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내 기준 총 3,431명(수시 64.4%, 정시 35.6%) 선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해 총 50명 선발
지난 4월 17일(금) 연세대학교 입학처는 유튜브를 통해 2021학년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3개 영상으로 구분해 ‘2021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 계획’, ‘F&Q(연세대 박정선 수석입학사정관)’, 2020학년도 연세대 전형결과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을 짚어보고 2020학년도 충원율 및 합격자 교과성적 분포도를 살펴봤다.
자료참조 연세대학교 입학처 ‘2021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 계획 및 F&Q’. ‘2020학년도 연세대 전형결과 주요 통계’
전년 대비 수시 학종,정시 모집인원 증가
2021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은 총 3,431명(정원 내 기준)이다. 이중 수시모집에서 2,211명(64.4%, 정원 외 185명 별도), 정시모집에서 1,220명(35.6%, 정원 외 64명 별도)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위주 학생부종합전형 1,664명, 논술위주 논술전형 384명, 실기/실적 위주 특기자전형 163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일반전형 1,085명, 실기/실적 위주 일반전형 135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특기자전형 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대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각 전형별로 모두 늘었다.(표1 참조)
또, 수시모집 정원 외 모집전형으로 18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40명, 고른기회전형 14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10명, 고른기회전형 52명을 선발하며 실기/실적 위주 고른기회전형으로 2명을 선발한다.
표1. 연세대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
<수시>
모집전형 | 2020학년도 | 2021학년도 | ||
학생부종합전형 | 면접형 | 260명 | 523명(▲) | |
활동우수형 | 635명 | 768명(▲) | ||
국제형 | 116명 | 293명(▲) | ||
기회균형 | 80명 | 80명 | ||
논술전형 | 607명 | 384명(▼) | ||
특기자전형 | 국제인재 | 228명 | 125명(▼) | |
체육인재 | 44명 | 38명(▼) |
<정시>
구분 | 2020학년도 | 2021학년도 |
일반계열 | 956명 | 1,034명(▲) |
체능계열 | 45명 | 51명(▲) |
국제계열 | 24명 | 15명(▼) |
예능계열 | 120명 | 80명(▼) |
2021학년도 수시모집 핵심 내용
연세대 수시 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국제인재, 체육인재(신설)로 전체1,664명(48.5%)을 선발하며, 수능 최적학력 기준은 특기자전형의 체육인재 모집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미적용된다.
면접형
선발 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면접전형은 올해 총 523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학교별 3학년 재학생 수의 3%)가 지원할 수 있다. 선발 방법은 1단계 학생부&서류평가(교과 40% + 비교과/자기소개서 60%)를 통해 모집 인원 3배수를 뽑아 2단계 면접평가가 이루어지며, 1단계 점수와 합산(1단계 40%+ 면접 60%)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확인 면접 1회만 실시한다.
활동우수형
전년 대비 133명이 늘어난 활동우수형은 올해 총 768명을 모집한다. 선발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2단계 제시문 기반의 면접평가 40%+서류평가 60%를 1단계 점수와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제형
전년 대비 177명이 늘어난 국제형은 올해 총 293명을 모집한다. 인원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기존에 활동우수형에서 선발하던 국내고 학생들을 국제형으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고 및 해외고, 그리고 검정고시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자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선발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종합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면접 40% + 서류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면접평가 시 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될 수 있다.
논술전형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607명에서 223명이 줄어들어 총 384명(11.2%)을 모집한다. 선발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일괄합산 전형)하게 논술시험 성적 10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논술의 경우 수학과 과학 두 과목으로 실시하는데, 그 중 과학 과목은 각 모집 단위별로 지정 과목 중 1개 과목을 원서접수 시 반드시 선택해서 응시해야 한다.
특기자전형(실기/실적위주)
특기자전형은 전체 모집 인원 중 4.8%인 총 163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어문학인재, 과학인재 전형이 폐지되고 국제인재전형 125명, 체육인재 38명만 선발한다.
이 중 국제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2단계에서 영어구술 면접을 실시해 면접 40% + 서류평가 60%를. 체육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학생부교과 20점+서류평가 70점), 2단계 면접평가10점+1단계 평가 90점으로 최종 합격자 선발한다. 단, 학체육인재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핵심 내용
연세대는 정시 나군 모집에서 1,220명(35.6%)을 선발하며 일반계열 1,034명, 체능계열 51명, 예능계열 120명, 국제계열 15명을 모집하며, 각 계열별 수능 응시 필수 과목을 확인해야 한다.(표2 참조)
정시 일반전형 국제계열(실기/실적 위주)은 총 15명을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 전 정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선발 방법은 면접 30%+서류평가 60%(일괄합산) 점수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정원 외 전형은 정시 나군에서 총 64명을 선발(시스템반도체공학과 특별전형 10명 포함)한다.
