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과 팥칼국수 전문점 대화동 ‘향토’

보리밥 한상과 구수한 팥옹심이, 소박해도 든든해요

지역내일 2020-01-31

먹거리가 넘쳐나지만 엄마가 차려준 듯한 소박한 밥상을 찾는 것이 요즘 외식 트렌드 중 하나. 화려하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소박한 밥상을 찾고 있다면 대화동의 ‘향토’도 가볼 만한 집이다. 향토는 보리밥과 팥칼국수 전문점으로 그 자리에서 5년째 영업을 하고 있다. 주문을 하면 주인장이 직접 담근 동치미와 열무김치, 겉절이를 항아리째 가져다준다.



식탁 위에 놓인 접시에 덜어 마음껏 먹으면 된다.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인 보리밥상은 비빔밥처럼 비벼 먹을 수 있게 나온다. 넓은 그릇에 고사리와 콩나물, 무생채 등 대여섯 가지의 나물이 담겨 있어 보리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이때 고추장을 넣어 매콤하게, 또는 함께 나오는 강된장을 넣어 짭조름하게 비벼 먹을 수 있다. 보리밥 한 그릇을 비벼 밑반찬과 된장국을 곁들여 먹고 나면 든든해진다. 보리밥의 경우 손님이 원하는 만큼 무한리필해 준다.



이 집은 구수하고 진한 팥물에 끓여낸 팥칼국수와 팥옹심이를 사시사철 선보인다. 팥옹심이의 경우 구수한 맛을 즐기려면 그냥 먹어도 좋지만 식탁 위에 놓인 설탕을 넣어 먹으면 달곰한 별미가 된다. 구수한 팥물에 쫄깃하고 부드러운 옹심이가 대접 가득 나온다. ‘진짜 맛있다’라는 표현보다 순한 맛에 자꾸만 먹게 되는 은근함이 있다. 이 밖에도 돌솥비빔밥과 바지락칼국수 등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선보인다.

메뉴 : 보리밥, 돌솥비빔밥, 팥칼국수, 팥옹심이, 바지락칼국수, 떡만두국, 열무냉명 등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
위치 : 일산서구 중앙로 1564 대화역 6번 출구 그린월드빌딩 206호
문의 : 031-916-8847
주차 :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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