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하고 있는가, 보여주고 있는가?

지역내일 2021-12-23

최근 이슈가 되는 직업군이 있다. TV예능이나 언론에 소개되며 주목받는 ‘웹툰작가’라는 직업이다. 사실 그들의 어마어마한 수입을 화제로 삼아 아쉽긴 하다. 그 자리에 서기까지의 웹툰 작가들의 피나는 노력을 소개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웹툰작가라는 직업이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나도 만화의 창조자가 되고 싶다." 라는 열망을 타오르게 하고 있다.

애니(웹툰)에 지나치게(?) 빠지는 아이들

‘만화는 애들만 보는 것일까?’
국내 웹툰의 독자층은 청소년을 넘어 40대 이상 성인들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80년대부터 만화방에서 코믹북스, 단행본 형태의 만화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들이 웹툰이 대세가 된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열렬한 메니아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요즘 우리 학생들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만화, 게임에 어떻게 빠져들까?
먼저 건강한 경로로 빠져드는 경우이다. 이런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기의 감정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건전하게 즐기다가 흥미와 관심이 즐기는 정도를 넘을 경우 장래의 진로로 고민을 시작한다.
반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탈출구로서 회피 혹은 일탈의 수단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환경적이든 심리적이든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현실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외면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경우엔 만화나 게임 속에서 품어왔던 환상과 소망, 목적이 자기 안에서 보다 명확해지고 쉽게 과 몰입 하게 된다. 즉,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극복하는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착각을 하면서 만화 속 가상의 결실에 쉽게 도취한다. 점점 빠지면 그 아이들은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지고 환상이 현실보다 쉬운 것처럼 오해한다. 또한 결국에는 만화의 세상을 진짜 로 받아들인다. 실제로도 감정적이고 게을러지며 목적성을 잃고,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는 겁이 많은 아이가 될 수도 있다.

청소년기 감정의 소용돌이에 누구나 빠지기 쉬워

우리 아이가 그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시는가?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하지 않던가. 누구나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학교나 가정에서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아이 혼자 해결하도록 방치하는 경우이다.
먼저 가정이나 학교 또는 학습 부담이든 교우관계에서든 아이가 스트레스와 과 몰입으로 몰린 원인을 찾고 분석해야 한다. 그런 다음 알맞은 교정 방법을 제시하면 아이는 바뀌는 환경과 감정에 적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마지막에는 아이에게 대안적인 새로운 탈출구를 제공해야 한다. 그 탈출구는 더 견고하며 바람직하고 건전해야 한다.

많은 경험과 사례 있어

본원에는 이런 경험과 사례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 당연히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가지고 있다. 가령 우리는 만화의 세상에 지나치게 허우적대기만 하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나 엔지니어로써 그 세상을 제작하고 창조하는 길을 제시한다. 거기에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환경이나 시스템, 매개체 등을 제공한다.
본원에서는 만화에 재능이 있고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해 만화전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입시를 위한 과목 뿐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한 웹툰, CG일러스트반이 개설되어 만화, 애니메이션을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이는 커서 언젠가 어른이 되고 사회 구성원이 된다. 부모가 언제까지나 돌봐줄 수는 없다.

충분히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모님이 원하는, 남들이 대부분 가는 길로 이끄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자존감을 잃게 만든다. 아이는 혼자서 오롯이 자라되 어찌 자라야 할지 방향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교육자로서의 책임은 아이가 환경 속에서 적응하고 생존해갈 수 있게끔 넓은 카테고리의 가이드라인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꿈과 목적을 심어주며, 배려와 경쟁을 통해 아이를 발전시키고 세상에 대한 실전감각을 익히게 도와주자.

이정강 원장
일산애니창아  
문의 031-904-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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