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감 때문에 차를 마시든 식사를 하든 넓은 공간을 찾게 된다. 잠실새내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위치한 나무수는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메뉴, 넓은 실내 공간, 여기에 주차까지 편안해 모임 아지트로 입소문 나는 중이다.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다. 나무수라는 이름처럼 ‘나무’ 느낌 물씬 나게 공간을 꾸몄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드물게 정원처럼 꾸며진 야외 테라스가 1층, 2층에 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무렵에는 테라스에서 로맨틱한 야간 조명을 받으며 운치있게 식사할 수 있다. 2층 테라스는 초록 식물들로 정원처럼 꾸몄다.
이 곳의 콘셉트는 ‘퓨전’. 실내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에 ‘퓨전’이 녹아들어 있다. 원목으로 꾸며진 실내에는 창호지, 격자무늬 창 같은 한옥 스타일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붓하게 모임하기 좋은 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카페, 펍, 레스토랑 등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메뉴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 양식을 비롯해 한식, 베이커리까지 다양하다. 화덕에서 갓 구워낸 피자 도우는 쫄깃하며 담백하다.
은은한 바질향이 느껴지는 마르게리타, 치즈와 꿀의 어우러진 고르곤졸라, 햄과 다진 할라피뇨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 감도는 햄할라피뇨피자, 도우 위에 갖가지 채소와 불고기가 토핑으로 얹어진 불고기샐러드피자가 있다.
청포도 리코타 치즈도 반응이 좋다. 꿀과 레몬즙을 섞어 화덕에서 구운 도우에다 새콤달콤 청포도와 부드럽고 고소한 리코타치즈를 얹으면 색다른 맛을 만끽할 수 있다.
파스타는 오일, 토마토, 크림 베이스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한 원조 파스타 뽀모도로를 비롯해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 크림해산물파스타가 있다. 매콤한 국물에 해산물 푸짐하게 넣은 누룽지토마토빼쉐도 독특하다.
쉐프 추천 파스타 메뉴는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를 꼽을 수 있다. 납작한 페투치네 면에 새우, 매콤하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진다.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차돌박이를 매콤하게 양념한 오일파스타도 선보인다.
샐러드와 파스타나 리조또, 피자에 음료나 맥수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2인 세트, 3인 세트 메뉴도 있다.
양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돌솥비빔밥, 오무라이스 같은 한식 메뉴를 고를 수도 있다. 저녁 무렵에는 여유 있게 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펍으로도 인기가 좋다. 독일식 족발인 학센, 순살치킨, 떡볶이, 소시지와 포테이토 등의 안주도 골고루 준비돼 있다.
1층 베이커리 코너에는 다양한 스콘, 케이크, 음료 등을 선보인다. 공간이 넓고 쾌적하며 즐길수 있는 메뉴가 폭넓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하면 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