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1
2022년도 양정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4문제(70점), 서답형 6문제(30점), 난이도는 ‘중’이었다. 세밀하고,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는 요소를 출제하는 양정고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시험이었다. 한글 맞춤법 부분에서는 품사에 대한 문제, 한글 맞춤법 조항과 그 예시를 올바르게 연결했는지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특히 띄어쓰기와 제19, 20항에 관련한 조항은 어려울 수 있는, 모의고사 문제 경향을 띠며 출제되었다. 한글 맞춤법 제19, 20항에 관련한 문제와 의존명사 관련 띄어쓰기는 형태소와 단어, 품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면 풀기 어려운 문제이다. 양정고에서는 매년 형태소와 품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며, 이를 토대로 한 문법 문제 출제율도 높은 편이니 기본 개념을 입학 전 겨울방학 때 다져두는 것이 좋다. 문학에서는 어김없이 단어의 의미와 갈래별 특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학생들이 쉽게 간과하고 넘기는 것에서 허를 찌르는데, 예를 들어 선택형 19번의 1번의 경우, ‘대고’의 의미가 출제되기도 했다. 이번 양정고 시험에서 갈래에 대한 문항은 총 5문제로 전체 문제 수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선지가 길고 복잡했기 때문에 갈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갈래별 특성은 중학교 때부터 수업 시간에 설명하나, 그 기반이 확실하게 잡힌 학생들이 아닌 경우 어렵게 느껴 오답률이 높았을 것이다. 양정고 1학년 학생들은 기존에 배웠던 개념에 대한 복습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문을 정독하며 모르는 단어의 뜻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영일고1
2022년도 영일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6문제, 서술형 4문제로, 교과서 및 외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외부 지문으로 현대 시와 수필 지문이 출제되고, 외부 지문 간의 공통점 및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가 객관식 10~12번(총 8.1점), 서술형 2번(5점)으로 지문 해석 능력이 필요했다. 외부 지문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교과서 지문 난이도는 상 정도로 높은 편이었으며, 핵심 문제는 객관식 16번, 18번, 19번이다. 중세 국어는 교과서 지문을 해석할 수 있다면 쉬웠을 것이나, 객관식 7번의 2번 선지와 같이 부사격 조사와 주격 조사를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도 존재했다. 한글 맞춤법의 경우, 범위가 넓어 개념 간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반복적인 복습이 필요했다. 한얼에서는 맞춤법 강의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학생 대부분이 문법 부분에서 점수 손실이 없었다. 문학에서는, 외부 시 2개로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가 나와 모의고사 대비가 다시금 강조됐다. 또한, 희극의 경우 객관식 19, 20번에서 외적 준거인 <보기>가 나와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생각할 힘을 가져야 했다. 19번의 경우, 중간고사 때 공부했던 작품의 감상 관점이 들어갔으므로 복습을 했던 학생에게 유리했다. 설명문의 경우, 지문 내 상세 내용을 탐구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객관식 16번의 경우, 모의고사 지문과 같이 외부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나와 독서지문 문제 풀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영일고 내신은 외부 지문 활용도가 높고, 모의고사형 문제가 주를 이루므로 꾸준한 모의고사 학습과 기초 지식의 확립이 필수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