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에게 겨울방학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에 대한 감을 익힐 시기다. 기출문제 풀면서 문제 유형만 공부하시지 말고 기본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풀면서 애매하다고 느끼는 개념에 대해서 체크해놓고 공부를 꼭 해놓아야 한다. 어려운 문제들도 기본 개념 또는 성질을 묻기도 한다. 개념을 확실히 알지 못하면 아무리 기출 문제 공부를 해도 새로운 문제가 나오면 풀지 못한다. 개념공부는 1~2월 내에서 끝내야한다. 이때 이전에 공부했었지만 애매하게 알고 있는 것들,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개념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중간고사는 중요하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모의고사보다는 내신이 더 중요하다. 4월에 다른 거 하지 말고 중간고사 준비에 올인 하는 것이 좋다. 3학년 1학기 성적반영 비율이 꽤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받았던 성적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모의고사를 대충보라는 말은 아니다. 모의고사 볼때는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면 좋다.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는 자신의 현재 위치도 파악하고 어떤 문제 유형이 약한지 어디서 개념이 약한지 파악해야 한다.
6월 모의고사 그리고 약진
6월에 보는 모의고사는 굉장히 중요하다. 6월 전까지 기말고사도 있고 중간고사도 있고 여러모로 바쁘겠지만 그래도 6월 모의고사는 정말 잘 준비해야 한다. 기출 문제들도 1번 이상은 돌렸어야 하고 평가원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의고사 푸는 연습도 되어있어야 하고 6월 모의고사를 본 후에도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은 필수이다. 그리고 자신의 약점이 뭔지 파악하고 새롭게 나온 문제유형이 있는지 확인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수능에 이 유형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전 대비 비장의 무기 점검
7월 8월에는 본격적으로 문제 유형에 대한 체화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때이다. 수시를 준비하시는 학생은 자기가 했던 활동들을 정리해보고 간단하게 자소서를 작성해 볼 수 있다. 보통 1,2학년 때 자기가 했던 활동들에 대한 정리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신 챙기기도 바쁘고 활동하기도 바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있으면 자소서도 써야 하고 지금까지 한 활동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고르기 위해서는 활동 정리는 필수이다. 생기부도 한번 살펴보시고 내가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하시고 나중에 생기부에 넣을 내용들을 보충해주면 좋다.
수능 전까지 갖춰야할 세 가지
마지막으로 9월 모의고사는 정말 수능이라고 생각하시고 연습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 모든 연습들을 실전에 옮겨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의고사 보면서 시간 조절 연습도 해본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에 자신의 현재 위치와 약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수능 전까지 그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수능보기 전까지 기출문제에 대한 체화, 부족한 개념 보충, 약점 보완 이 세 가지만 완벽하게 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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