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여고 1학년
2021년도 진명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객관식 24문항, 서답형 3문항으로 총 27문항이 출제되었다. 그 중 문법은 3문항, 문학은 15문항, 비문학에서는 9문항이 출제되었다. 다른 학교들은 대부분 문학과 문법 영역만 다루는 반면 진명여고는 매년 1학기 중간고사에 문법, 문학, 비문학의 전 영역이 출제된다. 2021년도 역시 모든 영역이 출제되었으나 문법의 비중이 매우 약해졌다. 문법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 비문학의 비중은 크게 늘어나 4개의 지문을 대비해야 했다. 출제된 지문들은 학교에서 언급한 실제 기출 문제였기 때문에 지문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하고 대비하고 있었다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모의고사를 충분히 풀어보아 비문학 영역의 수능식 문제에 익숙한 학생이라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2022년 진명여고 내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법 개념과 교과서에 실려 있는 문학 작품을 미리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문학은 어떤 지문이 출제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유형의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기간이 되면 학교에서 언급하는 문학 작품 및 문법 개념에 대해 반복 학습하고, 비문학 지문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아무리 쉽고 기본적인 개념이라 할지라도 눈으로만 대충 확인하고 넘어가는 자세를 버리고 본인이 직접 답을 작성해보며 개념을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보기>를 적용하는 여러 문제를 접해보고, 개념을 타 작품에 적용하는 연습 또한 필요하다.
대일고 1학년
2021년도 대일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 24문항(70점), 서답형 8문항(30점)으로 총 32문항이 출제되었다. 그 중 문법은 서답형 문항을 포함하여 8문항, 문학은 16문항, 논설문과 토론에서는 8문항이 출제되었다. 문학 영역은 교과서 지문이 6편, 학평 및 외부지문이 5편이 함께 출제되었다. 수업 시간에 배우지 않은 작품이 많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시험 부담감은 컸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영역의 서답형 문항은 교과서 학습활동을 공부하면 풀 수 있는 수월한 문제도 있었으나 낯선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도 있어 까다로운 편이었다. 현대시와 고전시가에서는 각각 3작품씩 출제되었는데 그 중 현대시 2작품, 고전시가 2작품이 외부지문으로 등장했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낯선 작품을 분석하여 풀어야 하는 수능식 문제에 익숙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따낼 수 있었다. 따라서 교과서 위주로만 공부한 학생의 경우 문학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법 영역은 음운 및 형태소 지문이 제시되고 지문과 관련한 문제, <보기>를 활용한 문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서답형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법 지문을 소홀히 읽거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용어를 지문에서 찾지 못한 학생은 오답률이 높았을 것이다.
2022년 대일고 내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능식 공부가 필요하다. 수업 시간에 언급한 부분만 암기하는 식의 공부로는 상위권에 도달할 수 없다. 입학하기 전부터 모의고사를 반복적으로 풀며 낯선 작품에 대한 해석과 문제 풀이가 숙달되어 있어야만 최상위권을 노릴 수 있다.
경복여고 1학년
2021년도 경복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 22문항(70점), 서답형 5문항(30점)으로 총 27문항이 출제되었다. 그 중 문법은 서답형 문항을 포함하여 14문항, 문학은 13문항이 출제되었다. 문법은 음운과 형태소에서 문제가 출제되어 공부해야 할 양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문학은 현대소설 2편, 현대시 3편, 고전소설 2편, 고전시가 3편으로 공부해야 할 양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문법과 문학의 시험 범위에서 양의 차이가 크게 나는데도 불구하고 문법과 문학의 문항 비율은 비슷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문법을 조금 더 비중 있게 공부해야 할 것이다.
시험에 출제된 지문은 학교에서 고지한 부분에서만 출제가 되었고 기타 외부지문은 없었다. 범위가 넓어 공부해야 하는 양은 많았지만 문제의 수준은 ‘중하’ 수준에 그쳤다. 문법 문제도 대부분 기초적인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아 중학교 때부터 문법 공부를 충실히 해 왔던 학생들의 정답률이 높았다. 또한 지문을 제시하고 답을 도출해야 하는 수능식 문제도 출제되었다. 수준 높은 응용 문제라기보다는 지문 확인과 정확한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문법 기본기를 다진 학생들에게는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문학 영역 또한 서술상의 특징과 서사갈래의 기본 특징, 시의 운율 형성 방법 등 기초 개념 문제가 출제되었다.
경복여고는 다른 학교에 비해 범위가 넓어, 각 작품별로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해도를 점검하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개념 이해를 정확히 하고, 그 다음에 응용 문제와 고난도 문제 등을 접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 방향이다. 2022년 경복여고 입학을 앞둔 학생들은 음운 변동과 같은 기본적인 문법 영역은 꼭 미리 공부하고, 교과서에 실려 있는 문학 작품도 미리 공부를 해 두면 첫 중간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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