표2. 2021학년도 연세대 정시 일반전형(수능 위주) 수능 응시영역
인문/사회계열 체능계열 | 국어, 수학(가/나), 사탐/과탐, 영어, 한국사 (사탐 2과목, 과탐 서로 다른 2과목 - Ⅰ, Ⅱ 구분 없음) ※ 인문사회 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과목이 사회탐구 과목으로 인정 |
자연계열 | 국어, 수학(가), 과탐, 영어, 한국사 ※ 과탐 서로 다른 2과목 선택. Ⅰ, Ⅱ 구분 없음) |
예능계열 | 국어, 영어, 한국사(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없으나 국어, 영어, 한국사 성적은 전형 총점에 반영) |
※ 수능 과목별 산출 방법 자연계열의 경우 다른 계열과 달리 수학은 가형, 탐구는 과학 과목만 반영한다.(수학과 과학 과목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 |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
연세대는 삼성전자와 협약에 의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특별전형을 신설해 정원 외 모집으로 총 50명(수시 40명, 정시 1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서류 100%)와 2단계(면접 40%+서류 60%)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나군 정원 외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정시 일반전형 자연계열과 동일한 내용)
2020학년도 연세대 전형결과 주요 통계
연세대는 전형결과 5개년 통계를 공개하며 수시모집 결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실제 정시 모집인원 계획보다 평균적으로 7~10%p 많이 선발하고 있으며, 이중 2020학년도에는 정시모집 계획 대비 실제 모집인원의 비중이 40%가 넘는다고 밝혔다.
수시 충원율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충원율이 169%(인문 155.6%, 자연 204.8%, 의치예 131.3% , 국제 151.1%),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충원율이 146.8%(인문 138.8%, 자연 170.7%, 의치예 167.4%, 국제 112.0%)로 수시모집 충원율이 약간 더 높았다.(미등록 없이 최초 합격자가 모두 등록하게 되면 충원율이 100%임)
전형별 충원 현황을 보면 수시모집 학종(면접형) 177.7%, 학종(활동우수형) 170.6%, 논술전형 116.3%, 특기자전형(국제인재) 148.6%, 정시모집 일반전형 146.8%의 충원율을 보였다. 논술전형은 최초합격자 대부분이 등록하기 때문에 충원율이 낮았다.
교과 성적 현황
연세대는 합격자들의 전형별,계열별 교과 성적 정보(평균과 표준편차)와 함께 전체 지원자 또는 합격자 점수 분포를 공개했다. 인문계열 수시모집에서는 평균 3.7등급 정도가 지원해 2.4등급 내외의 지원자가 합격한다. 주요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과 면접형은 1.7~1.8등급 정도를 보인다.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평균 4등급 정도가 지원해 3.5등급 내외의 지원자가 합격하고 있다.
자연계열 수시모집에서는 평균 3.7등급 정도가 지원해 2.6등급 정도가 최초 합격하며, 2.9등급 내외의 지원자가 등록한다. 인문계열과 달리 수시모집의 최초합격자와 등록자간에 점수 편차가 약간 더 발생한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면접형과 활동우수형의 평균 등급이 논술전형이나 정시 일반전형보다 높다.
특히 면접형이나 활동우수형의 총합격자 내신 평균이 인문계열보다 우수하며, 표준편차 값도 적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평균 3.5등급 정도가 지원해 3.2~3.3등급 내외의 지원자가 합격하고 있다.
의,치예과 교과 성적의 경우, 지원자 평균은 3등급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수시에서는 합격자 대부분이 1등급 대 성적을 갖고 있으며 특히 전체 합격자의 약 75% 정도는 1.5등급 이내 성적을 보였다.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합격자 내신 등급이 2.4~2.5등급 정도로 수시보다 1등급 정도 뒤지며, 점수 분포도 넓음을 알 수 있다. 수시가 전체 합격자 대부분 1등급대인 반면, 정시는 전체 합격자의 약 25% 정도만 1등급 대 성적을 갖고 있다.
국제계열 수시모집은 평균 3.2등급 정도가 지원해 2.6등급 내외의 지원자가 최초 합격하고, 평균 2.8등급 정도의 지원자가 최종적으로 등록하고 있다. 반면 정시모집은 평균 3.5등급 정도가 지원해 3.5등급 내외의 지원자가 합격해 다른 계열과 마찬가지로 정시 일반전형의 평균 등급이 수시보다 낮았다.
Tip 연세대 수석입학사정관 박정선 F&Q
1.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국제형,기회균형은 중복 지원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으로 나눠지는데 각기 서로 다른 지원 기회를 갖고 있다. 면접형은 독자적으로 한 번 지원할 수 있고,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 전형 세 가지 중에 하나에만 지원할 수 있다.”
2. 지원자의 졸업연도 제한은 없나?
“2021학년도에는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고교졸업 연도에 따른 제한이 없다.”
3.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에서의 면접방식에 어떤 차이가 있나?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 그 외 전형, 특기자전형(국제인재, 특기자전형 체육인재)이 있다. 면접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활동을 확인하는 면접이다. 그 밖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평가를 하게 된다.”
4. 정시모집 의예과 모집단위에서 실시되는 면접시험이 있나?
“의예과 지원자 전원에 대해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인성면접 결과는 성적 산출에 반영하지 않으나 적정 기준 이하는 불합격 처리할 예정이다. 면접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시모집 전형요강 발표 시 안내할 예정이다.”
5. 정시모집에서 국제계열 선발에서 수능 반영 방법은 어떻게 되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통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로 점수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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