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외식을 한다.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차려진 음식을 먹고, 수다를 떨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대화동에 있는 ‘수다스토리’는 그 평화를 누리기에 좋은 곳이다.
혼자 평화로워지고 싶다면 혼밥을 하면서 나를 토닥이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수다스토리에서 선보이는 밥 메뉴는 세 가지다. ‘연잎밥’과 주인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진숙씨밥’, ‘수제함박’이다. 연잎밥은 단호박, 밤, 흑미, 대추, 콩, 찹쌀 등 건강한 식재료가 연잎 속을 가득 채운 요리다. 반찬 세 가지와 들깨미역국과 함께 1인 상차림으로 선보인다.
진숙씨밥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만드는데 매달 메뉴가 달라진다. 수제함박은 소스부터 스테이크까지 공들여 만든 요리로,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음식 외에 단호박식혜, 건강쥬스, 수제차, 생강차 등을 선보이는데 카페처럼 음료를 마시기 위해 찾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단호박식혜나 과일청, 대추탕, 연잎밥, 편강 등은 판매도 한다.
수다스토리는 느긋한 마음으로 찾는 것이 좋다. 연잎밥이나 수제함박은 주문 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느긋한 마음으로 가게 구석구석을 구경하거나 지인과 수다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건강한 밥상이 식탁 위에 차려진다.
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211번길 25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메뉴: 연잎밥(10,000원) 수제함박(10,000원) 진숙씨밥(8,000원) 단호박식혜 대추차 등
문의: 031-912-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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