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및 상위권대 정시 비중 증가”, “약대 신입학 선발로의 전환”, “인문계열 역교차 지원”, “경찰대 편입 시행”, “대학의 양극화”, “자퇴생 증가”는 현재 대학입시를 보여주는 주요 키워드들이다. 이와 같이 혼돈의 2022학년도 입시를 통해 우리는 2023학년도 편입학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의대 & 상위권대의 정시 비중 확대에 따른 편입학 모집인원의 영향
의대나 상위권대 정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상위권대 학생들의 자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시 비중의 증가는 기존 상위권 학생들이나 재수하는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신입학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불리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자퇴생이 늘어난다는 말은 곧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편입학 모집인원 증가로 연결될 수 있는 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다른 말로 풀이될 수 있다.
또한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자퇴 인원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학교들이 자퇴인원을 충족하기 위해 편입학 선발 인원을 늘려서 모집함에 따라 중위권 대학 학생들의 상위권 이동으로 다음 레벨의 대학에도 연쇄효과가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에 편입학을 준비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편입학 모집인원을 늘어남에 따라 편입이 신입학보다 상위권 대학을 가는데 더 쉬운 전형이 될 수 있다.
*상위 13개 대학 :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편입은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편입은 쉽지 않다고 본인이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마치 경험한 것인 것 마냥 이야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 편입을 경험해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준비하는 과정이 수능과 비교하여 단일과목 공부로 인해 깊이 면에서는 수능보다 어렵긴 하지만 결코 편입이 훨씬 어려운 전형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특히 앞서서 이야기 했던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키워드들을 보면 편입학에 오히려 유리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키워드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편입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뽑는 인원이 1~2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실제 편입학 인원 모집을 보면 2021학년도 편입학 모집인원에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의 경우 일반편입으로만 40명(우선선발 포함)을 선발하였다.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도 일반편입으로 17명 선발, 전기전자공학부의 경우 32명을 선발하는 등 모집인원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계 편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2022대비 학년도의 모집요강이 현재까지 모두 나온 것은 아니지만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다. 이는 바로 상위권 대학들의 모집인원이 첨단학과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2022대비 편입학의 경우 인문계가 143.1%(53명), 자연계열 9.1%(10명) 증가하였지만 이는 2021학년도 편입에서 인문계 편입 인원이 급격한 감소가 있었기에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고, 전체적인 모집인원의 크기로 보았을 때는 자연계 편입이 모집인원의 6:4 정도의 비중으로 선발을 한다.
하지만 지원하는 인원은 여전히 인문계 편입 지원인원이 많은 상황이다. 이는 편입 준비에 수학 1과목을 추가 한다면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 수 있지만 분명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데 있어 더 좋은 학교를 갈 수 있는 기회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에도 결국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입시가 불확실한 결과의 도전이지만 도전성공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는 그 어떤 결실보다 클 것이다.
권영 부원장
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
02-812-7033 www.kimyoung.co.kr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