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최근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하지불안 증후군, 수면 주기 장애 등 다양한 종류의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검사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면센터(센터장: 임원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개소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의 수면 전문의들의 협진 체계를 갖춘 이대서울병원 수면센터는 다양한 수면 장애의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환자의 수면 시간 동안 각종 신체 리듬과 생리 변화를 전기생리학적으로 기록, 분석해 수면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학제적 접근으로 환자의 수면장애 원인을 파악한 후 약물 치료, 심리 치료, 행동 치료를 병행하며 질환에 따라 수술적 처치와 구강내 장치 사용 등 환자 개개인에게 다양한 치료 방법 중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 치료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원정 수면센터장은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 수는 연평균 8.1%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후 전체와 20~30대 남성 환자 수가 많아 나이와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대서울병원 수면센터에서는 다학제 검사와 치료로 환자의 불필요한 검사는 줄이고 치료의 효과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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