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수험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 수능을 출제했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능 국어는 만만치 않았다. 수능국어 1등급 컷은 표준점수 기준 131점. 2005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이다. 1등급 표준점수가 높다는 것은 국어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수험생 10명 중 4명이 국어영역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할 정도로 수능국어의 체감난이도는 높게 나타났다. 매년 어려워지는 수능국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안산 고등국어 전문학원으로 13년째 운영 중인 최강국어논술학원에서 그 답을 찾아봤다.
수준별 맞춤 학습 ‘클리닉 국어’로 독해력 키운다
수능 문제를 분석해 보면 오답률이 높은 10개 문항 중 7개 문항이 비문학에서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문학과 비문학의 독해영역 문제는 단기간에 실력을 높이기 까다로운 영역이다.
최강국어논술학원 최민경 부원장은 “독해력 수준은 개인별 어휘력과 문해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요즘 학생들은 예전에 비해 단문에 익숙한 환경이라 긴 글을 읽어내는 것부터 힘들어 한다. 수학이나 영어도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야 하는 것처럼 개인별 수준이 달라 개별 맞춤 학습이 꼭 필요한 과목이다”고 강조한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국어를 읽고 쓸 수는 있지만 같은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요약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은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난다는 말이다.
최 부원장은 “같은 언어로 대화를 한다고 해서 언어실력이 같은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이 사용하는 어휘의 종류, 논리적인 사고방식과 설득력이 대화의 차이를 만든다. 국어에도 이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준별 개별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우리학원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학교별 내신 대비 축척된 자료 풍부
수능만큼 중요한 내신대비 공부의 핵심은 무엇일까? 최 부원장은 “학교별 내신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심화공부까지 마쳐야 원하는 내신등급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내신 자료는 수능 자료와는 달리 공개가 안 되는 것이 특징. 특히 최근에는 기출문제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학교가 많아 철저한 내신대비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안산에서 18년째 운영 중인 최강국어논술 학원은 안산지역 일반고등학교는 물론 인근 외국어고등학교나 국제고, 화성고 등 상위권 학생들도 많이 찾는 학원이다. 이러다 보니 오랜시간 축적된 데이터가 큰 자산이다.
최 부원장은 “이들 학교 학생들이 꾸준히 학원을 다니고 있어 기출자료 데이터가 쌓여있어 학교별 출제경향에 대해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8년 연속 수능국어 만점자 배출과 7년 연속 의대 진학생 배출이라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온라인 수업 병행하는 이중구조 효율성 높여
최근 최강국어는 코로나시대를 맞아 새로운 학습환경을 구축 중이다. 비공개 카페를 개설해 온라인 강의를 업로드하는 등 온라인과 현장강의를 병행하는 이중학습구조를 만들었다.
최 부원장은 “모든 원생들은 1주일에 1일 등원해 3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원래 수업 진도를 채우기 위해서는 학습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업 전 미리 강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수업시간에는 핵심강의와 문제풀이 수업으로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수업구조라서 오히려 학생들의 반응이 꽤 좋은 편이다”고 말한다.
온라인 수업은 내신대비 진도 수업 뿐만 아니라 문학, 독서, 문법 등 방학특강도 제작해 학원생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공개했다.
최 부원장은 “기존 특강 수업을 진행할 때는 아이들이 별도로 학원에 와서 들어야 했는데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니 편한 시간에 틈틈이 들을 수 있고 취약부분은 반복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오히려 학원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앞으로 자소서 작성법이나 면접, 논술시험 대비 강의도 특강 컨텐츠로 제작해 업로드 할 계획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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