시간이 생기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4개월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고교 1학년, 1년의 희비가 엇갈리게 될 것이다.
우선 다른 학생들보다 고등과정 학습 진도가 앞서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내가 학습하고 있는 고등과정이 구멍 없이 진행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꼭 판단하시기 바란다. 무조건의 앞선 진도보다는 그 과정들을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판단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니깐요. 꼭 현재 학습에 대한 재점검하는 시기를 마련해보시기 바란다.
둘째 중등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중등과정을 버리고 고등과정으로 진입하면 될까요? 중등수학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되는지 모른 채 고등 수학을 접하게 되면 고등학교에 가서 쉽게 맞힐 수 있는 문제도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렇다면 이번 년도 중간, 기말 내신을 보면서 점수가 80% 미만이었다면 무조건적인 고등과정에 대한 선행보다는 먼저 중등과정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보충함과 동시에 고등과정을 준비해야 한다. 중등 1,2,3학년 방정식과 함수 그리고 2학기 과정에서 2-2의 경우의 수와 3-2의 통계 부분은 제외하더라도 중등기하는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한다. 또한 본인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정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베이직쎈과 라이트쎈 등 기본 개념과 유형을 보여주는 많은 교재들을 비교해 보고 풀이 공식을 써보면서 문제 푸는 양을 늘려야한다. 반면 동시에 진행하는 고등과정은 EBS 올림포스 강의와 함께 출판사에 따른 자습서를 가지고 미리 예습 후 EBS 교과서 특강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상 전부를 보면 좋겠지만 중간고사 범위정도까지 만이라도 한번이 아닌 최소 3번은 반복 학습하기를 권장 드립니다.
셋째 고등과정 진도에 앞선 학생들은 각 고등과정에 대한 단원별 성취도를 확인 학습합니다.
급급하게 진도만 빼고 있는 게 아닌지 확인! 재확인! 합니다. 고등과정에 대한 이해도와 응용이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점검해 본다. 고등과정에 대한 학습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한번만 학습하는 스스로의 함정이다. 또한 심리적으로 한 번 봤으니 이제는 수많은 문제들을 접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그래야 수학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봐야 한다.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는 여러 번 봐야 이해도 잘되는 것 같고 암기도 잘 되는것 같은데....... 그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은 그렇게 하지 않는지를.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강의 혹은 현강에서의 교재를 한번만 학습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을요. 그런데 우리 스스로 생각해보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왔는지를 우리 스스로 돌이켜보면 답을 알 수가 있다.
설렘이 가득한 마음으로 고교 1학년을 내년에 맞이할 학생들. 항상 잊지 말아야하는 것이 ‘내가 수상, 수하, 수I, 수II, 미적분, 기하, 확통’을 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허울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는 것을 염두하며 포커스를 내신과 수능에 맞춰야한다. 또한 변화가 심한 대학입시에서 수학을 포함한 주요과목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 대한 성취도도 더욱 중요해 졌으니 과목간의 밸런스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한다.
치열한 입시 환경 속으로 들어가는 예비고1학년 학생들 중학교 생활도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도 시행착오 없이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학습방향을 찾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한다.
다원수타 수학 학원 원장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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