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고 이제 곧 여름방학이다. 소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수학 공부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 중학교 수학의 소중함을 깨닫자.
중학 수학은 고등 수학 및 수능 수학의 밑거름인데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 채 원리의 이해 보다는 단순 문제 풀이에 치우친 공부로 진정한은 실력을 쌓을 기회를 놓친다. 재수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생들의 질문 중 꽤 많은 부분이 중학 수학으로 귀결된다는 점을 알려주면 중학 수학을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학 수학의 원리가 고등 수학으로 연결되는 지점을 선생님들이 수업해주면 그 내용을 제대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 풀이 과정에 집중해 보자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제를 풀어서 ‘맞았다’에 촛점을 맞추는 것 같다. 그러나 ‘맞았다’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맞았는지, ‘어떻게’ 틀렸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시험 시간이거나 누구에겐가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하는 공부라면 ‘어떻게’ 풀었는지, 풀이를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공부해야 한다.
세 번째, 고등수학을 미리 준비한다.
수학은 지식이 계속 누적되어야 하는 과목이므로 1학기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그 내용들이 수능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미리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고등 수학의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져 이른 선행 학습이 불가피해졌다. 여름 방학은 2학기 학습의 뼈대를 갖추는 시기이자 고등 수학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므로 올바른 학습을 통해 효율적으로 보내야만 한다.
여름방학은 누구나 방심할 수 있는 시기이다.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정리하고,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고, 체계적인 수학 공부를 통해 완벽한 2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태호 선생님
기성쌤수학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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