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동 국어전문학원 '해냄'이 겨울 방학을 시작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들고 학생들 개개인의 대입 방향에 맞는 예체능반, 정시반, 논술 집중반, 예비 고1반 개강 소식을 알렸다. 해냄 장영욱 원장은 수준별 수업과 소규모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최소화하는 원장 직강을 고집한다. 또 탄탄하고 꼼꼼한 개인별 관리와 강의를 담보할 수 있다고 자부하기도 한다. 학원은 현재까지 3번째 졸업생을 배출했고 그동안 교대와 시립대 장학생, 그 외 서울의 중위권 대학들에 입학하는 성과를 꾸준히 냈다. 장영욱 원장이 말하는 고등국어 공부법이다.
어휘력과 독해력에 시간과 노력투자가 관건
국어에 있어 어휘는 기초문법만큼이나 중요하다. 비문학의 경우 사전적 의미의 어휘력을 아는 것 외에도 다양하고 폭넓게 지문을 많이 다뤄보면서 풍부한 어휘력과 독해력을 더해야 한다. 문학은 적어도 문단에서 인정받는 작가들의 기본 작품 정도는 학습해야 한다. 이때 문학 용어는 물론이고 문학적 의미의 함축적 의미까지 분석하는 능력이 훈련되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능력은 스스로 천천히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면 금상첨화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학년이라면 주입식으로 핵심을 선별해서라도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콘텐츠는 중요하고 핵심 부분을 압축해서 가르칠 수 있는 강사의 실력도 무시할 수 없다. 장 원장은 "올해 수능 문제는 낯선 작품 위주가 아니라 익숙한 작품들 안에서 출제했다. 국어문제라고 하는 것은 지문이나 문학작품에 익숙해도 출제자가 요구하는 답을 찾아내는 사고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쉽지 않다. 각 장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도 필요하며 다양한 문제를 풀었던 적응력도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국어공부의 핵심이다"라고 말한다.
전략에 맞춰 1등급 고등국어로 가는 길
예비 고1부터는 변화하는 입시 동향에 맞춰 대입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최저를 걸지 않았던 많은 대학(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이 앞으로는 수능 최저를 입학 조건으로 내걸 전망이다. 내신을 강조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 인원을 늘리고 거기에 수능 최저를 더한 것이다. 수능 최저요건을 충족하려면 잘못된 전략으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 내신은 잘 따도 최상위권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정시가 50%까지 확대되는 것 역시 수능 준비가 미비한 재학생에게는 분리하다. 수시를 목표로 내신만 집중하는 대입전략은 더욱 위험한 전략이 되었다. 수능도 내신도 완벽하게 대비하는 학원 선택이 필수다. 그렇다면 국어 공부 어떻게 하면 될까? 이미 정답은 나와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기본기부터 착실히 폭넓게 다지는 것이 해법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본기의 중요성은 더욱 드러난다. 예비 고1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2개월 남짓의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하는 이유다.
장영욱 원장은 덧붙인다. "국어라는 과목은 영어수학과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가장 좋은 학습법은 차근차근 미리 준비하는 학습이다. 단기적인 학습은 내신에서야 등급이 나오겠지만 수능에서도 1·2등급을 맞는다는 보장이 없다. 본인들 입시 방향과 학년에 맞게 준비하길 권한다. 예비 고1이라면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 기본 소양을 갖추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새 학기 시작 전인 2개월은 매우 중요하고 '해냄'은 학생들에게 맞는 반을 구성해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는 꼼꼼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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