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고등학교

배움과 삶이 함께하는 학교,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학교

하혜경 리포터 2020-11-12

2010년 혁신학교로 출범한 광덕고(교장 박삼화)는 올해 11년차를 맞았다. 함께 배우고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한 광덕인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교사, 학생, 학부모가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교로 평가받는 학교다. 경기도 교육청 초창기 혁신학교로 보편적 교육서비스를 고민하고 배움 활동이 학생의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광덕고등학교의 교육활동을 소개한다.



진로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수능을 위한 체계적 준비
2015개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광덕고는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국,영,수 기초교과의 선택과 사회,과학교과의 폭을 확대하였으며 주문형 강좌와 로봇중점과정, 보건중점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덕고 조인숙 교육과정 부장은 “2022학년도부터 선택형 수능이 시행되면서 어떤 교과목을 선택해야 수시와 정시 모두에 경쟁력을 갖게 될지 학생과 교사 모두 고민이 많았다”며 “국어, 영어, 수학의 공통과목은 2학년까지 모두 이수하고 선택과목인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확률과 통계, 미분과 적분, 기하 과목은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이수할 수 있도록 모두 개설하였다”고 말한다. 특히 광덕고등학교는 국,영,수 과목의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택과목을  2,3학년에 골고루 배치했다. 또한 과정과 성장을 중요시하는 수업과 평가로 수업 활동이 다양하며 이는 학생부 교과 세부특기항목 기록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주도성 키우고 알찬 학교생활 위한 프로그램
자연과학,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외국어, 자치성장, 진로탐색 등 광덕 6대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와 연계한 활동, 진로탐색을 위한 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진행하는 따라체험을 학년별로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길따라 세상속으로’, 2학년은 ‘꿈따라 사람속으로’ 3학년은 ‘끼따라 학과 속으로’를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나간다.

배움이 진학으로 연결…합격률 꾸준히 증가
2020학년도 대학입시 결과(2020년 2월 기준) 재적인원 288명 중 서울 주요 대학에 40명, 경기·인천지역 주요 대학에 55명의 학생이 진학했다. 4년제 일반대학의 지원 건수 대비 합격률은 2018학년도에 22%, 2019학년도에 30.4%, 2020학년도에 35.4%로 4년제 일반대학의 합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반적인 합격률 뿐만 아니라 학생부 교과 전형의 합격률이 37.2%에서 44.1%로 크게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고등학교 진학 후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 관리를 잘해서 경쟁에서 비교적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 학생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합격률은 19.5%.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동국대, 건국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인하대, 단국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대다수의 학생들이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교에 등록했다.
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분석해 보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적 호기심과 탐구력, 잠재력 드러내는 활동을 펼쳤으며 이런 활동들은 생활기록부에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학교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은 열정을 다해 참여하며, 선생님들의 진심이 담긴 관찰 내용과 평가를 기록한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눈에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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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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