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시모집 대학별 논술위주전형은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신설했으나,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53명 감소되었다. 모집 시기는 모두 수시모집이다.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2020학년도 368.1명, 2021학년도 338.2명, 2022학년도 307.5명, 2023학년도 306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논술전형, 전체 모집인원의 3.2%에 해당
수도권 대학과 일부 지역거점대학 중심으로 시행
논술위주전형 실시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 홍익대(서울, 세종) 총 36개교다. 서경대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S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219명을 신설하였는데 학생부교과60+논술40으로 선발하므로 논술고사를 실시하지만 학생부교과위주 전형에 포함됐다.
2023학년도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36개 대학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일부 대학은 인문계열(경기대, 한국외국어대(서울)) 또는 자연계열에서만(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울산대 의예과)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논술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의 3.2%에 해당하며, 주로 수도권 대학과 일부 지역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경쟁력이 다소 부족해도 도전할 수 있고, 다른 전형에 비해 특별한 자격 기준이 없으며, 논술전형이 있는 대학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률이 매우 높다.
2023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53명이 줄어 11,016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는 전형구분상 논술전형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 대학이지만 교과전형으로 구분되어 있는 서경대(219명)를 포함하면 전년 대비 166명이 증가하여 모집인원은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모집인원이 증가한 대학은 11개고 모집인원이 감소한 대학은 18개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모집인원 변동 폭은 전년 대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대학은 가천대로 전년 대비 63명이 증가한 914명을 선발하고 가장 많이 감소한 대학은 중앙대로 전년 대비 164명이 감소한 424명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까지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는 2022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신설하였으며, 2023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을 늘려 논술고사의 정착을 꾀하고 있다. 한편 기존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홍익대(세종)는 121명을 2023학년도부터 신설하여 선발하며, 한국산업기술대 또한 논술고사 인원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기존 적성고사에서 논술고사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학생부 반영 비율 낮은 편
논술 성적으로 당락 결정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는 논술과 학생부다. 대부분 대학은 논술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2022학년도와 같이 유지하고 있지만,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는 논술 100으로 변경하여 논술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총 6개 대학(건국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한국항공대)으로 증가했다. 특히 한국항공대는 2년 연속 논술의 반영비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생부의 비중을 낮추고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단국대(60→70), 서울여대(70→90), 숙명여대(70→90), 한양대(80→90)가 반영비율을 변경하였다. 특히, 논술 비중과 모집인원이 모두 증가한 대학은 성균관대(3명), 한국항공대(37명), 한양대(5명)이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낮아지고 논술 반영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논술 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는 의미이므로 논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 내신성적이 부족하고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 활동이 적은 학생들의 경우 수시모집 선택지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논술전형은 대안 전형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다.
<표 1> 논술전형 대학 수, 모집인원 변화
*논술전형 실시 대학 수에서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홍익대 서울캠퍼스에 포함됨.
<표 2> 2022학년도 대비 2023학년도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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