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내신에서 문학의 경우 학생들이 오답을 선택하는 이유는 대부분 선지를 잘 읽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선지를 잘 읽어내면 정답을 찾을 수 있는데 왜 선지를 잘 읽어내지 못하는 실수를 하는 걸까요?
첫 번째는 선지에서 말하는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대조 대비와 대응 상응을 보면 대조와 대비는 반대의 의미를 상응 대응은 서로 비슷하다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
‘몸짓은 꽃 눈짓과 대비 관계를 이루고 있다’
선지를 보면 여기서는 몸짓과 꽃은 서로 반대의 의미라는 것입니다.
문학에서 선지에 나오는 어휘는 많이 반복됩니다. 혹시 모르는 어휘가 있다면 꼭 그 어휘의 뜻을 확실히 알아두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선지를 나누지 않고 한 번에 읽어버리는 것입니다.
선지 하나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화자는 눈 속에서 시련을 이겨내는 자연물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와 대조적인 자신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서는 1)화자는 눈 속에서 시련을 이겨내는 자연물의 모습을 떠올렸는지 2)그 자연물과 화자의 삶이 대조적인지 3) 자신의 삶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는지 이렇게 나누어서 선지를 증명해야 합니다. 만약 한 번에 읽어 버린다면 선지에서 분명 놓치는 부분이 생기게 되고 오답이 난 경우 단순히 실수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의 선지에서는 앞부분은 표현법 뒷부분에서는 정서나 태도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중요한 모의고사에서는 뒷부분 정서를 먼저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표현법의 경우 찾는 데는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니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김영모 원장
탑클래스고등전문학원
문의 031-411-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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