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는 데스포인트(deathpoint, 사점), 죽음의 순간이라는 것이 있다. 호흡곤란증상으로 모든 세포들이 일시적인 죽음의 공포 속으로 들어가는 단계이다. 이 사점을 통과한 자에게는 형언 할 수 없는 감동의 다이돌핀이 생겨난다. 인생은 마라톤이라 했다. 공부도 역시 그러하다.
6월 9일 모의고사가 있었다. 고3학생들에겐 심리적으로 힘든 시험이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평가받는다는 부담감이 컷을 시험이다. 진학에 대한 상담이 있을 것이고, 학교에서 모의고사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을 하기에 더욱 그랬을 것이라 생각된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 진도가 거의 나간 시점이라 모의고사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 체감적으로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해결 할 수 없음을 체험했을 것이다. (실제 난이도는 중상 이였다.)
목표한 꿈이 있어 그 진로를 향해 열심히 성실하게 달려온 아이들일수록, 우울함과 절망감이 더 커진다. 머릿속이 하얗다는 표현을 한다. 급기야, 공포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누구나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다. 국어 영어 수학 각각의 분야에서 잘하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수학은 수1, 수2, 미적(확통/기하) 고2. 고3의 교과수학이 완벽해야 모의고사 문제 3점까지 풀 수 있다. 그렇다면, 4점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14, 15, 21, 22, 28, 29, 30번 문제는 한계를 뛰어 넘어야할 문항들이다. 모의고사 70점대 아이들은 대부분 2, 3점의 오답률은 적다.(아이디수학 모의고사반 사례)
한계점에 온 것이다. 4점 문제에 대한 한계만 넘으면 된다. ‘4점 문제도 해야 돼!’가 아니라, ‘4점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로 생각을 바꿔보자. 좀 더 자신을 편하게 만들어주자. 생각이 가지는 힘이 정말 크다. 특히, 긍정의 힘은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
죽음의 사점을 넘어보자
수학적 사고력은 개개인의 차이가 많이 있다. 공부도 재능이다. 수학적 재능을 타고난 아이들을 이길 순 없다. 문과성향의 이과, 이 학생들은 6월 모평에서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열심히 했지만, 4점 문제 5문항 이상은 거의 틀렸을 것이다. 이제 한계를 넘어보자. 죽음의 사점을 넘어보자. ‘매달 한 문제만 더 풀어 보자’라는 목표를 지금부터 세워보자. 수능 날까지 다 해결할 수 있다. 원하는 진로에 맞춰서 진학을 했을 때, 다이돌핀이라는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며 애쓰고 있을 고3 학생들과,
그 아이들 뒤에 계시는 학부모님들을 위로하며,
온 마음을 다해 ‘응원’을 보낸다.
“애들아, 조금만 더 힘내자! 너희들의 미래를 응원해!”
일산 아이디수학 유선아 부원장
031-919-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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