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잘하기 위한 공부법은 따로 있다

지역내일 2022-02-25

‘수학머리’는 중요하지 않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 머리가 있어야 한다’라고들 한다. 오랜 기간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을 근거로 하면 이 말은 틀린 말도 아니고 맞는 말도 아니다. 수학성적이 좋은 아이 중에는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다. 즉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는 수고를 조금 덜하고 수학머리가 없는 아이들은 수고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고등학교과정 까지 배우는 수학은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 물론 킬러문제라고 불리는 고난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다.  수학을 수학답게 잘 배우고 초등학교때부터 성실하게 공부하면 수고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든 잘할 수가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잘하지 못해서 고민한다. 그러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위에서 언급한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부터 수학에 관심이 없었거나, 수학을 수학답게 배우지 못했거나, 성실하게 공부를 하지 않았거나,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문제 중 초등학교 때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수학은 연산과 사고력이라고 불리는 문해력과 창의력이다. 문해력과 창의력은 학교 수학을 잘 하는데 결정적이지 않다. 

수학은 수학답게 공부해야 한다
중학교 이후에 수학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학생들은 수학이 다른 과목과 다른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개념 이해가 중요하다. 그러나 중학교 개념은 연산알고리즘과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하나의 개념을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는 경우에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수학머리가 없는 아이들은 고등학교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게된다. 아이들 머릿속에 수학방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 방이 만들어지지 않아 수학적 정보가 국어나 영어, 기타 다른 정보들 속에 뒤엉켜서 수학 메카니즘을 형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요약하자면 개념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학은 하나의 개념을 파악해서 다양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정해진 형식을 확장해 가면서 그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물론 제대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학습 방법도 중요하다.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일산 수학학원 매쓰파워 백마캠퍼스 나경수 원장
문의 031-905-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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