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바라보는 한방과 양방의 관점에는 차이점과 유사점이 있다. 근원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한방은 기(氣)의 작용을 중심으로, 양방은 세포를 중심으로 기본 축을 형성했다. 한의사는 모든 생리와 병리의 현상을 기의 순환과 강약 등으로 풀이한다. 양방은 세포와 조직으로 설명한다.
피로 또한 마찬가지다. 한방에서 피로는 기운이 없는 것이다. 양방은 여러 가지 인과를 논하지만 결국 세포와 조직, 인체 생성물질이 자기 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본다. 한방에서 만성피로를 설명할 때는 단전의 정체에 따른 결과물이라 한다. 양방은 부신기능 저하에 따른 부신피로 증후군이고 설명한다.
한방에서 중요한 단전의 정체
한방에서는 인체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근원으로 정기신(精氣神) 삼보(三寶)를 논한다. 정기신은 정신과 기운과, 육체를 말한다. 특히 육체의 축인 단전에 이상이 발생하면 건강이 안
좋아 진다. 단전의 작용이 방해를 받아 드러나는 증상으로 만성피로가 있다. 한의학은 단전의 여러 기능 이상의 상태를 개선하는 것을 치료의 축으로 삼고 있다.
부신의 기능저하
양방에서는 뇌와 부신이 주고받는 교류를 통해 인체의 생리기능을 조절한다고 본다. 이런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다양한 인체 호르몬이다. 부신은 호르몬을 생산하고 생산하도록 촉발하는 작용을 한다. 입니다. 이런 부신의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오만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부신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만성 피로가 나타난다.
단전 정체에 의한 만성피로 | 부신기능 저하에 의한 만성피로 |
아랫배가 거북하고, 정도가 심하면 배꼽 및 3-4cm 부근이 뻐근하거나 사르르 아프다 | 얼굴색이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 주위가 부어 있다. 이유 없이 관절이 아프거나 심해진다. |
허리 한 지점에 힘의 공백이 생기면서 허리가 뻐근하고 심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 정신 집중이 안 되고 생각이 혼란스럽다. 감정이 무디어지고 사는 것이 재미없다. |
허리 아래로 기운 전달이 안 되어 하지가 무기력해지거나 차갑고, 무릎이 시리거나 때로는 무릎아래나 발바닥이 화끈 거린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속이 울렁거린다. 일어나거나 누울 때 두통이 발생하거나 어지럽다. |
뒷목 어깨가 긴장되거나 결린다. | 이전보다 추위에 민감하고 추위가 견디기 어럽다. |
눈과 머리에 건조감 압박감을 동반하는 피로가 다가온다. |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하루중 대부부의 시간에 피곤함을 느낀다. |
정도가 심할 경우 귀가 울리거나 치근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묵직해지거나 잇몸이 붓고 치아가 뜨기도 한다. | 아무 이유없이 체중 변화가 생겼다.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가 자주 난다. 해야 할 일이 귀찮고 짜증나게 한다. |
유용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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