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던 것이 익숙했던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은 원격수업이라는 시스템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 코딩은 원격수업이 오히려 학생의 상태를 파악하기 쉬운 수업이라고 하는데요.
왜그럴까요?
첫째, 모든 수업이 기본적으로 컴퓨터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교재를 이용해 연필로 적는 기존 수업에 비해 모든 것이 컴퓨터로 이뤄지는 코딩수업은 오히려 컴퓨터의 능력을 올려주는 계기가 됩니다.
둘째, 화면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경우엔 학생의 코딩화면과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코딩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원격수업의 경우엔 그런 현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코딩과 선생님의 코딩 또는 설명이 같은 화면에서 이뤄지므로 다른 곳으로 집중이 분산될 이유가 없습니다.
셋째, 학생들이 코딩하는 것을 직접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작성하는 코딩이 선생님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의 컴퓨터에 직접 개입하여 실시간 수정 또는 조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실에서 선생님이 여러 가지 상황을 컴퓨터로 설명해도 선생님이 직접 예시로 코드를 보여주는 것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원격수업은 이 부분을 잘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넷째, 개인적인 수업을 받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는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선생님은 실시간으로 각 학생의 코딩화면의 변화를 보고 있으며 개개인 별로 코멘트와 코드 예시를 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의 효율성도 높을 뿐아니라 학생의 만족도도 높아집니다.
물론 원격수업의 장점만 존재하지 않겠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컴퓨터를 이용하는 코딩 수업은 원격수업의 장점이 많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원격수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확실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과 달리 미래의 수업방식이라 예상했던 원격교육이 코로나라는 상황과 함께 우리에게 갑자기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음은 답답하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코딩교육을 배우는 것, 그리고 코딩을 원격수업으로 익히는 것은 진정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인코딩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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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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