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판교 운중동에 갤러리가 오픈 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두의 공존을 위한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자 한다’는 모토로 새롭게 문을 연 ‘헤드비갤러리’가 그 주인공이다. 헤드비갤러리는 전면 유리로 된 화이트 큐브의 개방적인 전시공간으로 판교 지역 주민의 삶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작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역할 역시 톡톡히 하고 있다. 신인 작가부터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에게 편안히 다가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헤드비갤러리의 전시공간이 눈길을 끈다. 사방이 트인 유리창 구조는 갤러리의 담을 낮춰 관객의 진입을 수월하게 하며 5m에 달하는 높은 층고는 대형 평면회화부터 3차원의 작품까지 전시할 수 있다.
헤드비갤러리에는 운중천을 산책하는 길에 밖에서 보는 갤러리가 멋져서 들어왔다는 관람객이 많다. 이는 관람객의 진입이 그만큼 어렵지 않다는 뜻일 터. 자연과 인간, 예술을 잇는 중심에 헤드비갤러리가 있기를 바라는 신혜승 대표의 바람과 맞닿아 있다. “테크노밸리와 최첨단 연구 시설, 기업이 위치한 판교는 인간과 자연, 기술이 조화를 이루었으나 아직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삶과 예술과의 ‘어울림’입니다.
일상 속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헤드비갤러리는 판교의 예술 부흥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신 대표의 말처럼 헤드비갤러리에서 기획하고 있는 전시는 지역과 예술이 공조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코로나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헤드비갤러리에서는 7월까지 설치미술가 배수영의 ‘HOPE_큐피트의 화살’이 전시 중이다. 전면 100호 크기의 평면회화인 <희망의 노래>, 치유를 위한 <Seven Rhapsody>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는 화~토요일(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오픈, 월요일은 휴관이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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