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능영어는 듣기의 배점이 37점으로 30 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듣기를 잘 하지 않고서는 고득점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수능 듣기 책을 한 권 선정하여,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봅니다. 그리고 나서,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풀어보고 그래도 잘 안 들리는 문제는 듣기 대본을 공부하고
나서 다시 듣습니다. 이런 과정을 꾸준히 3개월만 해도, 듣기는 만점 맞을 수 있습니다.
2. 단어 많이 안다고 독해가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단어 모르면 독해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특히 3등급 이하는 우선적으로 단어 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수능 단어집을 한권 선정해서 5회독은 할 수 있도록 외워야 합니다. 단어 뜻이 바로바로 생각이 안나고 2초 3초 있다가 생각나면 그 단어는 다시 외워야 한다는 각오로 외우기 바랍니다.
3. 독해를 잘 하려면 적어도 기본적인 문법 지식과 기본적인 구문 독해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많은 문법과 구문 독해중에서도 품사의 역할, 문장 형식, 준동사, 관계사, 동사의 형태, 이 5가지만이라도 공부를 미리 해 놓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문법 지식과 최소한의 구문 지식 없으면 아무리 단어를 많이 알아도 제대로 독해가 될리 없으며, 영어는 너무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방금 언급한 5가지는 반드시 공부해 놓아야 합니다.
4. 수능영어는 어설픈 독해 소위 말하는 감으로 대충 독해해서는 정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독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정 수준에 오를때까지는 의미덩어리로 끊어 읽는 직독직해 연습이 필수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 개의 독해 지문당 적어도 3회 이상은 연습해 줘야 제대로 독해 실력이 붙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하다보면 독해 속도가 빨라 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5. 수능영어는 한 문장 한 문장 제대로 해석하는 것만으로는 1등급이 나오지 않습니다. 문장끼리의 관계 파악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 독해 지문이 계속 같은 내용인지, 중간에 내용이 바뀌는지, 순접과 역접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독해를 해나가지 않으면 읽고 나서도 무슨 말인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맥락 파악을 위해 문장간의 연결 관계를 신경쓰면서 독해를 해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첫 문장에서 소재 파악이나 글의 방향성을 감지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수능영어 특히 고3 영어는 한글 해석 자체가 어려울 때도 많기 때문에 반복되는 어휘를 중심으로 독해를 해 나가면서 글의 내용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수능영어는 단어 실력과 기본적인 구문 독해 실력을 바탕으로 나무(한문장 한문장 정확한 독해)와 숲(문장간의 관련성)을 보는 능력을 동시에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희망에듀 최형운 영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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