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말이 되면 고2 때 배우는 일반선택 탐구 과목들을 선택하게 됩니다. 과학탐구 중에서는 학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명과학1이나 지구과학1을 가장 많이 선택하게 됩니다. 수능에 응시할 때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2022년 수능에서 지구과학1 선택자가 가장 많았음)
지구과학 1에서는 어떤 내용을 공부하게 될까요?
1단원은 판 구조론의 정립 과정과 대륙 분포의 변화, 마그마 활동과 화성암, 퇴적 구조와 지질구조, 지층의 나이 및 지질시대 / 2단원은 기압과 날씨 변화, 태풍 및 우리나라의 주요 악기상, 해수의 성질과 순환,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 지구 기후 변화 / 3단원은 별의특성과 H-R도, 별의 진화와 에너지원, 외계 행성 및 생명체 탐사, 외부 은하와 빅뱅 우주론 등의 소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어리 지구, 사람이 숨 쉴 수 있는 산소 공급원 대기, 지구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해양, 지구 밖의 환경 우주 등에 대해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단원별 문항수는, 1단원: 6문항, 2단원: 7문항, 3:단원 7문항으로
각 단원마다 고르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물리학1이나 화학1의 수능기준 킬러 문항들은 고난도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하는 계산이 복잡한 경우가 많아 시간이 부족한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생명과학1 역시 유전파트의 고난도 문항들은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구과학1에서는 우주 파트의 소개념을 제외하고는 어려운 계산 문항이 없으며, 킬러문항으로 배치되는 19,20번 문항들도 타과목 대비 객관적 난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이해와 암기를 기반으로 하는 과목입니다.
안산 관내 고등학교별 출제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경안고와 안산고는 수능 및 평가원 기출문제 혹은 변형 문제로 출제를 합니다. 광덕고와 송호고, 성안고는 학교 프린트 및 수업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됩니다. 양지고나 고잔고는 수능 기출이나 수능특강, 그리고 학교 부교재를 참고하면 됩니다.
그중에서 경안고와 안산고는 거의 고3 수준에서 출제되어 타학교 대비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이어서 쉽게 생각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대다수의 학교들은 학교 수업과 부교재 및 배포 유인물을 잘 참고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다양한 참고서적을 통해 보충한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2022년 과탐 8과목 가운데 가장 높은 난도를 보인 과목이 지구과학1이었습니다. 내신은 학교별 특성에 맞게 공부한다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수능은 인강이나 전문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학 과목 중 시간 투자 대비 성적 향상과 유지에 가장 최적화된 지구과학1을 통해 내신 1등급과 수능 고득점을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에듀코어학원 원장 강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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