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질환’ 먹고 말하는 일상의 모든 행동에 영향,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지역내일 2021-12-03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2015~2019년)를 살펴보면 턱관절 질환자의 증가세가 도드라진다. 특징도 뚜렷하다.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많고, 특히 20대 여성 환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전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목이나 어깨 통증, 허리 통증에 생리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방치하면 또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턱관절 질환에 대해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보았다.
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



치료 관점이 명확한 병원 선택해야

요즘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일반적으로 치과의 구강내과,구강악안면외과,보철과에서 턱관절관련 질환을 진료하지만 간혹 정형외과나 신경과, 한의원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귀가 아픈 증상이 동반돼 이비인후과에 가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병원 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 턱관절 질환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합과 관련된 치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턱관절 치료를 위해 권장하는 교합안전장치의 경우 한의원이나 다른 진료과에서도 처방해준다. 하지만 이는 대량으로 생산한 규격화된 것으로 개인의 구강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제품이다. 치과에서 쓰는 교합안전장치는 환자의 입안을 본떠서 거기에 딱 맞게 만든 개인 장치로 턱관절 질환의 특징을 고려해 만든 것이다. 치아의 맞물림은 날마다 조금씩 턱관절에 외상을 준다. 교합안전장치를 착용하는 이유는 가장 편안한 맞물림 상태를 만들어줘 턱관절에 가해지는 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치아의 맞물림은 개개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치아의 맞물림이 무너져 환자는 더 큰 어려운 치료를 받게된다.


 
통증유발점 찾아 치료하면 턱관절 통증 완화

턱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부터 수술이 필요한 경우까지 턱관절 문제는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턱은 신체에서 유일하게 좌측과 우측이 하나로 붙어 있다.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몸의 다른 부위와 달리 턱은 양쪽이 함께 붙어 있어 움직임이 제한적이라 질환이 생길Today's T-map scheduled time is 2 hours and 30 minutes, but it took 4 hours on Saturday and Sunday. 가능성이 크다. 턱관절은 얼굴과 목, 어깨 나아가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치과의사들이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배우는 것도 이런 연유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특정 부위의 자극이 다른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통증유발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다. 승모근을 누르면 뒤통수가 아프거나 흉쇄유돌근을 누르면 눈 주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렇게 다른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는 곳을 ‘통증유발점’이라고 한다. 인체의 내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통증유발점을 찾아 턱관절 치료를 시도한다.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의 통증유발점을 찾아 물리치료나 마사지를 해서 그 부위를 이완시켜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본원 내원 환자중 타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위해 상악동 골이식술을 받은환자가 수술 가까운 부의의 심한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전산화 단층 촬영검사와 혈액검사 그리고  임상검사 후 교근부위의 유발통으로  진단하고 근육부의 통증치료로 수술부위의 통증을치료하였다.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로 날마다 조금씩 나빠진다

턱관절은 양쪽 귀 바로 앞에 있는 관절로서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것과 같은 턱의 기능을 수행한다. 두개골과 아래턱뼈 사이에 디스크라는 물렁뼈가 있어서 뼈가 닳지 않도록 완충작용을 해주고 있으며, 주변에는 많은 인대와 근육이 있다.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뼈, 근육, 인대, 디스크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포함한다. 턱을 움직이기 어렵고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에 있는 턱관절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고, 음식을 씹거나 턱을 움직일 때 아픈 증상,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 자체의 이상(턱관절 인대 및 주변 조직의 염증, 퇴행성 관절염), 턱의 근육의 질환, 턱 디스크의 위치 변화로 인한 기능문제 등이 있다.

바위 위로 작은 물방울이 지속해서 떨어지면 오랜 시간이 지나 바위에 구멍이 생긴다. 턱관절 질환이 바로 이와 같다. 잘못된 습관, 외상이나 자세로 본인도 모르게 턱관절이 날마다 조금씩 나빠지고 결국 기질적인 변화를 가져와 턱관절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턱관절 질환은 먹고 말하는 일상의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라고 방치하기엔 전신에 미치는 영향,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유념해야 한다.
증상발생 시 물리치료,약물치료, 영양치료, DNA주사 또는 태반주사치료 및 교합 안정 장치치료등을 행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심한 교합이상이  문제가 되고 통증이 크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양악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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