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원활한 생명활동을 위해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를 공급하는 활동이 호흡이다. 몸에 필요한 산소요구량을 호흡이 감당하지 못할 때 비염이 발생한다. 산소요구량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심장의 건강상태다. 심장은 혈구와 산소의 결합을 단단하게 이루도록 도와준다. 심장이 튼튼한 사람은 산소공급 능력이 좋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 효율도 좋아 몸에서 필요로 하는 호흡량을 줄여준다.
활성산소의 진실
우리 몸에서 산소는 폐포에서 적혈구와 결합하여 세포까지 전달된다. 적혈구량이 넉넉하면 폐포에서 가스교환을 할 때 산소의 유입량이 많아 적은 호흡으로도 산소가 충분히 공급된다. 하지만 적혈구량이 적으면 폐포에 있는 산소를 전달하지 못하므로 호흡을 자주, 많이 해야 한다. 빈혈이나 그와 유사한 상태에 이르면 호흡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당연히 호흡기 통로인 코의 부담이 가중된다. 적혈구는 세포까지 산소를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손상되거나 힘이 없는 적혈구는 폐포에서 산소와의 결합도가 약하다 산소를 꽉 붙잡지 못하거나 중간에 산소를 놓치게 됩니다. 손실된 적혈구가 많으면 몸에 필요한 호흡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또한 산소를 끌고 가다 중간에 놓친 산소는 제멋대로 세포를 파괴하는 폭탄이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활성산소라 한다.
세포의 대사효율도 비염치료에 영향
우리 몸의 세포는 당과 산소의 공급을 받아 에너지와 열을 만들어 낸다. 이때 효율이 좋은 세포는 에너지는 많이 만들어 내고 열을 적게 낸다. 효율이 나쁜 세포는 반대다. 예를 들어 등산을 할 때 세포에 힘이 있고 효율이 좋은 분들은 에너지가 넘쳐 힘 있게 산을 올라간다. 열은 적게 발생되므로 땀은 적게 나며, 산소요구량이 적으므로 호흡도 거칠지 않다. 반대로 세포의 대사 효율이 낮은 분들은 에너지가 적게 발생되므로 등산이 너무 힘들고, 열은 많으므로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요구되는 호흡량이 많으므로 숨이 금방 거칠어진다. 이처럼 몸의 건강상태가 호흡량을 좌우하게 된다. 비염치료의 최종점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다.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치료가 마무리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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