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람 안산 프라임센터가 지난 8월 광덕대로에 새롭게 단장하고 다시 넓은 터를 잡았다. 아이보람은 올해로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엄마표 영어의 대표 코칭센터 중 하나다. 아이보람의 가장 큰 메리트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식으로 영어도 습득하는 것. 원어민이 쓰는 언어 그대로를 매일 듣고 원어민 아이들이 보는 DVD와 원서도 매일 보면서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실용 영어를 배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산센터 류미현 원장을 만나 교육 목적과 프로그램에 대해 들었다.
하루 3시간의 원리를 품다
영어 왜 배우는 것일까? 류미현 원장에 따르면 영어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아이보람의 교육 목적이다. 류 원장은 덧붙였다. “아이들이 영어를 편안하게 쓰게 하려면 학습이 아닌 언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기가 맨 처음에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순간을 생각해보자. 먼저 듣고 말을 시작한 다음에 읽고 쓰게 된다. 그것처럼 영어도 그 순서를 정확히 지킨다면 듣고 말하는 데 지장이 없어진다.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목적과 방향성을 먼저 정하는 것이 엄마표 영어의 시작이다.”
아이보람의 교육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아이보람 교육의 핵심은 지속적인 ‘노출’에 있었다. 언어학자들은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데 3000시간의 노출이 필요하다고 말한바 있다. 하루 3시간씩 3년을 노출했을 때 가능한 시간대다. 아이보람의 교육법은 이 원리를 기초해서 하루 3시간의 비밀을 품고 아이와 엄마 그리고 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 영역 고르게 발달
엄마표 나도 할 수 있을까요? 류 원장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란다. 답은 이렇다. 혼자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생긴 것이 아이보람센터. 매주 같은 교육을 하는 엄마들과 미팅을 통해 교육 나눔을 진행하고 15년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아이보람 프로그램을 코칭 받고 따라하면서 엄마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할 수 있다. 가정에서 엄마는 1시간은 무자막 DVD보기, 1시간은 흘려듣기, 1시간은 원서읽기, 어휘익히기, 쉐도잉 등을 아이의 상황에 맞게 진행하면 된다. 이 과정은 보통 5년 과정이다. 3년은 인풋(input)과정 2년은 아웃풋(output) 과정으로 분류한다. 류 원장은 설명했다. “충분한 인풋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원어민을 만나거나 무분별한 주입식 문법을 하는 것은 효과 면에서 떨어진다. 아이보람을 했던 많은 아이들은 5년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영역이 고르게 발달한다. 4년차부터는 타임지와 화상대화를 하고 5년차에는 동시통역과 한글동화 번역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엄마표 영어가 보여줘 온 힘이다.” 말하기가 자유로운 아이들이 문법도 쉽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검증된 바. 류 원장은 교육했던 아이들이 중등과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아이보람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교육이지만 보통 6~7세 아이들이 가장 많이 시작하고 있었다.
날것 그대로의 영어, 암기가 아닌 습득으로
한편 집에서 한다고 다 엄마표는 아니다. 학원처럼 집에서 단어를 외우게 하고 문제를 풀린다면 그것은 엄마표영어가 아닌 엄마표학원이다.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면서 충분한 영어노출을 더하는 것이 진짜 엄마표다. 뭔가를 암기하지는 않지만 습득하도록 했을 때 효과는 배가 된단다. 이때 각색되고 천천히 따라 말하게 녹음된 것을 배우지는 않는다. 원어민들이 실제 말하는 그대로의 속도를 듣고 익힌다. 그것이 실용 영어의 기본이었다. 류미현 원장의 마지막 말이다. “우후죽순처럼 엄마표 영어가 등장했다. 하지만 아이보람의 독점프로그램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학원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경우가 있다. 엄마가 선택할 때 정말 현지 사람들의 것을 그대로 배우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대학교에서도 영어강의를 하는 현실이다. 쓸 수 있는 영어를 배우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진짜 엄마표 영어가 궁금하다면 아이보람의 문을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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